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계단을 오르는것도 순차가 있는 법이다

 

최근 국제사회는 물론 남조선의 각계 단체들과 인민들속에서 종전선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다.

남조선의 민주로총과 진보련대, 평화협정체결운동본부,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을 비롯한 각계층 시민사회단체들은 매일과 같이 시위와 집회, 기자회견들을 진행하면서 미국은 더이상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것에 대해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영원한 평화를 원한다, 종전을 선언하는것은 조선반도평화를 담보하는 선차적문제이다, 미국은 조미공동성명에서 제시된 종전선언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한편 《대북전문가》들과 언론들, 교수들도 종전선언만 채택되면 서로의 신뢰가 쌓아지게 된다, 미국은 지나친 강도적욕심만 부리지 말고 종전선언요구를 하루빨리 수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에서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것이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는 미룰수 없는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다.

아는바와 같이 종전선언채택은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조미수뇌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문제로서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첫 공정이며 조미사이의 신뢰조성을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조선반도에서 정전상태가 지속되는 한 긴장격화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는다는 실질적담보가 없으며 정세가 전쟁접경에로 치닫지 않는다고 그누구도 장담할수 없다.

이러한 심각한 사태를 막기 위한 근본방도는 조미가 하루빨리 낡은 정전협정을 페기하고 종전을 선언하며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보장체계를 수립하는것이다.

국제사회도 인정하는바와 같이 종전을 선언하는것은 조선반도에서 전쟁발발의 위험을 제거하고 항구적인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데서 나서는 절박한 요구이다.

이러한 시대적요구를 반영하여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에도 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것이라는 중요한 문구가 새겨진것이다.

조선전쟁을 일으키고 전기간 전쟁에 참가한 미국이 종전을 선언하는데 마땅한 책임과 의무감을 지니고있으며 누구보다 노력해야 한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전선언을 마치 그 누구에게 주는 《선사품》처럼 여기는것은 초보적인 상식도 없는 무지의 표현이며 자가당착의 궤변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계단을 오르는것도 순차가 있는 법이다.

미국은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와 세계의 안정을 바라는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일치한 요구에 역행하지 말아야 하며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리행의 첫 걸음인 종전선언채택에서 자기의 의무를 다 해야 할것이다.

김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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