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정론 

당의 파견원

 

이해에도 우리 원수님의 현지지도강행군길은 쉬임없이 이어졌다.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 삼지연군이며 북방의 발전소건설장, 강원땅의 식료공장, 양덕군의 온천지구…

숨막힐듯 한 폭열도, 하염없이 쏟아져내리는 찬눈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조국땅 방방곡곡을 종횡무진하시며 정력적인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일군들이 가슴쩌릿이 새긴것은 무엇인가.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으뜸가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일떠세우고 우리 인민들에게 가장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현실로 꽃피워야 할 무거운 사명감이다.

하다면 시대와 혁명의 엄숙한 요구앞에 제일먼저 자신을 세워보아야 할 일군들은 누구들인가.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가는 당중앙의 크나큰 기대의 눈빛은 누구들에게로 향하고있으며 미래를 락관하는 인민의 마음속에 가장 미덥게 안겨오는것은 과연 누구들의 모습인가.

 

1

 

앞서거니뒤서거니 달려왔다.

우리 원수님께서 부르신다!

꿈속에서도 그려보던 영광의 시각을 너무도 뜻밖에 맞이한 감격으로 가슴들먹이며, 꿈이면 깨지 말아 몇번이고 마음속으로 외우며 삼지연군당위원회 일군들은 눈물속에, 웃음속에 원수님곁으로 달려왔다.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우리 당력사에 길이 새겨질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소식에 온 나라 군당일군들이 함께 흥분하고 함께 기뻐했다. 당중앙은 군의 안주인이며 군내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참모부라고 할수 있는 군당위원회의 임무와 역할을 대단히 중시하고있다고, 군당위원회는 우리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그 집행을 선두에서 이끌어나가는 강력한 견인기가 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자자구구 뼈에 새기며 군당위원회의 한 성원이라는 무한한 긍지로 가슴끓이였다.

우리 당의 말단지도단위인 군당위원회에 대한 시대의 요구, 혁명의 요구가 비상히 높아지고있다.

군이 일떠서야 나라가 일떠선다. 군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지역적거점이며 당정책관철과 인민생활향상의 중요한 전구이다. 나라의 200분의 1을 이루는 군을 당의 의도대로 힘있게 이끌어나가야 할 견인기, 그것이 바로 군당위원회이다.

매 군들이 당이 가리키는 승리의 궤도따라 힘차게 질주하자면 군당위원회가 자기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야 하며 그러자면 군의 주인인 군당위원장이 제 몫을 해야 한다. 군당위원회가 견인기라면 기관사는 군당위원장이다. 군당위원장들의 어깨우에 군의 부흥, 나라의 발전이 놓여있다.

군당위원장들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는 정녕 얼마나 큰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당책임비서는 군사업을 당적으로, 정치적으로 책임지고 조직집행하는 당의 파견원입니다.》

당의 파견원,

그 어떤 직무에도 비할바 없는 숭엄함이 실려오고 억만금으로도 살수 없는 신임의 무게가 어려온다.

군당위원장이라면 누구나 잊지 못할것이다. 성스러운 붉은 당기가 펄펄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의 크나큰 정치적신임에 의하여 한개 군의 당사업을 책임진 군당위원장으로 임명되던 그날을.

그때부터 그대들은 당의 파견원이 되였다. 당이 맡겨준 한개 군에서 당중앙의 사상과 립장을 대변하고 인민들의 마음을 당중앙위원회 뜨락에 이어놓으며 당정책관철전의 선봉투사가 되여야 할 영예로운 사명을 지니였다.

당의 파견원,

조용히 뇌여보면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첫 파견원들이였던 항일혁명투사들의 모습이 어려온다.

사랑하는 전우들을 백두산에서 매고온 신들메를 풀새없이 곳곳으로 떠나보내실 때 우리 수령님의 심중 얼마나 무거우시였던가.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의 생소한 봉우리들을 넘어야 하겠기에, 건국의 어려운 초행길을 속히 헤쳐야 하겠기에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사들을 지체없이 새 전구에로 파견하시였다.

김책, 안길, 최현, 최춘국, 류경수, 조정철…

그 한사람한사람의 파견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신처럼 믿으신 동지들이였다. 바로 그들의 눈과 귀를 통해 우리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국의 형편을 속속들이 헤아리시였고 그들이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소원한대로 건당, 건국, 건군의 력사적대업을 이룩하시였다.

파견원, 정녕 그것은 수령이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할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전사, 혁명의 핵심들에게 안겨주는 고귀한 칭호가 아니던가.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 새겨진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있다.

주체84(1995)년 10월, 당창건 5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올라온 황해남도의 한 군당위원장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항일혁명투사들과 한숙소에 들게 되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손에 총을 잡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혁명의 1세들과 자리를 같이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그였다.

이 조치에는 위대한 장군님의 각별한 믿음이 깃들어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래동안 군당위원장으로 사업하면서 당조직과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많은 일을 한 그를 높이 평가하시여 이렇듯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것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과 나란히 세워주신 군당위원장!

새겨볼수록 깊은 뜻이 어려온다. 위대한 수령님의 제일충신들이였던 항일혁명투사들처럼 군당위원장들이 자신의 가장 가까운 동지가 되여 고난과 시련을 어깨겯고 헤치며 혁명의 최후승리를 위해 힘껏 싸워나가기를 바라신 우리 장군님의 크나큰 믿음의 세계가 가슴을 친다.

당의 파견원, 그대들은 나라의 200분의 1의 지역에 휘날리는 한폭의 붉은 당기이다. 온 군에 당의 사상이 공기처럼 흐르게 하고 당정책이 숨결마냥 고동치게 하며 당중앙결사옹위의 믿음직한 성벽을 쌓아가는 혁명의 기수,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를 높이 울려가는 우리 당의 뿌리이다.

오늘 당의 파견원들의 어깨는 그 어느때보다도 무겁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금 얼마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가고계시는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대로 우리 조국을 하루빨리 세계의 상상봉에 우뚝 올려세우시려, 수령님들께서 그처럼 사랑하신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잘사는 인민, 가장 문명한 생활의 주인으로 되게 하시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쉬임없이 사색과 로고를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한걸음에 남들의 열걸음, 백걸음을 압도할 웅지가 비낀 담대한 결단을 내리실 때,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된 새 정책들을 하나하나 내놓으실 때 그이께서 제일먼저 그려보시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들인가.

조국의 서북단 신도군,

나라의 한끝, 크지 않은 이 군을 찾아 우리 원수님께서는 풍랑사나운 바다길을 헤치시였다.

군당위원장의 승용차에 스스럼없이 오르시여 군의 형편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8년동안 군을 뜨지 않고 일하고있는 군당위원장의 수고를 깊이 헤아려주시였다.

당이 맡겨준 한개 군을 묵묵히 지켜가는 군당위원장이 못내 기특하고 대견하시여 애로되는 문제들을 제기하라고, 자신께서 다 풀어주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아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는 군당위원장에게 군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들을 차근차근 가르쳐주시며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인민을 위해 일을 많이 하여 《우리 군당위원장》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고.

우리 원수님 온 나라 군당위원장들에게 하고싶으신 말씀이리라. 모든 군당위원장들이 자신과 뜻을 같이하고 숨결을 같이하며 발걸음을 같이하자는 열렬한 호소이리라.

지난 7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경성군의 온포휴양소를 찾으신 때는 깊은 밤이였다.

휴양생들이 리용하는 수수한 방에서 경성군당위원장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군당위원회의 사업정형이며 군의 경제형편을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을 특색있게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예로부터 경성군은 온천이 유명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온천은 경성군의 보물단지라고, 경성군사람들은 보물단지우에 돗자리를 펴놓고 앉아있는셈이라고 하시며 천연자원을 효과적으로 리용하면 군을 남부럽지 않게 발전시켜나갈수 있다고 말씀하실 때 그 고귀한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새기며 원수님, 눈앞이 확 트입니다, 신심이 생깁니다라고 마음속으로 아뢰이던 군당위원장,

격정으로 어깨를 들먹이는 그를 미덥게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욕심을 부려 일을 잘해보라고 고무해주시였다.

천금같은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가시며 군당위원장들의 안목을 틔워주시고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는 그이의 심중에는 정녕 무엇이 자리잡고있는가.

당의 파견원들에 대한 크나큰 믿음이다.

당중앙의 눈빛, 당중앙의 목소리에 제일먼저 화답하여 강산을 진감케 해야 할 사람들, 조국땅 한끝에서도 인민들이 평양하늘을 우러러보게 행복의 리상촌을 일떠세워야 할 사람들이 바로 당의 파견원들이다.

군당위원장들이여, 다시금 심장속에 깊이 새기자.

당의 파견원은 곧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의 분신이다.

 

2

 

당의 파견원,

그대들의 심장은 어떻게 고동쳐야 하는가. 시대와 혁명은 그대들에게 어떤 삶을 요구하고있는가.

이 시각도 당중앙의 불빛은 꺼질줄 모른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맡기고 가신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기어이 세계가 우러러보는 강대한 나라,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실 념원이 그리도 간절하시여 리상과 포부도 하늘처럼 높으신 우리 원수님, 그이의 사상과 뜻을 명줄로 삼고 그이의 발걸음을 앞장에서 따르는 충신중의 충신이 되자, 이것이 당의 파견원들의 심장의 박동으로 되여야 한다.

해방후 복잡한 정세속에서도 김일성장군님의 로선을 충직하게 받들어 조국땅 방방곡곡에 건당, 건국, 건군의 씨앗을 묻은 빨찌산파견원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과 생사를 같이할 각오를 안고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실현하기 위해 한몸 깡그리 바치는 수령의 참된 분신이 되여야 한다.

당에서 준 과업은 곧 법이고 지상의 명령이며 당정책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승리라는 신념이 골수에 뿌리박힌 정수분자, 당이 정해준 목표를 향해 제일먼저 육박하는, 불발을 모르는 땅땅 여문 총탄이 될 때 우리 원수님과 뜻을 같이하는 군당위원장이라고 말할수 있다.

최근년간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여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르고있는 배천군일군들과 농장원들, 그들의 앞장에는 군당위원장이 서있다.

몇해전 군당위원장이 군의 전 면적에 영양단지모에 의한 소식재배를 받아들일것을 발기하였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도리머리를 저었다.

남들이 해보지 않은 일을 하면서 모험할 필요가 있는가, 파악이 없는 농법을 받아들였다가 한해 농사를 통채로 망치면 어떻게 책임지겠는가 하는 목소리들이 군당위원장의 귀전에 들려왔다.

책임, 이 두 글자를 두고 군당위원장이 그때만큼 깊이 생각해본적은 없었다고 한다. 과학농사는 당정책이고 그것을 관철하는 길만이 군을 하루빨리 추켜세우는 길이기에, 반드시 누군가는 걸어야 할 길이기에 그는 모든것을 각오하고 자기자신이 선구자, 개척자가 될것을 결심하였다. 엄동설한에 박막으로 《집》을 짓고 직접 영양단지를 만드는 모의훈련을 하였고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고 모를 꽂고 비료주기도 하면서 농장원들에게 과학농법의 우월성을 해설해주었다. 그해에 배천군은 농사에서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하였다. 그때부터 농사에서 전환이 일어나고 군이 소리치며 일떠서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 당에는 어떤 일군이 필요한가. 책임이 두려워 동면하면서 비판이나 받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는 일군이 아니라 당에서 안타까와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솔선 가시밭길에 나서는 투사, 당정책관철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기꺼이 바칠 각오를 안고 벽도 문으로 여기며 완강하게 돌진하는 실천가형의 일군이 바로 당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 군당위원장이다.

척박한 산골군인 금강군이 온 나라의 앞장에서 내달리게 된것은 당정책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알심있게 관철한 덕이다.

한해에 1만마리이상의 토끼를 길러 교육조건과 환경을 일신시킨 그 어느 학교에 가보아도 당에서 오래전부터 강조하여온 토끼기르기를 근기있게 내밀어온 군당위원장에 대한 이야기가 울려나오고 제방을 쌓아 얻은 금강천기슭의 새땅에 서보아도 《당정책이 좋습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당정책만세소리 높이 울리는 성천군, 이곳 인민들의 하많은 자랑중의 하나는 남새온실의 덕을 단단히 보는것이다. 큰 규모의 남새온실에서 사철 생산한 신선한 남새를 눅은 가격으로 봉사하니 읍지구 주민들이 정말 좋아한다. 그 소문이 지경밖을 벗어나 다른 군사람들도 여기로 달려온다.

깊이 생각해볼 문제가 있다. 어느 군에나 남새온실이 있지만 왜 덕을 보는 군과 그렇지 못한 군이 있는가. 참다운 의미에서의 당정책관철은 《어떤 건물을 일떠세웠다.》가 아니라 명실공히 《인민들이 덕을 본다.》로 되여야 한다.

일관성과 오분열도, 완벽성과 형식주의,

그것은 일군들의 사업작풍과 일본새를 가늠하는 척도이기 전에 당을 받드는 전사의 량심을 비쳐주는 거울이다. 군당위원장들이 당정책을 어떻게 관철하는가 하는것은 인민들의 가슴속에 당정책에 대한 신념, 당에 대한 신뢰심을 얼마나 깊이 심어주고 지켜주는가 하는 중요하고도 심각한 문제이다. 당정책은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는 절대의 진리이며 당에서 가르쳐준대로만 하면 반드시 잘살게 된다는것을 교과서의 글줄로가 아니라 눈앞의 현실로 인민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할 임무가 바로 군당위원장들에게 지워져있다.

당의 파견원, 그 영예로운 부름을 지닐 때 누구나 당앞에 엄숙히 충정을 맹세하였으리라. 하다면 당에 대한 참다운 충정은 어떤것인가.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안북도의 어느 한 군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서 갓 사업을 시작한 군당책임일군을 만나주시였다. 그이께서 군당위원회사업을 함께 의논해보자고 하시며 군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뜨락또르들을 보내줄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실 때 군당책임일군은 감격에 겨워 수령님의 은정에 꼭 보답하겠다고 아뢰이였다.

그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어떻게 하는것이 보답하는것인가고 물으시였다.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는 군당책임일군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당의 은덕에 보답하겠다고 맹세하는데 인민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잘살게 하는 사람이 바로 당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헌신성이자 당에 대한 충실성이다. 진정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과 뜻을 같이하는 일군이라면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라.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에는 오로지 인민, 인민뿐이다.

경성군 중평지구에 건설할 대규모남새온실농장부지를 돌아보시며 함경북도인민들의 남새문제가 풀리게 되였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우리 원수님, 억수로 쏟아지는 소낙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양덕군의 온천골들을 일일이 밟아보시며 더운 김 피워올리는 용출구앞에서 보석이라도 찾으신듯 환히 웃으시던 원수님,

그이의 헌신의 자욱자욱은 당의 파견원들에게 절절히 깨우쳐준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바로 이것이 당과 수령을 위하여 복무함이며 당의 신임에 대한 최대의 보답이다.

북방의 우시군에는 인민들로부터 《우리 군당위원장》이라고 불리우는 참된 일군이 있다.

내가 책임진 인민들의 생활수준이 다른 군인민들보다 못해서는 안된다, 벌방, 바다가사람들 부럽지 않게 군인민들을 잘살게 하리라는 불같은 마음으로 하여 군당위원장의 보풀이 인 수첩에는 새 일감들이 끝없이 적혀진다. 흰쌀을 구하려고 품을 내여 걸음을 걷는 인민들의 모습을 아프게 새겨안고 군당위원장이 발이 닳도록 산발을 톺으며 찾아낸 물줄기가 생명수되여 새로 푼 논을 적시였고 두메산골에 사는 군주민들에게 신선한 바다물고기를 먹이고싶은 어머니당일군의 뜨거운 진정에 떠받들려 해마다 동해물고기를 실은 자동차행렬이 굽이굽이 눈덮인 령길을 넘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

인민이 바라는 일, 인민의 고충과 아픔을 덜어주는 일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 각오로 심신을 다 바치는 이런 일군을 인민은 《우리 군당위원장》이라고 부른다.

우리 군당위원장,

인민이 안겨주는 그 값높은 평가에는 한개 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이 어떻게 꽃펴나고있는가, 당의 파견원이 자기의 본분을 어떻게 수행하고있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나라의 200분의 1을 당과 혁명앞에, 조국과 인민앞에 전적으로 책임지자.

군당위원장은 모든것을 책임져야 한다. 자기 군을 령도자의 사상으로 숨쉬고 당정책관철로 끓어번지는 수령결사옹위의 성새로, 사회주의본태가 약동하고 정과 미덕이 공기처럼 흐르는 따뜻한 보금자리로 만들어야 한다. 제힘으로 일떠서고 제발로 걸어나가는 군, 행복의 열매 주렁지는 인민의 락원을 꾸려야 하며 어머니의 눈빛, 어머니의 목소리로 당중앙위원회 뜨락에 만사람의 심장을 이어주는 혈맥이 되고 군의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까지도 책임지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농업과 교육, 지방공업은 군발전의 가장 중요한 징표이며 군당위원장에 대한 인민의 평가도 바로 이 사업에서 가장 정확히 내려진다.

《우리 군당위원장에게는 구두가 없습니다.》

연백벌의 한 농장원이 한 말이다. 일년열두달 구두를 신을새없이 논두렁, 밭고랑을 타고다니며 밟아보지 않은 포전이 없는 군당위원장, 어느 작업반, 어느 분조, 어느 농장원의 포전이라는것까지 알수 있을 정도로 농장들의 실태를 손금보듯 꿰들고있는 진정한 주인이 있는 곳에 어찌 풍년이 들지 않으랴.

과학농사로 유명한 성천군에 가면 승용차에 칠판을 싣고 다니며 농장원들에게 선진영농방법을 가르쳐주는 군당위원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주체농법강습에도 군당위원장이 직접 강사로 출연한다고 한다. 어디서나 격식없이 진행되는 그의 강의를 들으며 과학농사에 눈을 뜨고 재미를 붙인 농장원들이 온 나라를 놀래우는 다수확을 내고있다.

군당위원장자신이 과학농사의 기수가 되고 실농군이 되여야 당의 농업정책관철에서 자랑찬 승전포성을 울릴수 있음을 현실은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군당위원장의 시야만큼 군의 설계도가 그려지고 군당위원장의 포부와 배짱만큼 군의 발전목표가 세워진다.

군의 특성에 맞게 경제발전전망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고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효과있게 리용해야 한다. 축산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갈것인가, 잠업을 발전시킬것인가, 온천을 잘 리용하여 덕을 볼것인가를 깊이 연구하고 생산성과 경제적효과성을 높일수 있는 방략, 군을 특색있게 발전시킬수 있는 방도를 탐구하여야 한다.

매 사람에게 이름이 있듯이 군에도 자기의 고유한 얼굴이 있어야 한다. 살림집을 지어도 도시와 산간, 해안지대의 특성이 살아나게, 자기 지방의 독특한 멋이 두드러지게 설계하고 제품을 생산해도 자기 군을 상징하고 대표할수 있는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

지방공장제품이라고 하여 중앙공장제품보다 못할것이 없고 지방의 건물이라고 하여 도시의 건물에 짝질것이 없다. 이런 기준, 이런 배심으로 군의 설계도를 늘 따져보고 스스로 경쟁을 걸며 부단히 높은 목표를 내세워야 한다. 그것은 자존심, 승벽심문제이기 전에 군인민들에 대한 복무관점문제이며 당이 맡겨준 한개 지역에 대한 책임성문제이다.

군발전의 위력한 무기는 과학기술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재는 나라의 재부인 동시에 도, 시, 군의 발전을 담보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인재자원을 틀어쥐여야 한다. 인재는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것이 아니라 천길바다속에서 진주보석을 캐듯이 품들여 찾고 빛내여주어야 한다.

자원이 부족하여 《돌모루군》으로 불리우던 연탄군이 오늘은 도적인 본보기군으로 되였다.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드높은 군의 공장들을 돌아보느라면 새기술보급소에 대한 이야기가 울려나온다.

새기술보급소의 기술자, 기능공들의 경력은 각이하다. 어제날의 도시건설대 로동자도 있고 발전소에서, 체신소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있다.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그 한명한명의 인재들이 군당위원장의 손길에 이끌려 새기술보급소의 성원이 되였다는것이다. 바로 그들이 식료공장에 통합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가구생산협동조합의 띠톱기를 제작하였으며 종이공장의 초지기를 실정에 맞게 개조한것을 비롯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화, 활성화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였다. 그러니 연탄군의 부흥을 안아온 중요한 자원은 인재자원이라 해야 할것이다.

이곳 군당위원장은 리에 농사지도를 하러 내려갔다가도 꼭꼭 학교에 들려 학생들의 출석부를 펼쳐보군 한다. 학생들의 출석률은 매주 군당위원회에서 총화되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진정한 책임은 미래에 대한 책임이다. 군의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까지도 내다보며 후대교육사업, 인재농사에 품을 들이는 군당위원장들이 많아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초석이 굳건해지고 나라의 전망이 밝아진다.

당의 파견원들이여,

그대들의 어깨는 참으로 무겁다. 그대들이 순간이나마 탕개를 늦추면 조국의 전진을 떠미는 인민의 발걸음이 떠지고 우리 당의 작전도에 새겨진 한 고지에 승리의 기발이 휘날릴수 없게 된다.

어느 군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 제일먼저 올라서는가, 어느 군 인민들이 사회주의리상촌의 대문을 남먼저 열어제끼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군당위원장들에게 달려있다.

내가 맡은 군, 내가 맡은 인민을 위해 온넋을 바친 고장에 뼈를 묻을 각오를 안고 심장의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깡그리 태우는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사,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어느 령, 어느 벌을 지나실 때면 그 군의 이름과 더불어 미덥게 그려보실수 있는 일군, 새로운 작전과 구상을 펼치실 때 선참으로 어려운 일감을 맡겨주실수 있는 제일전우, 가보지 않으셔도 마음을 푹 놓으실수 있는 고장의 군당위원장이 되자.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의 파견원, 그 값높은 부름을 빨찌산파견원들처럼 빛내이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혁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가자.

 

김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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