주체108(2019)년 8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더욱 명백해지는 해결책

 

최근 남조선당국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안으로는 보수패당의 횡포하고 무지막지한 도전에 직면하였는가 하면 밖으로는 미국과 주변국들의 압력에 기를 펴지 못하고있다.

그토록 믿던 미국까지도 저들의 리익추구에 복종하라고 남조선을 닥달질하고있으며 섬나라족속들은 대내정치적위기의 출로를 《남조선때리기》에서 찾으며 수출규제조치를 내들고 고약하게 놀아대고있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주변국들의 전투기들까지 남조선의 반항공식별구역과 독도상공에서 《초계비행》을 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의 뭇매까지 맞고있다.

아무리 휘둘러보아야 절벽강산이라더니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신세에 처한것이 남조선당국이다.

하지만 누구를 탓할것도 없으며 그것은 스스로 안아온 필연적결과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금껏 자기의 주견과 주대는 하나도 없이 그 무슨 《동맹》과 《공조》타령을 읊조리며 스스로 자기를 하대하고 굴종을 숙명으로 여겨온것이 력대 남조선집권세력이다.

얼마든지 자체로 결심할수 있는 문제까지도 상전의 비위를 맞추느라 급급했고 사죄와 배상은 커녕 독도를 제땅이라고 우기는 등 력사외곡을 일삼는 파렴치한 일본반동들에게 항의나 하는것으로 그치였다. 더우기 안보는 저쪽, 경제는 이쪽 하는 식으로 주변국들사이에서 눈치놀음만 일삼다보니 오늘은 두 총알에 맞는 신세가 되였다.

마치도 현 남조선의 상황은 경각에 달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체의 힘으로 구원하려고 할 대신 외세에게 매여달리다가 우리 나라를 렬강들의 각축전장으로 전락시켰던 조선봉건왕조말기를 련상케 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이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무시와 랭대, 구박을 당하는것은 결코 지정학적숙명이 아니라 《동맹》과 《공조》의 보자기로 포장된 주종관계, 추종관계에 얽매여있기때문이다.

예나 지금이나 큰 나라들은 자국의 리해관계만을 중시하거나 그것을 첫 자리에 놓는다.

어제날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된것도, 장장 70여년에 이르는 기나긴 세월 분렬민족으로 남아있는것도 그리고 오늘날 남조선이 당하고있는 수모도 따져놓고보면 모두 대국들이 자기의 리해관계, 국익을 위해 우리 민족의 리익을 희생시켰기때문이라고 볼수 있다.

일찌기 어느 현자는 《력사에서 배우고 교훈을 찾는다.》는 말을 남겼다.

지나온 력사와 오늘의 현실은 외세는 저들의 국익앞에서 우리 겨레의 운명을 한갖 흥정거리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그런데 유독 남조선당국만이 아직까지도 이러한 초보적인 진리도 깨닫지 못한채 민족적자존심도 없이 큰 나라들에게 무턱대고 머리를 조아리며 노예굴종적자세에서 헤여나지 못하고있다.

외세에 빌붙어 그 무엇을 해결하려는것은 완전한 오산이며 자기의 장래를 망쳐먹는 자살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이 이제라도 민심에 의거하여 민족의 근본요구와 리익을 위해 당당하게 처신한다면 지금과 같은 수모는 받지 않을것이다.

장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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