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9일 로동신문

 

제 처지나 똑바로 알고 처신하라

 

최근 국제원자력기구에 머리를 들이민 일본외상 고노가 객적은 나발을 불어댔다. 그는 기구총국장과의 회담에서 《일본정부가 북조선핵시설을 사찰하는데 필요한 초기비용을 부담할 용의가 있다.》느니, 《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핵전문가들을 파견하는 문제도 고려하고있다.》느니 하고 횡설수설하였다.

고노의 언동은 그야말로 제 할바도 모르고 푼수없이 설쳐대는 정치간상배의 가소로운 추태이다.

조선반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오늘의 사변적인 정치외교무대에서 일본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중대한 변화의 기운이 떠도는 조선반도를 바라보며 지지성원의 박수갈채를 요란하게 보내고있을 때 일본은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면서 구차스러운 청탁놀음을 벌려놓고있다. 국제원자력기구 등을 연줄로 해서 조선반도문제에 머리를 들이밀어보려는 어처구니없는 광대극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일본이 아무리 돈주머니를 내흔들며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들어보려 하지만 헛물만 켜고있다.

일본은 조선반도와 가까운 이웃이다. 그러나 조선에 있어서 일본은 력사적으로 전란과 식민지통치의 불행과 고통만을 들씌워온 날강도이고 특대형반인륜범죄들로 얼룩진 과거에 대한 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면서 저들의 죄행을 미화분식하는 파렴치한이며 적대시정책을 끈질기게 실시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고 하는 천년숙적이다. 돌이켜볼수록 치떨리고 분노하게 된다.

조일관계를 적대관계로 만들어놓은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에 있다. 일본이 오랜 기간 응어리져온 조일적대관계를 풀려는 용기가 없다면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들 생각을 걷어치워야 한다.

일본이 해야 할 일은 명백하다. 과거죄악부터 옳바로 청산해야 한다.

죄를 지었으면 사죄하고 배상하는것이 초보적인 법적요구이고 인륜도덕이며 국제관례이다.

제2차 세계대전시기 전범죄를 저지른 도이췰란드는 전후 수십년간에 걸쳐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배상을 하며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두터이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일본은 그 반대로 행동하고있다.

일본이 돈주머니를 아무리 열성스럽게 흔들어대도 국제사회에서 전범자, 정치난쟁이라고 비난받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일본이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보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전혀 통하지 않으며 만사람의 조소거리로 되는것은 과거범죄에 대한 불성실한 태도, 진실을 외곡하는 주제넘고 파렴치한 언동때문이다.

국제문제전문가들이 일본이 떠드는 《랍치문제》라는것을 싸구려장사군의 너절한 넝마쪼각처럼 치부하면서 어이없어하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다 해결된 문제를 놓고 눈속임을 해가며 여론을 희롱하려들지 말고 대를 두고 속죄하고 빌어도 모자랄 범죄력사에 대해서나 똑똑히 반성하라는것이 인류량심의 엄정한 성토이다.

일본정객들은 눈을 바로 뜨고 구태와 시대착오에서 벗어나야 한다.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과 식민지지배뿐아니라 조선의 분렬에도 책임이 있는 일본은 그에 대하여 응당한 배상을 해야 한다는 자국내의 정당한 주장들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과거죄악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이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은 언제 가도 개밥에 도토리신세를 면할수 없다.

 

리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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