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7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벌거벗은 황교안

 

황교안이 다 쓰러져가는 보수당을 살려낸다며 《자한당》 대표로 들어앉은 때로부터 백수십일이 흘렀다.

그동안 눈만 뜨면 무리를 끌고 동네방네 싸다니며 《안보》와 《민생》을 제창하고 《좌파독재종식》을 목터지게 떠들어대던 황교안이 요즘 들어와서는 갑자기 바깥출입을 꺼려하며 입을 닫아버렸다.

기생오라비같은 상을 언론앞에 내대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던 황교안이 기자들이 찾아와 마이크를 들이대도 손사래를 치며 당대변인에게 돌려버리군 한다.

아무리 목청껏 고아대도 사람들이 거들떠보지조차 않으니 지쳐버린것인가.

아니면 《자한당》것들속에서 쏟아져나오는 망언과 망발로 각계의 규탄이 비발치자 《자제》와 《절제》의 수범을 보이려는것인가.

이에 대한 《자한당》내의 반응만 보도록 하자.

《황교안의 말에서 <좌파독재>를 빼니 련일 헛발질이다.》, 《자기 주견도 없다.》, 《철학이 없고 주견이 없다나니 다양한 사안들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힘들어 한다.》 …

사실 지금껏 황교안의 입은 화근거리였다.

민족분렬의 아픔이 서려있는 군사분계선지역에까지 게바라나와서는 《안보불안》을 떠들며 한다는 수작질이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즉각 페기해야 한다는것이였고 사병들에게는 《군은 <정부>의 립장과 달라야 한다.》고 내란을 선동하며 정계와 군부를 긴장시켰다.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한다고 하면서 단행한 《민생대장정》의 전행정은 감춰졌던 황교안의 미숙성과 무지무능을 바닥까지 말짱 보여준 과정이였다고 할수 있다.

제집없이 세방살이하는 사람들앞에서는 《집값이 내려 야단》이라고 하는가 하면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방의 중소기업대표들에게는 《멋진 카페를 하나 만들어놓으면 청년들이 모여올것》이라는 터무니없는 괴담으로 사람들을 아연케 하였다.

남조선로동자들을 우대해준답시고 그들보다 외국인로동자들의 임금을 낮추어 적용해야 한다고 하여 또 한번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로동계는 그렇게 되면 국제로동기구의 기본협약과 《근로기준법》에 대한 위반으로 되며 더우기는 돈을 생명으로 하는 기업주들이 값눅은 외국인로동자들만을 경쟁적으로 채용하는 길로 나가 결국 남조선로동자들은 실업자로 나앉을수밖에 없다고 개탄하였다.

취직길이 막힌 청년들앞에서는 실력이 낮은 제 아들을 어느 대기업에 부정입직시킨 사실을 자랑삼아 력설하며 실망해하지 말라고 하였는가 하면 당소속 녀성들의 추잡한 《엉뎅이춤》을 보고는 힘이 뻗친다고 하면서 《련습을 더 잘하여 멋진 공연으로 완성하라.》는 추언으로 몰지각한 녀성관을 그대로 드러내놓았다.

말그대로 입만 열면 망언이요 혀만 굴리면 랑설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황교안을 두고 정치를 알지 못하는 《정알못》, 경제를 알지 못하는 《경알못》, 법을 알지 못하는 《법알못》, 이것저것 하나도 알지 못하는 《하알못》이라고 조롱하는 새로운 류행어가 생겨나 나돌고있다.

그래도 《대권》을 꿈꾼다는 제1야당의 대표라는자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이렇게 전부 망언이고 랑설이다나니 황교안을 바라보던 보수패거리들속에서도 《자기 의견도 없는 인간》, 《철학부재》라는 비난이 흘러나오고있는것이며 심지어 《울고싶다.》는 탄식이 그치지 않는것이다.

황교안의 이어지는 망언과 무지무능은 가뜩이나 궁한 처지에 있는 《자한당》을 더욱 궁지에 몰아넣고있다.

지금 당지지률은 황교안이 대표로 들어앉은후 최저치를 기록하고있고 사방에서 《자한당》해체를 요구하고있다.

언론,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상태로 래년 4월《국회》의원선거를 치를 경우 《자한당》의 패배는 너무도 명백하다고 평하고있다.

《큰 나무밑에 좋은 그늘》이라고 보수를 대표할 《거목》이라고 믿고 황교안의 뒤만 졸졸 따르던 《자한당》패거리들도 또다시 각자도생의 길에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불평을 쏟아내고있다.

사정이 이럴진대 황교안이 선택할수 있는것이 무엇이겠는가.

말이 모자라면 주먹부터 나간다고 했던가.

그러나 황교안에게는 쳐들 주먹마저 없다. 박근혜집권시기에는 그래도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권한대행이라는 감투를 쓰고 모자라는것은 권모술수와 권력의 보이지 않는 주먹으로 대신하였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자한당》 대표의 감투는 쓰고있지만 《국회》의원도 못되여 원외라는 울타리밖에서 《정부》, 여당을 향해 주먹질을 해보았지만 민생을 파탄시킨 《국회》파행의 장본인으로 지탄받으며 민심의 된매를 맞은것뿐이다.

그래서 황교안이 불가피하게 선택하게 된것이 바로 언론기피이고 입을 다물어버리는것이다.

예로부터 침묵은 가장 뛰여난 지혜라고 일러왔다.

그러나 무지무능으로부터 오는 황교안의 침묵은 결코 지혜라 할수 없을뿐더러 오히려 그의 지적한계, 정치인으로서의 한계를 적라라하게 드러낼뿐이다.

이로써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의 화려한 경력과 《절제되고 섬세한 언어》요, 《품격있는 신사》라는 비단옷속에 자기를 감추고있던 《박근혜환관》의 구린내나는 몸뚱이가 완전히 드러났다.

가관은 무지무능으로 벌거벗은 황교안이 《자한당》의 마지막지탱점이라는것이다.

얼마전 《자한당》내의 중진이라고 하는 어느 한 《국회》의원은 저들의 처지에 대해 이렇게 하소연하였다.

《지금의 형편에서 황교안이 쓰러진다고 해도 다른 대안을 찾을수가 없다. 그러니 좋든 싫든 그대로 래년<총선>을 치를수밖에 없다.》는것이다.

처량함이 묻어나오는 이 말은 갈데까지 다 간 《자한당》의 가긍한 처지를 보여주고있다.

시대와 민중의 요구는 안중에도 없고 권력욕에 환장하여 민생을 줴버린자, 초보적인 상식조차 없는 무지무능한자, 이것이 《자한당》 대표 황교안의 실체인것이다.

그러니 《자한당》의 파멸은 시간문제가 아니겠는가.

한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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