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선택이 아닌 필연

 

최근 남조선언론들과 경제전문가들속에서는 남북경제협력만이 남조선경제를 살려낼수 있는 《최대의 기회》, 《유일한 출로》라는 주장이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그들은 남북경제협력은 남조선의 제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많은 사업기회를 제공할것이며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있는 부동자금의 활로를 열어줄것이다, 남북경제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연으로 다가왔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다.

틀리는 평이 아니다.

지난 보수《정권》시기 맹목적인 외세추종과 폭정, 반인민적악정으로 하여 남조선경제가 침체상태에 빠졌으며 민생이 렬악한 상황에 처하였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당시 얼마나 민생현황이 참혹하였으면 미래의 주인공들인 청년들속에서 사랑, 결혼, 해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에 이어 집마련과 인간관계마저 포기하는 《5포세대》, 삶마저 포기하는 《삶포세대》까지 등장하였겠는가.

결국 남조선사회에는 《인간생지옥》, 《인권동토대》, 《국민불행시대》, 《이구백》, 《자살공화국》, 《헬조선》이라는 세상에 없는 해괴한 시대어가 시간을 다투며 생겨났고 《흙수저》, 《금수저》를 비롯한 사전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수저계급론까지 산생되였다. 오늘날에 와서도 남조선경제가 여전히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물론이다.

지금 남조선의 경제전문가들과 경제인들, 각계각층은 경제위기에서 벗어나는 출로는 오직 남북경제협력에 있다고 한결같이 주장하고있다.

판문점선언을 리행하여 남북경제협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는것이 온 겨레의 지향으로 되고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미국은 력사적인 남북수뇌회담과 판문점선언, 조미수뇌회담과 공동합의문이 채택된 이후에도 남북관계발전을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고있으며 더우기는 《대북제재》를 현 남조선당국에 강요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당국에 남북경제협력이 《대북제재》보다 앞서나가서는 안된다고 침을 놓고 심지어는 미국당국자들이 개성공업지구기업 등 남북경제협력관계자들을 만나 자제를 강요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행태는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횡포한 간섭이며 민족공동의 번영을 가로막는 강도적폭거외 다름아니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이러한 강도적요구에 쩔쩔 매면서 아직도 제정신을 가다듬지 못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의 이러한 노예적굴종의식과 사대의존행태는 경제위기와 도탄에 빠진 국민들의 격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지난 2일 대표적인 대북전문가로 알려진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임을출의 글 《필연으로 다가온 남북경협》이 시사하는바는 많다.

그의 글에 의하면 남조선의 자동차, 철강, 조선업 등 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온 제조업이 흔들리고있으며 국제경쟁심화와 높아지는 관세장벽이 기업들을 더 힘들게 만들고있다고 한다. 여기에 고령화, 청년실업률 상승 및 소득불균형문제 등도 갈수록 악화되고있다는것이다.

즉 남조선은 당장 몇년뒤에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는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속에서도 남북, 조미수뇌회담이후 합의리행속도가 미국의 량면적태도로 기대만큼 따라서지 못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남북경제협력에 장애가 조성되고있는 현실을 개탄하였다.

그는 글에서 이런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수많은 기업들과 경제단체, 금융권 등이 제재완화이후에 대비하여 다양한 진출사업들을 준비하고있다고 소개하면서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잠재적인 성장률상승은 현재 당국에 있어서 골치거리로 되고있는 일자리를 늘이는데도 크게 기여할것이다, 남북경제협력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연으로 다가왔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그 하나만의 견해가 아니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 《당국이 남북교류협력을 가로막는 미국에 추종하여 여건조성타령만 외워대는것은 스스로 제발목을 묶는것.》, 《어렵게 마련한 남북관계전반을 파국에로 몰아가는 어리석은 짓.》, 《남북교류협력을 가로막는 미국은 모든 전략자산을 걷어가지고 이 땅을 떠나라.》, 《미국은 더이상 민족내부문제에 간섭하지 말라.》, 《물을 마시려면 제스스로 우물을 파야 한다.》, 《남북경제협력만이 최대의 기회이며 유일한 출로이다.》,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연이다.》라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다.

남조선 각계층의 요구와 주장은 너무도 응당한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남조선인민들이 자신들의 삶을 스스로 지키고 향상시켜나가기 위해 남북경제협력에 떨쳐나선것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는 현실적 요구이며 필연이다.

재중동포 정 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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