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4월 11일 로동신문

 

입건사를 잘하는것이 상책이다

 

일본외상 고노가 어느 한 강연회라는데서 《조선의 매력공세에 성급하게 반응해서는 안된다.》느니,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다.》느니, 《조선에 리용당할수도 있다.》느니 하고 입부리를 마구 놀려댔다.

고노가 왜 이런 요설을 늘어놓았는가.

일본의 《아사히신붕》은 자기 나라가 《동북아시아지역의 외교열풍속에서 고립될가봐 매우 우려하고있다.》는 보도를 날렸다. 일본국회 중의원의 한 의원은 정부의 무능력에 대하여 몹시 언짢아하면서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이 외토리로 남아있는데 대해 국민들은 근심하고있다고 볼부은 소리를 하였다고 한다.

결국 일본외상 고노의 나발은 지역정세흐름의 변두리로 밀려난 섬나라족속의 궁색한 푸념질에 지나지 않는다.

명백히 말하건대 일본은 우리 공화국을 중심으로 하여 급변하고있는 정세흐름에 의해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고립되는데 대해 불안해하고있다.

내외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안정과 완화를 지향하는 대세의 흐름은 더욱 확고해지고있다.

지금 조선반도문제에 리해관계가 있는 관련국들은 모두 긍정적인 지역의 정세발전에 합류하기 위하여 외교적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국제사회가 우리의 통이 크고도 과감한 대외정책적결단과 노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일본만이 대세의 흐름에 따라서지 못하고 본전도 못 찾을 대결나발을 계속 불어대고있다. 그러니 시대감각이 무디고 사고가 궁색하기 이를데 없다는 내외여론의 핀잔밖에 들을것이 없다.

일본당국자들이 얄팍한 세치 혀바닥을 주책머리없이 놀려대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으며 궁지에 몰린것은 한두번이 아니다.

년초부터 조선반도정세가 완화에로 방향을 틀기 시작하자 벼락이나 맞은것처럼 덴겁을 하며 집요하게 왼새끼를 꼬아댔다. 일본정객들은 조선의 《미소외교에 헛눈팔지 말라.》느니, 《시간벌이》니 하며 《최대의 압력》나발을 념불처럼 주어섬겼다.

아베세력은 미국의 대결정책에 부채질을 해대며 정세흐름을 격화에로 되돌려세워보려고 갖은 잔꾀를 다 부리였다. 대조선압박공조를 노린 비루한 구걸질도, 파렴치한 거짓말도 서슴지 않았다. 현해탄을 건너와서까지 남의 대사에 재를 뿌리며 돌아쳤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격화에서 어부지리를 얻군 하는 일본반동들의 고약한 악습의 발로였다. 아베패당은 좋게 흘러가는 조선반도정세흐름을 대결에로 돌려세우고 그를 구실로 헌법개악과 군사대국화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발광하였다. 그때문에 아베의 잔등에는 《돈 끼호떼》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싼쵸 빤싸》라는 락인이 큼직하게 찍혔고 일본외교는 구걸외교, 협잡외교로 조소를 받았다.

비극은 아베패당의 헛된 야망이 일본을 고립무원한 처지에 빠뜨렸다는데 있다. 그들은 전전긍긍하고있다.

고노가 《서두를 필요가 없다.》, 《리용당할수 있다.》고 아무리 앙탈을 부려야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외토리로 된 저들의 처지에 대한 자체불만의 토로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누구를 탓할것도 못된다.

속담에 공은 닦은데로 가고 죄는 지은데로 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이미 일본의 경망스러운 반공화국대결언동을 두고 쑥대끝에 매달린 민충이처럼 건들거리다가는 영원히 평양행 차표를 구하지 못할수 있다고 충고한바 있다.

일본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반공화국대결나발을 불어대고있다.

시대감각이 무딘 미련한 속구구로 하여 일본은 격변하는 지역정세흐름의 기슭으로 점점 거품처럼 밀려나고있다.

일본에 있어서 어느모로 보나 유익한것은 요망스러운 입건사를 잘하는것이다.

 

리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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