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8일 《우리 민족끼리》

 

판문점선언에 배치되는 군사적망동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길을 뚜렷이 밝혀준 자주통일의 리정표로 열렬히 격찬하면서 그 리행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

그런데 이와는 배치되는 행위들이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어 사람들을 격분케 하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최근 유사시 고속기동작전을 벌릴 목적밑에 해병대와 기계화부대의 일부, 륙군 제2작전부 산하 특공려단력량으로 《립체기동부대》를 창설하겠다고 떠들고있다. 한편 남조선륙군 제36보병사단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적》침투에 대비한 야외전술훈련을 실시하는 놀음을 벌리였다.

이것은 북과 남이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확약한 판문점선언에 배치되는 군사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하기에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통해 군사적긴장상태의 완화와 전쟁위험의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간다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확약한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호전광들이 《립체기동부대》창설이니, 야외전술훈련이니 하며 객기를 부려대고있으니 과연 제정신이 있는가 하는것이다. 그래 그것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는 우리에 대한 도전으로 되며 동시에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의 정신에도 배치된다는것을 모른단 말인가.

오늘 북과 남에는 서로 손잡고 판문점선언을 성실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를 실현해나가야 할 중대한 과제가 나서고있다. 판문점선언의 성실한 리행은 시대의 요구이며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자면 대화상대방을 자극하고 위협하는 군사행동을 중지하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난 시기 북남관계에 모처럼 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생길 때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벌려놓은 군사적망동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대화와 관계개선의 길을 가로막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여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 남조선군부세력이 벌려놓은 무분별한 군사적대결소동이 지금 온 겨레의 한결같은 규탄을 받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우리는 모처럼 마련된 조선반도긴장완화의 국면을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에로 이어가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하지만 평화는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수 없다.

시대착오적인 대결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판문점선언에 배치되는 군사적도발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해소할수 없고 평화와 통일도 실현할수 없다.

남조선군부는 마땅히 그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

최 정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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