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아직도 힘의 대결에 미련을 품고있는가

오늘 조선반도정세는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노력에 의하여 대화와 평화국면으로 향하고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도전이라도 하듯 최근 조선반도주변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다국적해상차단훈련이라는것이 살벌하게 벌어져 만사람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라는 미명하에 일본해역에서 벌어진 이번 훈련에는 미국을 비롯한 6개 국가의 병력과 비행기와 함선까지 동원되였으며 우리를 직접 표적으로 삼고 감행되였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명백한 적대행위이고 참을수 없는 도전이며 현 대화국면에 역행하는 엄중한 도발행위이다.

더욱 격분한것은 이번 훈련에 남조선호전광들도 뻐젓이 참가하여 도발책동에 광분하였다는 사실이다.

남조선호전광들의 이와 같은 무분별한 망동은 북남화해와 조선반도정세의 완화국면에 역행하는 반민족적행위로서 우리와 힘으로 대결하려는 범죄적흉계의 산물이다.

지금이 과연 어떤 때인가.

온 민족이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대화, 평화의 분위기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고 모든것을 다해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다시 말하여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적대, 도발이 아니라 신뢰와 긴장완화에 최대의 관심을 가지고 성의를 보여야 할 때이다.

그런데 첫걸음을 뗀데 불과한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화해국면에 도움을 주지는 못할 망정 외세에 추종하여 화약내를 풍기였으니 이것이야말로 민족의 리익은 안중에도 두지 않는 반민족적행위가 아닐수 없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서는 북과 남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기로 하였다고 명백히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호전광들은 공공연히 해상차단훈련에 참가함으로써 판문점선언에 악랄하게 도전해나서고있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앞에서는 해사한 웃음을 지으며 대화와 평화에 대해 관심이나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지만 뒤에 돌아앉아서는 외세에게 빌붙어 민족의 리익까지 팔아먹으며 허황한 힘의 대결을 꿈꾸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지금 온 겨레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도발행위에 비난을 퍼붓고있으며 판문점선언리행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태도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대화와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선의에는 선의로 대하는것이 마땅한 도리이며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는 바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룩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옳바른 립장을 지녀야 하며 오늘의 대화국면을 대하는 태도를 바로가져야 한다.

특히 대화상대에 대한 적대행위, 도발행위가 북남화해와 조선반도정세의 완화국면에 어떤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겠는가를 심각히 따져보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할것이다.

김 웅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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