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1일 로동신문

 

정 론

 원수님 식솔

 

1

 

우리 인민의 최고의 영광, 이 세상 유일무이한 우리의 행복에 대하여 말한다.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누리에 떨치시며 승리와 번영에로 이끄시는분, 세계가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을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오직 그이와 운명을 함께 하려는 전인민적인 신념과 의지가 더욱 강렬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인민의 열광적인 매혹과 흠모가 무엇으로 하여 더 뜨겁게 분출되는가를 되새겨보게 한다.

우리는 원수님 식솔이다!

이것은 위대한 주체사상의 심오한 진리가 되고 일심단결의 억센 성새가 되였으며 자력자강의 힘과 슬기가 되여준 인민의 크나큰 자부이다. 우리가 벼려든 강위력한 자위의 보검도,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숭고한 리념도 바로 이속에서 태여났다.

력사에는 국가지도자와 인민사이에 한식솔이라는 말자체가 있어본적이 없다. 하늘땅처럼 아득한 신분적차이, 물과 불같은 계급적모순으로 인한 끊임없는 리합집산만이 있었을뿐 가정적인 혈연의 뉴대란 찾아볼수 없는것이 흘러온 력사의 모습이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에 둘도 없는 조선의 자랑을 전한다.

국가와 국민사이에 허위와 기만,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치고 물질적부가 루적될수록 사회의 분렬이 심화되는 세계의 현실, 한피줄을 이은 혈육들조차 남남이 되여버리는 인정의 동토대를 굽어보며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의 한식솔로 살아가는 우리 인민의 류다른 긍지와 행복을 가슴후덥게 새겨본다. 수천년세월 짓밟히고 버림받아온 인민을 혈육으로 품어안고 참된 삶의 길로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정과 사랑의 세계를 원수님 식솔, 이 숭엄한 부름과 더불어 다시금 온 세상에 소리높이 노래한다.

창전거리의 어느 한 고층살림집에 온 나라가 다 아는 평범한 세 가정이 살고있다. 력사의 큰 자욱을 새긴 어느 명인의 생가도 아니고 유서깊은 명승고적도 아닌 평범한 교육자, 로동자들의 집을 찾아 지금도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손님들이 찾아오고있다. 끊임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이곳의 주인들은 수수한 가구며 부엌세간, 소박한 식탁에 이르기까지 자기 집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어찌 보면 우리가 겪고있는 생활상의 어려움까지도 그대로 어려오는 그 꾸밈없는 모습들이 사상과 제도, 언어와 피부가 다른 사람들의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새집들이기쁨을 나누던 못 잊을 그날의 사연을 전하는 기념사진앞에서 집주인들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이제 많은 집들을 지어야겠는데 여기에 든 동무들이 솔직하게 말해주어야 인민들에게 더 좋은 집을 안겨줄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며 새 집에 불편한 점이 없는가고 거듭거듭 물어보시였습니다.》

《아버지원수님께서는 그날 저의 미흡한 그림을 보아주시고 그것을 완성하기 위한 방법을 세심히 가르쳐주시였습니다. 그 사연깊은 그림이 지금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여있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저의 해산달까지 헤아려보시며 꼭 아들을 낳으라고 축복해주실 때 떠나간 부모들이 생각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령도자와 인민이 나누는 혈연의 정으로 충만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원수님 식솔이라는 이 부름을 다시금 외워보게 된다.

원수님 식솔, 이 부름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령과 인민이 혈연의 정을 맺고 운명을 함께 하여온 우리 조국의 력사가 응축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을 어버이로 모신 사회적대가정은 수령과 혈연적으로 결합되여 운명을 같이하는 가장 화목하고 단합된 혁명적인 대가정이며 혁명적대가정의 매 성원들은 수령의 참된 아들딸들입니다.》

집안에 속하는 식구라는 뜻만으로는 한식솔의 의미를 다 말할수 없다.

한식솔, 그것은 믿음이며 힘이다. 한피줄을 잇고 사는것으로 하여 언제나 자신처럼 믿고 사랑하며 어렵고 힘들 때 제일먼저 찾게 되고 의지하게 되는 손길이다.

그래서 그것은 정과 사랑을 뜻하는 대명사로,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운명공동체로 되는것이다.

한지붕아래서 한피줄을 잇고 산다고 하여 그것이 곧 진정한 식솔을 의미하는것은 아니다. 마를줄 모르는 정과 사랑을 부어주고 하나의 뜻과 의지를 안고 살도록 이끌어주는 손길이 없다면 언제나 뜨거워야 할 혈연의 피줄은 식게 되고 마음의 정도 멀어지게 된다는것이 인간세계의 심각한 교훈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식솔이라는 말은 어머니의 품을 의미하기도 하는것이다.

지난날 운명의 모진 세파에 시달리던 우리 인민의 모습을 화폭에 담는다면 아마도 폭풍에 흩날리는 락엽들이 그려질것이다. 력사의 경난을 겪을 때마다 흩어지고 갈라진 인민이였으니 한식솔, 그것은 피를 나눈 혈육들조차 한지붕아래 모여살기 힘들었던 이 나라 력사의 한이였고 인민의 꿈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그이께서 걸으신 혁명의 길은 흩어진 인민을 찾아 떠난 길이였고 천갈래, 만갈래 인생들을 하나의 대하로 합쳐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헌신의 길이였다.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인민은 무엇이였던가.

혈육이였다. 만경대의 초가지붕아래서 피와 정을 나누며 살아온 귀중한 사람들-우리 가정이였다. 자장가를 불러주시고 지원의 큰뜻을 심어주시던 어머님과 아버님의 모습으로 간직된 인민, 돈이 없이는 살수 있어도 인덕이 없으면 살수 없다고 가르치군 하시던 조부모님의 모습으로, 찬바람부는 이역의 광야, 원한의 선혈 흐르는 철창속에서 너무도 일찌기 생을 마치신 동생분이며 친척분의 모습으로 우리 수령님의 마음속에 가득차있은 인민이였다.

그래서 우리 수령님 귀중한 혈육들을 모두 찾아 행복하고 화목하며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하는 대가정을 꾸리실 크나큰 념원을 안으시고 멀고도 험한 혁명의 길을 헤쳐오신것 아니랴.

해방후 은혜로운 태양의 품에 안긴 홍명희선생은 김일성장군님은 도대체 어떤분이신가, 우리 가정이 운명을 맡길수 있는분이신가고 묻는 혈육들에게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웃음이 많으신분이더라. 웃음이 많은분이 나쁠수야 없지. 나는 그 웃음에 반했다.》

파란곡절을 많이도 겪어온 한가정이 주저없이 자기의 운명을 맡길만큼 따뜻한 수령님의 그 미소가 온 나라 인민의 심장속에 태양의 빛으로 간직되여있다.

그 빛을 받아안으면 세상을 모르던 어린 마음도 일찍 철들었고 가슴속 깊은 곳의 그늘도 가시여졌다.

전후 황해남도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전쟁시기 원쑤들의 악선전에 의하여 생리별을 당한 가족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이런 뜻깊은 내용의 교시를 주시였다.

우리 당이 월남자가족들을 일관하게 보살피고있는것은 털어놓고말하여 동무들이 아니면 조선혁명이 안되겠기때문에 그러는것이 결코 아닙니다. …내가 황해남도를 현지지도하면서 월남자가족들과 만나는것은 동무들이 아버지없이, 남편없이 사는것이 마음에 걸리기때문입니다.

어버이수령님의 갈리신 음성을 들으며 옷고름을 적시던 녀인들의 흐느낌소리가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한 나라의 운명을 걸머지신 수령님의 심중에 갈라져사는 식솔들의 아픔이 그리도 무겁게 맺혀있었으니 그 인정이 너무도 고맙고 너무도 가슴뜨거워 목메여 흘리던 녀인들의 눈물이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차굴을 지날 때마다 렬차안에 풍겨드는 증기기관차의 매캐한 연기냄새에서 려행하는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을 먼저 헤아리시며 우리 수령님 철도전기화의 결심을 굳히시던 그밤을, 인민에게 차례질 식량이며 물고기를 t이 아니라 g으로 따져보시며 자그마한 허실도 있을세라 마음쓰시고 농장원들의 분배몫을 원이 아니라 전으로 계산하시며 윤택한 살림을 꾸려나갈 방도를 가르쳐주시던 어버이의영상을 세월이 간들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속에 력사에 처음 보는 사회주의대가정이 태여났으며 수천년을 내려오는 천대와 멸시로 얼어들었던 인민의 마음속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봄빛처럼 간직되였다.

우리의 수령복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위대한 령도자를 대를 이어 어버이로 높이 모신 긍지와 영광이다.

우리 수령님의 뜻과 정으로 천만식솔을 보살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에게 주신 가장 큰 재부는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믿음이였다. 과거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일제는 조선사람 100명을 죽이면 거기에는 한명의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승냥이와 같은 강도적인 론리를 들고나오면서 숱한 조선사람들을 죽였지만 우리가 천만사람을 믿고 품에 안으면 한놈의 나쁜 놈도 얼씬하지 못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의 철학이다. 위대한 장군님은 믿음의 힘, 믿음의 손길로 사회주의대가정을 지켜주신 운명의 어버이이시다.

어느해인가 력사적인 70일전투에서 로력적위훈을 떨친 혁신자, 공로자들에 대한 표창명단에서 가정주위환경이 복잡한 사람들을 제외시킨 일부 일군들의 편협한 처사를 엄하게 책망하시며 가슴아픈 어조로 절절히 하시던 장군님의 그 말씀이 우리의 귀전에 들려오는것만 같다.

그들이 웁니다. 그뒤에 수십명의 가족, 친척이 있습니다.

인민을 자신의 혈육으로 품어안은 위인만이 한사람의 눈물에서 열백사람의 아픔을 헤아릴수 있으며 한사람에 대한 믿음으로 천만의 심장을 울릴수 있는것이다. 그 믿음이 있어 적들의 모략에 의해 수십년세월 《처단자》가족의 오명을 쓰고 살던 룡천군의 수백명 인민들이 한날한시에 애국렬사증을 받아안는 눈물겨운 전설도 태여날수 있었다.

뜻과 정을 함께 하는 식솔들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은 준엄한 시련의 폭풍속에서 사회주의대가정을 지켜준 운명의 보검이였다.

고난의 행군!

쌀이 없으면 대용식품을 만들어 먹고 설사 굶어 쓰러진대도 남의 집 처마를 넘겨다보지 않는 충직하고 강의한 인민의 마음을 믿으시고 우리 장군님께서는 험난한 력사의 강행군을 단행하시였다.

세상에 사랑보다 강한 힘은 없다고 하지만 그 사랑도 믿음이라는 깊은 뿌리가 있어야 굳건할수 있다는것이 장군님 식솔들이 받아안은 삶의 진리이다.

력사에는 추운 겨울 집무실에서 제손으로 장작을 패며 혁명을 이끈 지도자도 있었고 국민을 위한다는 나름의 신조를 내세우고 결백한 인생을 자처한 국가지도자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장군님처럼 빙설천지에 눈덩이가 된 야전차에서 쪽잠에 줴기밥을 드시며 강행군의 먼길을 걸으신분, 10여년나마 단벌솜옷을 입으시고 인민과 고락을 같이하신 그런 령도자를 력사는 모른다.

춥고 배고픈 고생보다 장군님 그리운 고생이 더했다는 인민의 고백속에는 인간으로서, 령도자로서 겪을수 있는 모든 고초를 이겨내시며 사회주의대가정을 지켜주신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어려있는것 아닌가.

고난의 행군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고향방문길에 올랐던 재조일본인녀성들중에는 중한 병을 앓고있던 한 녀성이 있었다. 고국땅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안에서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예감하며 그는 이렇게 말했다.

《만약 이번 길에 내가 잘못되더라도 꼭 조선땅에 묻어주십시오. 죽어 고향에 묻힌다는 말은 있지만 난 삶의 진정한 요람인 사회주의조선땅에 묻히고싶습니다.》

피줄과 언어가 다른 사람들까지도 진정한 삶의 요람이라 부르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 바로 그것이 우리 장군님의 품이며 죽어서도 그 품에 안기려는것이 장군님 식솔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하나의 일념이였다.

진정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만경대고향집 초가이영에 벼짚 한줌 보태여드린적 없고 눈보라치는 백두산밀영의 귀틀집에 노전 한장 깔아드리지 못한 그 인민을 혈육으로 품어안아 행복과 영광의 길로 이끌어주시고 대를 이어 누려갈 식솔복을 안겨주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그 은덕이 날이 가고 해가 갈수록 더욱 사무쳐온다.

식솔복, 정녕 그것은 우리 인민만이 안고 사는 수령복의 절정이다.

세계정치사에는 자기 인민에게 넓고넓은 조국에 대한 긍지를 안겨준 위인도 있었고 물질적향락을 맛보게 한 정치가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령토의 넓이나 향유의 높이가 곧 수령복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다.

수령복, 그것은 수령의 위대함속에 빛나는 존엄과 값높은 삶, 덕과 정이 넘치는 인민의 화목과 따뜻한 요람의 굳건함에 있다. 인민에게 있어 한식솔로 누리는 사랑과 정보다 큰 행복은 없고 한식솔로 뭉쳐나가는 힘보다 강한것은 없다.

세기를 이어, 대를 이어 위대한 태양의 슬하에서 모두가 화목한 대가정의 락을 누려가는 이 나라 인민의 식솔복, 시련이 닥쳐올 때면 모래알처럼 흩어지는것이 아니라 산악같이 뭉쳐 싸워 이길수 있는 단결의 힘을 주고 세월이 흐를수록 조락하고 퇴색되는것이 아니라 더욱더 활력에 넘쳐 눈부신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그 복이 바로 한식솔로 살아가는 우리 인민이 받아안은 천하제일복이다.

정권의 교체가 국난으로 이어지고 새 집권자가 취임할 때마다 국책이 변하는 정치적혼잡속에서 어제날 피와 땀으로 쟁취한 존엄과 행복이 가뭇없이 사라져버리는 력사의 비극을 보라. 그러면 대를 이어 받아안는 수령복의 절정에서 한식솔의 끝없는 행복을 누려가는 긍지와 자부심이 어떤것인가를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어버이로 모시고 살아온 전세대들의 가슴속에 간직되였던 이 긍지와 자부심이야말로 경애하는 원수님을 받들어 사회주의대가정의 혈맥을 이어가는 우리 세대의 가장 큰 재부인것이다.

백두산혈통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일심의 정과 자강의 힘을 떨치며 끝없이 번영하는 원수님 식솔, 바로 이 부름속에 우리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우렁찬 합창이 있다. 이 나라의 공민이라면 누구나 다 말할수 있는 강국건설의 심오한 철학이 바로 여기에 있으며 사회주의강국의 문패에 아로새겨질 조선인민의 영원한 이름도 원수님 식솔! 이 위대한 부름으로 빛날것이다.

 

2

 

아이들의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절감하게 되는 곳, 원아들에 대한 한량없는 부러움이 감격의 눈물로 샘솟는 평양애육원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자그마한 새둥지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완공된 평양애육원을 찾으신 그날 걸음을 멈추시고 정겨운 눈길로 한동안 바라보시였다는 새둥지, 먹이를 물고 날아온듯 한 어미새와 작은 나래를 퍼덕이며 반기는 애기새들의 모습이 생동하게 어려오는 새둥지를 바라보느라면 보금자리에 대한 생각이 다시금 가슴에 사무쳐온다.

말 못하는 뭇새들의 자그마한 둥지에도 제살붙이를 위해 바치는 지극한 정성이 있을진대 이렇듯 아름답고 눈부신 아이들의 궁전은 얼마나 뜨거운 정과 사랑으로 가득찼을가 하는 생각으로 눈굽이 젖어든다. 아버지원수님 지어주신 우리 집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원아들의 자랑넘친 목소리가 노래처럼 울려와 모두의 마음속에 원수님 식솔의 의미를 더 깊이 새겨준다.

원수님 식솔, 이 부름에는 위대한 어버이품에 운명을 맡기고 사는 인민의 열화같은 매혹과 흠모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인민을 받드시는 어버이,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시고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시는 그이의 헌신과 로고가 사회주의 이 강산에 원수님 식솔이라는 대가정의 이름을 빛나게 아로새겼다.

반만년 오랜 세월 념원하던 강대한 힘의 성취도 자랑스럽고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지는 천지개벽, 천도개벽의 노래도 아름답다.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쇠물을 뽑고 비료를 만들며 제손으로 행복을 꾸려나가는 자력갱생의 보람은 또 얼마나 긍지높은것인가.

그 모든 긍지와 보람, 아름다움우에 원수님 식솔이라는 인민의 노래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사회주의대가정을 굳건히 지켜주시고 한식솔의 영광을 더욱 빛내여주신 여기에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리신 우리 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이 있는것이다.

인민을 하나의 식솔로 안아 일떠세우는것만큼 성스러운 위업은 없다. 국가의 존립과 혁명의 성패를 좌우하는 근본문제가 여기에 있다.

인민의 운명을 안아주고 지켜주시는 어버이품에 대한 고마움이 가슴에 사무쳐온다. 한 나라와 인민의 멸살을 노린 엄중한 위협이 기나긴 세월 지속되는 땅, 오랜 세월 피땀으로 마련한 생활의 보금자리를 일시에 쓸어버리는 자연의 재난이 련이어 겹쳐들던 이 땅에서 우리가 받아안는 행복의 귀중함에 대하여 누구나 깊이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분쟁으로 남편을 잃은데다가 가물까지 겹쳤다.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세 자식가운데서 6살 난 딸애를 3, 000US$에 팔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70US$밖에 받지 못하였다.》

전란에 시달리는 불모의 땅에서 혈육의 정마저 헐값에 팔지 않으면 안되는 한 녀인의 울분에 찬 이 절규를 과연 무심히 들을수 있단 말인가.

지금 이 시각도 살길을 찾아 헤매는 수천만 피난민들의 흐름, 세계도처에서 그칠새없이 이어지는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 총탄이 날고 폭력이 란무하는 교정, 녀성들의 존엄과 아이들의 장래가 몇푼의 돈에 롱락되는 그런 참담한 비극을 생각만 해봐도 마음이 얼어든다.

어느덧 수년세월이 흘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에서 한식솔의 정을 이으며 살아온 인민의 마음속에 사회주의대가정의 혈맥을 더 굳세게 이어준 우리 원수님의 따뜻한 품이다.

그 누가 떠밀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끌려 스스로 안겨드는 품, 이 세상 한끝에 가있어도 한달음에 달려가 따뜻이 안아주는 품이 바로 우리 어버이 김정은원수님의 품이다.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욱 마음쓰시는 그 사랑이 고마워 숨겼던 잘못도, 서슴던 허물도 그대로 터놓는 품, 설사 나라의 한끝, 적의 총구가 노리는 곳이라 해도 인민이 살고 병사들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없이 찾아오시여 따뜻이 안아주시는 어버이의 품에서 행복에 울고웃던 사람들은 몇천몇만이런가.

우리 원수님의 품속에서 백두산의 딸로 자라난 평양의 세쌍둥이자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키워준 그 은정에 보답할 일념안고 어제는 백두대지에 신념의 언제를 쌓아올렸고 오늘은 혁명의 고향군에 삶의 뿌리를 내린 처녀들의 소행이 그리도 기특하시여 사랑의 한품에 안아주신 원수님. 우리 시대가 낳은 청년들의 미덕으로, 본보기로 높이 내세워주시며 좋은 배필을 만나 가정을 이룰 땐 꼭 편지를 쓰라고 당부하실 때 아버지의 정과 사랑이 사무쳐와 쏟아지는 눈물을 참을수 없었다는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후덥게 한다.

어디서나 볼수 있고 들을수 있다.

강원도양묘장의 종업원들과 일군들이 들려주던 이야기를 잊을수 없다.

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친근하시고 소탈하신지 여직껏 누구에게도 말한적 없는 병사시절의 자랑까지 다 말씀드렸다는 제대군인부부의 솔직한 그 이야기, 그날 기념촬영장으로 오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눈물속에 만세를 부르는 양묘장의 종업원들과 가족들을 보시고 어서 빨리 가자고, 저러다 목이 쉬겠다고 하시며 걸음을 재촉하시였다는 일군들의 추억은 왜 그리도 우리의 눈굽을 젖게 하는것인가.

정녕 그이는 한 나라의 령도자이시기 전에 이 나라 모든 가정, 모든 사람들의 친아버지이시다.

세계가 목격한 자애로운 아버지의 모습이 있다.

광활한 대륙을 주름잡는 력사적인 외국방문의 길, 가시는 한걸음한걸음에 세계의 눈과 귀가 집중되는 이역땅 한복판에서 사랑하는 자식들부터 찾아가신 우리의 아버지, 조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공화국의 존엄을 지켜가는 전사들의 손도 따뜻이 잡아주시고 꿈만 같은 행복에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의 두볼도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모습을 전세계가 깊은 감동속에 우러러보았다.

천리, 만리로 아득히 떨어져있는 자식들도 한달음에 달려가 안아주는 은혜로운 그 품이 있어 한식솔의 사연을 전하는 뜻깊은 가족사진들이 내 나라의 지경을 넘어 이역땅 한복판에서도 별처럼 빛나고있는것이다.

그 품은 평범한 인간도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주고 떠나간 인생도 영생으로 빛내여주는 위대한 삶의 품이다.

《영웅조선의 효녀》, 《우리 당의 천군만마》, 《처녀어머니》, 《애국과학자》와 같은 부름과 더불어 온 나라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삶의 주인공들이 바로 우리 원수님 품에서 한식솔의 정을 나누며 사는 평범한 인민이 아니던가.

불멸의 군기와 더불어 빛나는 해군용사들의 묘주가 되여주시고 조국수호의 항로를 대를 이어 날으는 젊은 비행사에게 친아버지의 정을 담아 사연깊은 색안경도 안겨주시던 그이의 모습에서 우리는 영생과 사랑에 대한 새로운 철리를 배웠다.

쏟아지는 찬비를 한몸에 맞으시며 우리 원수님 사랑하는 전사와 영결하시던 지난해 8월의 신미리애국렬사릉으로 우리의 추억이 달려간다.

조국과 혁명을 위해 한생을 바친 전사의 유해에 영생의 숨결을 부어주시듯 한줌, 두줌 흙을 얹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어깨우에 쏟아져내리던 그날의 비가 오늘도 인민의 마음속에 내리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과 한식솔이라는 이 부름에서 우리는 언제나 미래를 락관하며 승리를 확신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에서 우리 조국의 미래가 제일 밝고 선명하게 보인다.

그이는 우리 수령님들처럼 아이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분, 아마도 우리 원수님처럼 그렇게 많은 아이들과 그처럼 정깊은 편지를 주고받으신 위인은 없으리라.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셔야 하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귀중한 시간을 바쳐 보아주신 아이들의 편지속에 과연 세상을 놀래울 큰 자랑이라도 있었던가.

뜻깊은 공연무대들에서 꾀꼴새노래를 마음껏 부른 자랑, 우리 말 공부며 셈세기공부를 잘하여 빨간별을 많이 탔다는 그지없이 소박한 자랑들이였다. 재간둥이들의 경연무대에서 특등의 표창장을 받아안고 찍은 소녀의 사진도 있었고 자기가 쓴 펜글편지를 안고 용감한 인민군대아저씨들을 찾아갔댔다는 소년의 이야기도 있었다.

자식들을 키우는 아버지들이 어느때나 들을수 있는 그런 자랑이 담긴 편지들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낳아키운 부모보다 더 깊은 정을 담아 한자한자 사랑의 친필을 새겨주시였다.

더 밝고 아름답게 자라 훌륭한 조선의 딸이 되라고 하신 그이의 따뜻한 축복이 어린 편지, 어서빨리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시며 우리 원수님 빨간별도 곱게 그려주신 그 편지들을 모두 합치면 이 세상 가장 자애로운 아버지의 이야기가 될것이며 강대한 우리 조국의 눈부신 래일이 그려질것이다.

친부모도 생각 못한 깊은 뜻을 담아 그이께서 지어주신 《리충도》와 같은 사연깊은 이름만 불러보아도 강대한 조국의 바통을 이어나갈 래일의 원수님 식솔이 보이는것만 같다.

장재도 어린 아기의 돌생일도 잊지 않으시고 위험천만한 바다길에 은정어린 선물도 안고 가시는 아버지, 나라앞에 죄를 지은 부모들때문에 그늘을 안고 살던 아이들도 소년단경축대회장에 불러주시고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온 나라 아이들에게 새 교복을 지어주시고 《소나무》책가방을 메워주시는 자애로운 아버지의 품속에 우리의 아이들이 살고있다.

아직은 우리의 생활에 부족한것이 많아도 우리의 삶을 빛내여주시고 우리의 아이들을 보살펴주시는 어버이품에 대한 고마움과 믿음은 몇천몇만배의 무게로 인민의 심장속에 간직되여있는것이다.

그래서 인민은 언제나 그이를 절대적으로 믿고 따른다.

우리 원수님 찾아오시면 신발이 벗겨지는것도 모르고 한달음에 달려가 안기는 인민, 어버이사랑을 부어주시고 또다시 먼길을 떠나가시면 차디찬 바다물속에 뛰여들어 눈물속에 바래워드리는 인민의 열화와 같은 진정을 과연 무슨 말로 다 노래할수 있으랴.

인민들이 자신의 옷을 부여잡고 감격에 흐느껴울며 떨어지지 않겠다고 하는것은 자기 령도자에 대한 흠모의 분출이라고, 인민들의 그 뜨거운 정을 모르고 인민들과 자신을 물리적으로 갈라놓으려고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에는 그 무엇으로써도 가를수 없는 혼연일체의 화폭, 원수님 식솔의 진모습이 어리여있다.

사회주의 우리 집을 세계만방에 빛내여주시려는 숭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오늘도 헌신과 로고의 먼길을 가고가시는분, 민족만대에 불멸할 업적을 쌓으셨건만 자신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고, 그저 인민의 믿음이면 된다고 하시며 천만가지 행복과 영광을 고스란히 인민에게 안겨주시는 운명의 어버이를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려는 천만군민의 신념이 더욱 굳세여지고있다.

경애하는 그이와 혈연의 피줄을 이은 영원한 원수님 식솔이 되자.

이것이 오늘 시련속에서 더욱 강렬해지는 인민의 열망이다.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곧 우리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혈이 어린 삶의 요람, 귀중한 우리의 식솔들을 지키기 위한 성전이다.

우리의 일심단결을 허물고 사회주의보금자리를 빼앗으려는 적대세력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매 인간이 시대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의무에 대하여 가슴깊이 절감하게 한다.

우리는 원수님 식솔이다, 이는 결코 세상에 부럼없는 긍지와 행복으로만 부르는 노래가 아니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조선의 힘이며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한 대가정을 후대들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 세대의 신성한 의무이다.

우리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어야 했던 1990년대 중엽에 이 땅의 한 시인은 곡절많은 인생의 길을 걸어온 자신을 한식솔로 안아 보살펴준 위대한 품과 영원히 운명을 함께 할 심장의 맹세를 이렇게 토로했다.

    …

    품은 정 식지 않게 걸음걸음 덥혀주고

    지닌 뜻 변치 않게 깨우치며 보살피네

    내리는 사랑 눈물로 안고 참된 도리 다해가는

    아 장군님 식솔 장군님 민족

    …   

고난의 행군길에서 인민의 힘과 용기가 되여준 노래가 오늘도 이 땅에 메아리치고있다.

노래 《장군님 식솔》을 부르며 사회주의붉은기를 지켜낸것처럼 우리는 원수님 식솔이라는 자부와 긍지드높이 제재와 봉쇄의 장벽을 짓부시고 사회주의강국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해나갈것이다.

원수님 식솔의 존엄과 영예를 걸고 일심단결의 정신, 자력갱생의 힘으로 세계를 앞서나가자.

경애하는 원수님과 한식솔을 이룬 우리의 남다른 자부와 긍지는 이 위대한 대가정의 승리와 번영을 위해 땀과 열정을 다 바쳐갈 때 더욱 빛난다.

여기에 그것을 보여주는 한 애국자가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운산군산림경영소 북진로동자구 산림감독원 강영수동무, 그는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예술영화 《숲은 설레인다》의 주인공원형의 아들이다.

지난 10여년세월 가족소대원들을 이끌고 북진로동자구의 산발마다에 잣나무림과 이깔나무림, 가래나무림, 땔나무림 등을 정성껏 가꾸어 무성한 숲을 펼쳐놓은 강영수동무,

아버지세대의 피땀이 스민 조국의 재부를 더 훌륭히 가꾸어 후대들에게 물려줄 일념안고 그는 인적드문 깊은 산중에 순결한 량심을 묻었고 오늘은 자기의 자식도 푸른 숲의 주인으로 내세웠다.

세대를 이어가며 지켜가는 조국의 푸른 숲은 대를 이어 충정을 다하는것이 원수님 식솔의 참된 보답이며 도리라는것을 가르쳐준다.

조국의 부강번영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 이런 애국자가정이 많을수록 우리의 대가정은 더욱 굳건해지고 내 나라는 더욱 강대해질것이다.

원수님 식솔의 영원한 보금자리, 사회주의 우리 집을 목숨으로 지키자.

사회주의 우리 집을 위하여! 이것은 사회주의조국의 번영속에 매 가정의 행복이 있고 사랑하는 아이들의 밝은 앞날도 있다는것을 확신하는 이 나라 인민의 심장의 웨침이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정과 의리, 사회주의사상과 신념, 집단과 동지들에 대한 사랑과 정이 온 나라의 훌륭한 가풍이 되고 일심단결대가정의 화목을 더욱 아름답게 꽃피우는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기강이 온 사회에 차고넘칠 때 우리의 모든 가정들은 사회주의를 떠받드는 굳건한 성돌이 될것이다.

우리 집을 위하여 바쳐진 선렬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게, 한생토록 사랑하는 귀중한 식솔들의 행복을 위하여 사회주의 우리 국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찬란한 미래가 우리를 부른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태양의 미소속에 원수님 식솔의 앞날을 축복해주신다.

위대한 어버이와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 이 나라 천만아들딸들이여,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후손답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따라 사회주의 내 조국의 존엄과 영광을 만방에 떨쳐나가자!

우리는 영원한 원수님 식솔이다!

 

승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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