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정 론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

 

1

 

우리는 이해의 첫눈을 그렇게 보았다.

례년에 없는 폭염과 열풍속에 두차례나 삼지연군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 10월 세번째로 또다시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으시여 펑펑 내리는 흰눈속에 서계시던 그날의 영상,

이 나라의 산과 들에 마가을이 한창이던 그때 멀리 북변에 서계시는 우리 원수님 어깨우에 하염없이 내리던 사연도 많은 흰눈, 인민의 마음에도 그렇게 추억의 눈이 내렸다.

이 땅의 찬눈비 그처럼 많이 맞으시며 우리 원수님 새겨오신 헌신의 길, 우리 혁명의 고향군에 바쳐오신 못 잊을 로고의 날과 달들이 천만의 가슴을 뜨겁게 파고들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아마도 천지개벽이라는 말은 이런것을 두고 하는듯싶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놀랍고 가슴이 벅차올라 무엇이라 할 말을 찾을수 없는 심정으로 전변의 새 모습을 펼치는 삼지연군건설장에 서있다.

천고의 밀림을 울바자로 두르고 거창하게 펼쳐진 드넓은 전투장은 말그대로 불도가니이다. 붉은기의 바다가 장쾌하게 펼쳐지고 방송선전차에서 울리는 힘있는 노래소리가 격전장을 들었다놓는다.

낮과 밤이 따로없는 백열전이다. 하루해가 저물어 어둠이 깃들면 건설장은 불야경을 이룬다. 위훈으로 하루를 보내고 창조로 새날을 맞이하는 삼지연전구, 순간의 멈춤도 없이 전진 또 전진하는 맹렬한 공격전의 기상앞에 북방의 강추위도 기가 꺾인듯 백두산기슭은 낮에도 밤에도 뜨겁게 불타오르는 기적창조의 활화산이다.

건설의 대번영기를 구가하는 우리 조국땅에는 거창한 창조대전들이 많다. 백두산아래 첫동네의 천지개벽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고 시대를 격동시키는것인가.

평범한 건설이 아니며 보통의 창조가 아니다. 내 조국의 래일이 벅차게 안겨오고 찬란한 미래를 앞당겨가는 위대한 인민의 힘과 기상이 긍지높이 어려오는 우리 조국의 축도이다.

우리 나라 산간지대의 본보기, 표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삼지연군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며 하신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나라가 진보한다는것은 도시와 함께 농촌과 어촌, 산간지대 할것없이 모든 지역이 다같이 발전하고 문명해진다는것이다. 외진 섬, 깊은 산골 어디에 살건 누구나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향유하며 이 세상 가장 복된 삶을 누릴 때 그것이 인민의 웃음넘치는 사회주의락원이 아니랴.

그 본보기, 표준이 바로 백두산아래 첫동네 삼지연군에 펼쳐지고있는것이다.

깊은 산골에 두줄기 철길이 뻗어가고 새 철도역들이 생겨났다. 뚜렷한 구획들을 이루며 전개된 건설장의 면모는 이 땅을 박차고 태여날 황홀한 산간문화도시의 자태를 환희롭게 그려준다.

그처럼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있는 삼지연군건설은 우리 나라 건설부문에서 일대 비약기, 하나의 혁명으로 된다. 모든 건축물들이 다 특색이 있고 최고의 수준을 지향하고있다.

삼지연청년역과 삼지연못가역을 보아도 그렇다.

백두의 천연수림과 어울리게 뾰족지붕을 떠이고 일떠선 삼지연청년역은 겉모양부터 마음이 흠뻑 끌리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더 희한하다. 려객들이 눈비를 맞지 않게 지붕을 씌운 역홈이며 렬차시간을 실시간으로 볼수 있게 설치된 영상표시장치를 비롯하여 모든 요소들이 산간지대특성을 살리면서도 현대미가 결합되여 경탄을 자아낸다.

흔히 건축을 두고 시대의 자욱이라고 한다. 삼지연전역은 고난과 시련을 부시며 희망찬 미래에로 노도치는 우리 조국의 장엄한 힘과 기상의 시위이다.

주저없이, 멈춤없이!

더 높이, 더 빨리!

우리는 백두산기슭에 고동치는 이 벅찬 숨결을 듣는다.

보라, 고난과 시련은 의연히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고있지만 추호의 멈춤도 없이 노도치는 삼지연전역을.

올해에만도 세차례에 걸치는 우리 원수님의 삼지연군건설장에 대한 현지지도는 이 땅에 흐르는 기적의 시간, 광활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조선의 힘과 기상이 얼마나 거세찬것인가를 온 세상에 보여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 7월 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때 이곳에서는 새로운 전투장들이 곳곳에 전개되여 한창 기세를 올리고있었다.

그때로부터 불과 40일만에 또다시 건설장을 찾으시여 몰라보게 달라진 건설장의 전경을 보고 또 보시며 그리도 기뻐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지난 10월 찬눈을 맞으시며 올해에만도 세번째로 되는 현지지도의 자욱을 삼지연군건설장에 새기신 우리 원수님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지난 8월에 와보았을 때 골조공사가 한창이였는데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대부분 완공단계에 들어섰다고, 정말 대단하다고, 삼지연군이 우리 당이 바라는 산간문화도시의 전형으로 황홀한 자태를 드러냈다고 하시며 불굴의 정신력과 드센 공격전으로 날마다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나가는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의 위훈을 온 나라가 다 알게 내세워주시였다.

참으로 놀라운 속도, 눈부신 기적이다.

려명거리가 일떠설 때 세계는 그것을 두고 려명신화라고 하며 경이를 금치 못하였다. 오늘 여기 백두산기슭에서 세상이 또 한번 놀라고 부러워할 신화가 창조되고있다. 살림집건설만도 하나의 큰 거리와 맞먹는 방대한 량이고 철도와 도로, 공공건물건설까지 합치면 참으로 아름찬 창조대전이지만 눈부신 힘과 속도로 완공의 날을 향해 질풍치는 삼지연전구,

려명신화는 고난의 장막을 부시며 동터오는 승리의 려명을 확신하게 한 사변이였다. 삼지연천지개벽은 찬란히 밝아오는 내 조국의 눈부신 새 아침을 그려주는 해돋이신화이다.

참으로 가슴후더운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이다.

세상에는 화려한 도시들과 번화가들이 있다. 그러나 백두산기슭에 펼쳐지는 천지개벽은 이 세상 그 어느 하늘아래서도 찾아볼수 없는 뜻깊은 절경으로 천만의 가슴을 파고든다.

인민의 마음속에 눈부시게 솟아오르는 행복의 고향, 여기에 삼지연천지개벽의 깊은 의미가 있다.

행복의 고향, 부를수록 눈굽젖는다.

한포기의 풀, 한그루 나무에도 선렬들의 넋이 스며있고 조국해방을 위해 바치신 우리 수령님의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백두산, 위대한 장군님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숭엄하게 솟아있는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 그처럼 뜻깊은 혁명의 성지가 이 땅의 눈부신 래일을 벅차게 그려주는 행복의 고향으로 더욱 높이 솟아 빛나는것이다.

행복의 고향,

단지 행복의 리상향이 펼쳐지기때문만이 아니다.

우리 행복의 억세고 깊은 뿌리가 무엇인가를 가슴치게 새겨주는 혁명의 성지, 마음의 고향이다.

황홀경을 펼치는 삼지연군건설장너머로 흰눈을 떠이고 솟은 백두산의 웅자가 우렷이 안겨온다. 조국진군의 그날 항일의 녀투사들이 품에 안았던 진달래의 향기도 풍겨올듯싶은 혁명의 전구,

언제인가 항일전의 나날을 회고하시며 우리 수령님께서는 삼지연에 대해 못가의 진달래와 물속의 진달래가 한데 어울려져 얼마나 수려한 절경을 이루었던지 그곳에 그냥 주저앉아 초막을 짓고 살고싶은 심정이였다고, 조국을 해방하면 온 세상이 보란듯이 경치좋은 이 고장을 인민의 휴양지로 꾸려야겠다고 결심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 마음속에 그려보시던 인민의 락원,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항일의 투사들이 《사향가》노래속에 실어보던 아름다운 조국강산이 바로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이 나라 빨찌산들의 그 념원 꽃핀 강산에》라는 추억깊은 노래구절이 오늘 백두산아래 첫동네에 가장 눈부신 화폭으로 펼쳐지고있는것이다.

행복의 고향, 우리 장군님의 고향군에 울리는 그 부름은 참으로 불덩이런듯 우리 가슴을 파고든다.

오늘도 천지개벽을 이룩하는 삼지연땅에 옛 모습그대로 솟아있는 백두산밀영고향집, 천고의 밀림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한평생을 오로지 조국과 인민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을 떠나 삶과 미래를 생각할수 없고 그 행복에 대해 말할수 없는 이 나라 인민이다. 장군님의 눈물겨운 고생과 바꾼 행복, 그이의 눈보라한생이 안아온 행복의 새봄이 무르익는 땅에서 자나깨나 장군님을 못 잊는 인민의 열화같은 마음을 다 합쳐 우리 장군님의 고향군에 인민의 행복의 리상향을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찬눈이 내리는 건설장에 서시여 몰라보게 달라진 삼지연군의 모습을 보고 또 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장군님 생각으로 마음 불태우시였습니다.》

지난 10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시였던 216사단 현장지휘부의 책임일군이 들려주던 이야기이다.

우리의 눈앞에 어리여온다.

하염없이 내리는 눈발속에서 눈부신 전변을 이룩하는 삼지연군을 보고 또 보시며 인민의 행복을 그리도 사무치게 념원하신 위대한 장군님께로 마음달리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두해전 11월 삼지연군을 찾으신 그날에도 펑펑 내리는 흰눈속에 서시여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살붙이처럼 사랑하시던 이 땅에서 어떤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좋겠소. …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연도 많은 혁명의 성지에 서니 그 대답이 가슴을 친다. 그것은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이다. 인민의 행복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들의 모습그대로 오늘도 인민위한 끝없는 헌신의 길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 품에서 찬란히 밝아오는 이 땅의 래일이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며 행복만을 안아오신 우리 수령님들처럼 오늘도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시고 행복의 뿌리가 되신 경애하는 원수님.

폭염과 열풍, 찬눈비, 흙먼지날리는 험한 길…

천지개벽을 이룩하는 삼지연땅에 새겨진 우리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 인민은 잊지 않을것이다.

삼복철강행군에 이어 또다시 찬바람부는 이 계절 삼지연군건설장이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저 멀리 령넘어 양덕군의 온천관광지구건설장에로 끝없이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의 발자욱소리 천만의 가슴을 파고든다.

그래서 이 땅우에 울리는 인민의 행복이라는 말은 불덩이처럼 뜨겁다.

그것은 우리 수령님들의 고생과 바꾼 인민의 락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꽃피우시며 우리 원수님 이어가시는 로고와 헌신의 자욱우에 주렁지는 만복의 열매이다. 그것을 눈앞의 산 화폭으로 새겨주는 삼지연의 천지개벽은 바로 그래서 행복의 고향이라는 뜨거운 부름으로 천만의 가슴을 적시는것이며 시대를 격동시키는것이다.

 

2

 

우리는 지금 베개봉전망대에 서있다. 시간이 다르게 변모되는 삼지연군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온다.

불도가니마냥 들끓는 건설장의 전경을 바라보느라니 례년에 없는 폭염과 열풍, 찬눈속에서 여러차례나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뜨겁게 하신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당의 부름따라 온 나라 각지에서 수많은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이 삼지연군으로 달려와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을 자기 집 뜨락처럼 정성다해 꾸리고있다고, 백두산천지의 물이 아무리 맑고 깨끗하다고 하여도 그들이 바치는 티없이 순결한 충정의 땀방울에는 비길수 없다고 하시며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함께 위대한 시대를 앞당겨가고있다고,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한 전사, 위대한 장군님의 충직한 아들딸로서의 의리와 본분을 다해가고있는 전체 216사단 지휘관들과 대원들에게 머리숙여 인사를 드린다고 하신 그 말씀,

우리 원수님께서 훌륭한 인민의 모습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영원한 전사, 충직한 아들딸들로 내세워주신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대원들,

거창하게 펼쳐지는 삼지연지구의 천지개벽도 소중하지만 사나운 눈보라속에서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이기며 백두의 창조본때로 기적과 위훈을 떨쳐가는 이들의 모습이야말로 우리 혁명의 백승의 비결이 무엇이고 광활한 미래를 앞당겨오는 힘이 무엇인가를 긍지높이 새겨주는 시대의 본보기, 거울이다.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라!

이것이 삼지연의 눈부신 천지개벽에 어려오는 216사단 전투원들의 심장의 토로이다.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은 여전하다. 전대미문의 제재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보려고 피를 물고 날뛴다. 허나 시련속에서 자기의 힘을 백배로 비축한 우리 국가가 과연 어떻게 자기의 힘과 기술, 자기의 손으로 강대한 나라를 꾸려나가는가를 이 땅우에 펼쳐지는 창조의 대격전들은 얼마나 장쾌하게 보여주고있는가.

모든것이 어렵고 긴장하지만 저 원산땅에는 세인을 놀래울 희한한 해양공원도시가 솟아오르고 북방의 산발들을 꿰지르며 단천발전소건설장의 거창한 물길굴들이 뻗어가고 웅장한 언제들이 키를 솟군다. 콕스의 멍에를 완전히 벗어던진 우리의 철생산기지들이 장쾌한 불노을을 지펴올리며 주체철폭포를 가슴후련히 쏟아내고 우리의 힘과 기술로 만든 새형의 궤도전차, 지하전동차, 무궤도전차들이 행복의 꽃수레되여 기쁨을 더해준다.

얼마나 좋은가. 자력갱생이야말로 만복의 보검이다.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항일의 연길폭탄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불길치는 한 이 땅우에 흐르는 승리와 번영의 력사는 영원하다는것을 삼지연전구는 자기의 산 화폭으로 보여주고있다.

이미 있던 군을 개건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리상과 포부에 걸맞는 새로운 군을 안아올리는 삼지연군건설은 소요되는 자재와 자금, 로력과 설비가 보통의 상식으로는 헤아리기 어렵게 방대하다. 허나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책동속에서도 그처럼 거창한 창조대전이 순간의 멈춤없이 맹렬하게 추진되고있다.

우리 세멘트, 우리 강재, 우리 타일, 우리 설계, 우리 기술…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억세게 다져온 우리의 힘과 위용은 정녕 얼마나 가슴뿌듯한것인가.

시련속에서 그 위력이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백승의 진리가 더욱 힘있게 확증되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오늘 자기의 고향인 백두산기슭에서 또 하나의 본보기를 창조하고있다.

삼지연군건설이 우리 나라 산간지대의 본보기, 표준을 창조하는 투쟁이라면 그 주인공들인 216사단의 전투원들은 우리 시대 자력갱생본보기를 백두산기슭에 보란듯이 안아올리는 기수, 선구자들이다.

당의 부름을 받들고 백두전역에 달려온 이들은 조국번영의 주로우에 긍지높은 투쟁의 자욱을 새겨온 위훈많은 대오들이다.

백두산영웅청년려단, 922건설려단, 618건설려단, 성, 중앙기관려단, 철길건설려단…

하지만 삼지연군건설은 이제껏 체험해보지 못한 고난과 시련의 련속이였다. 누구나 삼지연군꾸리기처럼 조건이 불리한 건설은 없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야 하는 간고한 투쟁의 전구에서 우리의 미더운 삼지연군건설자들은 창조도 보통의 창조가 아니라 최고의 창조를 이룩하고 불가능도 단순한 가능이 아니라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는 기적으로 만들고있다.

가장 어려운 조건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의것을 창조하자!

이것이 216사단 전투원들이 내세우고있는 자력갱생의 기준이고 본보기이다. 단지 없는것을 만들어냈다는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들은 가장 어려운 조건과 환경에서 하나를 창조해도 세계적인것을 창조하고 하나를 내놓아도 첨단수준의 완벽한것을 만들어내는 자력갱생강자들이다.

오랜 세월 화산작용의 흔적으로만 존재하던 부사를 가지고 만든 마감건재들만 보아도 그렇다.

그런가 하면 도로건설도 부사를 리용하여 하고있는데 그렇게 건설한 도로가 참으로 훌륭하다니 얼마나 놀라운가.

이들은 하나의 건물을 일떠세우고 한채의 집을 지어도 최상의 수준, 최고의 목표를 지향하고있다. 어디서나 절실히 필요한 기능공들은 현장에 《야전학교》를 차려놓고 자체로 양성하면서 건설의 높은 속도와 질을 다같이 보장하고있다.

과연 항일의 연길폭탄정신이 창조된 혁명의 성지에서 백두의 물과 공기를 마시며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만난을 이기는 전투원들이 다르다.

백절불굴의 기상으로 막아서는 고난을 완강하게 이기며 완공의 날을 향해 전진하는 삼지연전역에 서면 생각이 깊어진다. 그것은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창조된 간고분투,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시련의 역풍을 맞받아헤치는 우리 조국과 혁명의 백승의 보검으로 되고있다는 가슴벅찬 확신이다.

고난과 시련이 계속되는 혁명의 길에서 항일선렬들이 창조한 백절불굴,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이 땅에 승리의 력사가 영원히 흐르게 하는 귀중한 재부, 보검이다.

오늘 삼지연전구는 백두산칼바람이 불어치는 우리 시대의 빨찌산전구이고 216사단의 전투원들은 간고한 시련의 역풍속에서 백두산악과 같은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로 만난을 이기며 기적을 안아오는 신념의 강자, 백절불굴의 투사들이다.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견인불발의 투쟁본때! 드넓은 삼지연전역이 그것으로 불길친다.

아마도 우리 나라 건설력사에 삼지연군건설처럼 어렵고 간고한 건설은 없을것이다. 모든것이 시련이고 난관이다. 한해에 비가 천번 내린다는 고장, 한해치고 건설을 할수 있는 기간이 불과 몇달밖에 안되고 수많은 물동량을 실어들여야 하는 건설현장도 나라의 한끝이다.

그중에서도 기초공사때의 간고처절한 나날을 건설자들은 누구나 잊지 못한다. 이 지대는 기초굴착공사에 대단히 불리하다. 봄날에도 땅속 깊은 곳까지 얼어있는 대지를 한치 또 한치 힘들게 까내면 그다음은 붕락이였다. 허리까지 치는 감탕에 뛰여들어 악전고투속에 박은 기초가 몇시간만에 또다시 잠겨버리기를 그 몇번, 그렇게 처리한 토량이 어느 한 현장에서는 무려 수십만㎥에 달하였다니 그 간고처절함을 무슨 말로 다 헤아리랴. 하지만 추호의 주저와 동요도 몰랐다. 북방의 찬바람을 밀어내며 《혁명군의 노래》가 백두의 밀림을 뒤흔들었고 《적기가》의 선률이 드넓은 백두전역을 진감하였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항일투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 《억천만번 죽더라도 당이 준 명령을 결사관철하자!》는 신념의 뢰성으로 메아리쳤다.

나의 입당보증인은 백두산이다!

혁명의 성산을 더욱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대상공사를 맡아 당에서 정해준 기한내에 기어이 완수한 618건설려단 인민보안성련대 전투원들의 이 남다른 긍지,

그냥 서있기도 힘든 깎아지른듯 한 절벽에서, 그것도 온몸을 통채로 날려버릴것만 같은 칼바람속에서 진행해야 하는 공사는 말그대로 매 전투원들의 신념과 의지를 시험하는 결사전이였다. 몸에 바줄을 매고 아찔한 절벽에 올라 세찬 비바람속에서 전투를 벌린 이들, 운수수단이 붙기 힘든 산중턱까지 세멘트와 골재를 모두 등짐으로 져나르고 끼니때면 숟가락을 잡기 어려울 정도로 낮에 밤을 이어 용접전투를 벌린 불사조들, 과연 무엇이 평범한 돌격대원들을 그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신념과 의지를 지닌 기적의 인간, 정신력의 강자들로 되게 한것인가.

《너무 힘들어 그 자리에 쓰러지고싶었다. 그때 대대장동지의 목소리가 귀전을 울렸다. 〈동무들, 백두산이 지켜보고있소. 천지의 맑은 물에 청춘의 자서전을 쓰겠다고 한 동무들이 아니요.〉 순간 무서운 힘이 솟구쳤다. 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 그 생각만 안으면 가슴이 커지고 힘이 솟는다.》

인민보안성련대의 한 대원이 쓴 일기의 구절이다.

백두산이 우리를 지켜본다! 216사단 전투원이라면 누구나 안고 사는 이 자부이다.

백두산의 보증을 받은 삶, 참으로 그것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을 이겨내며 이 땅에 조국해방을 안아온 항일선렬들처럼 시련앞에 굴할줄 모르고 난관앞에 주저와 동요를 모르며 백절불굴,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지닐수 있는 긍지이고 자부인것이다.

백두산기슭에 인민의 리상향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어찌 단순한 산간의 리상도시라고만 하겠는가.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으실 때마다 우리 원수님께서 간곡히 하시는 당부가 있다.

사회주의건설전투에 참가한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공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굳게 손잡고 어깨겯고 이끌어주고 떠밀어주며 고락을 같이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온 나라에 덕과 정이 차넘치고 나라가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우리 원수님.

세상에 번화가들은 많아도 사랑과 정의 반석우에 솟아오르는 미덕의 화원, 덕과 정이 넘치는 따뜻한 요람은 없다. 우리 당이 조국땅 방방곡곡에 펼치는 거창한 창조대전들은 위훈의 전구, 활무대인 동시에 우리 혁명대오의 동지적단결을 더욱 강화하는 인간성장의 교정이기도 하다.

가장 간고한 시련속에서 력사가 알지 못하는 뜨겁고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의 륜리를 창조한 조선혁명, 그 전통이 마련된 백두산기슭에 오늘 또다시 사랑과 정의 힘으로 전진하고 승리하는 감명깊은 화폭이 펼쳐지고있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혁명적신념과 함께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는 가장 고상한 혁명적륜리를 창조한 항일빨찌산들의 동지애를 그대로 안고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만난을 이겨내는 216사단의 지휘관들과 전투원들,

《대원들을 위한 수첩》을 가슴에 품고 《나는 오늘 대원들을 위하여 무슨 좋은 일을 하였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들을 비추어보는 지휘관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언제나 대원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불보다 뜨거운 전우애로 대오를 이끌던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의 미더운 모습을 본다. 하루일을 마친 저녁이면 또다시 밤잠마저 잊고 좋은 일을 찾아하며 헌신의 삶을 불태우는 녀성돌격대원들의 모습은 오늘도 계속되는 유격대녀대원들의 이야기런듯, 뜻밖의 일로 부상당한 처녀돌격대원과 일생을 함께 할것을 결심한 지휘관의 소행이며 사경에 처한 돌격대원을 위해 피와 살을 아낌없이 바치던 그날의 광경…

참으로 전하고전해도 끝이 없을 이야기, 이 세상 제일 훌륭하고 아름다운 인간들의 삶과 투쟁의 서사시이다.

우리 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위대한 정신이 창조된 백두산은 어제도 오늘도 이 나라 아들딸들을 참된 혁명가, 강철의 투사, 아름다운 삶의 주인공들로 키워주는 혁명의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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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급진전하고있다.

이룩한 승리도 위대하지만 안아와야 할 승리 또한 가슴벅찬 우리 혁명의 진군길이다. 우리 인민의 복리증진과 발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은 계속되고있다. 그러나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고 당의 명령지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따라나서는 천만군민의 절대불변의 의지와 단결된 힘이 있기에 이 땅우에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 인민의 소유물들과 새로운 행복이 멈춤없이 일떠서고 끊임없이 창조되고있다.

이 기세, 이 정신으로 로동당시대의 투쟁본때, 우리 국가의 발전잠재력, 우리 식 발전속도를 만천하에 다시한번 과시해야 할 오늘 우리에게는 백두산기슭에 타오르는 삼지연군 건설자들의 무비의 투쟁정신과 백절불굴의 창조본때가 더없이 귀중하다.

위대한 장군님의 고향군을 자기 집 뜨락처럼 생각하고 훌륭하게 꾸리는 백옥같은 충정심, 맨주먹으로라도 당의 구상과 의도를 기어이 실현하려는 강용한 기상과 투지, 하나를 창조해도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이루어내는 비상한 창조정신…

백두전역에 타오르는 이 투쟁정신과 창조본때가 온 나라의 모든 초소와 일터들에 타번질 때 이 땅은 그 어디나 백두의 혁명정신 나래치는 오늘의 빨찌산전구, 창조와 위훈의 활무대가 될것이다.

혁명의 승리를 앞당기고 조국의 번영과 찬란한 미래를 꽃피우는데서 억만금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다.

모두다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백두의 기상으로 만난을 짓부시며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찬란한 래일을 앞당기자.

백두의 혁명정신을 지니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

 

방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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