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대화와 전쟁연습은 량립될수 없다

 

최근 남조선에서 북침전쟁연습이 무분별하게 벌어지고있다.

지난 11일부터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공군의 주관하에 미군의 《F-22랩터》스텔스전투기를 포함한 10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이 동원된 가운데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의 《2018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이 벌어지고있다. 이에 대해 내외여론들은 력대 최대규모의 이번 훈련이 우리에 대한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계속 가하려는 미국과 남조선의 변함없는 립장의 반영이라고 평하고있다.

한편 지난 14일 남조선당국은 부산에서 유사시 상륙작전수행을 위한 대형수송함 《마라도》호진수식이라는것을 벌려놓고 《전투력 개선》을 운운하였다.

이런 움직임들이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 역행하는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책동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판문점선언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가시고 군사적긴장을 완화하여 온 겨레가 바라는 평화와 안전의 새봄을 마련한 위대한 선언이다.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을 통하여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나갈것을 확약하였다.

판문점선언이 펼쳐준 평화의 새봄을 계속 이어나가자면 어느 일방의 노력만이 아니라 쌍방이 그를 위한 유리한 조건과 환경을 힘을 모아 조성해나가야 한다.

앞에서는 북남사이의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것을 약속하고 돌아앉아서는 북침을 노린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광분하는것은 진정으로 선언을 귀중히 여기고 철저히 리행하려는 자세와 립장이 아니다.

남조선에서 무분별한 북침전쟁소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로 하여 우리는 부득불 16일로 예견되였던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더우기 이 광란적인 북침전쟁준비책동은 내외의 관심이 집중된 조미대화국면에 찬물을 끼얹는 로골적인 군사적위협공갈이라는데 또 하나의 엄중성이 있다.

판문점선언은 그 이름에서부터 평화를 제일 앞자리에 놓고 조선반도에 새로운 평화시대가 열리였음을 엄숙히 천명한 귀중한 선언으로서 미국도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력사적인 4. 27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남조선과 함께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의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음으로써 지금까지 우리가 보여준 평화애호적인 모든 노력과 선의에 무례무도한 도발로 대답해나섰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이것은 세계정치사의 엄정한 교훈인 동시에 어렵게 마련된 현재의 대화와 긴장완화흐름을 적극 살려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주동적이며 아량있는 노력과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관계개선과 조미대화국면이 결코 이번 전쟁연습과 같은 불장난소동을 마구 벌려놓아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니라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정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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