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3일 《우리 민족끼리》

 

불신과 반목만을 야기시킬뿐이다

 

최근 조선반도에는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북남화해와 관계개선의 좋은 환경이 마련되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때에 남조선에서 또다시 《대북제재》라는 아츠러운 소음이 울려나오고있는것으로 하여 내외의 커다란 비난과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유엔《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우리의 석탄이 남조선에 반입되였다는 보고서라는것을 공개한데 대해 《<유엔제재결의>에 따른 해당한 조치를 취했다.》, 《<대북제재>가 철저히 리행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것》이라는 등의 잡소리들을 늘어놓았다.

참으로 현 북남관계와 대화국면에 역행하는 대결적망언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남의 눈치를 보아가며 무턱대고 따라외우는 《대북제재》라는것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말살하기 위하여 국제사회의 불순적대세력들이 고안해낸 불법무법의 계략이다.

지난 시기 사대와 동족대결에 명줄을 건 보수역적패당은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요구와 리익을 외면한채 《대북제재》의 북통을 요란하게 두드리며 외세의 반공화국압살소동에 동조해왔다. 결과 힘들게 마련된 북남대화와 협력의 창구들이 하나둘 닫기고 동족사이에는 호상신뢰와 화해, 관계개선이 아니라 불신과 반목, 대결의식만이 죽순처럼 자라났으며 나중에는 변변한 대화 한번 해보지 못하고 북남관계의 완전파탄이라는 최악의 사태만을 초래하였다. 뿐만아니라 조선반도에는 핵전쟁위험만이 짙게 떠돌아 겨레의 운명을 엄중히 위협하였다.

과거가 보여주듯이 외세에 추종한 《대북제재》소동이야말로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하며 조선반도의 정세완화에 배치되는 대결정책의 산물이다.

문제는 지난 시기 보수패당이 감행해온 반공화국대결소동의 파국적후과들을 직접 목격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던 현 남조선당국이 적페세력의 전철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추한 모양을 보이고있는것이다.

지금 주변국들까지도 《대북제재》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있는 때에 그 무슨 《최선》과 《충실한 리행》이라는 망언까지 거리낌없이 해대는 남조선당국의 처사야말로 비굴하기 짝이 없는 대결망동이라 해야 할것이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초불《정권》이라고 자처하지만 아직도 과거 보수역적패당의 낡은 대결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으며 외세와 보수적페세력의 눈치만 살피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명백히 하건대 우리에 대한 《제재》는 대결자세이지 대화자세, 화해협력의 자세가 아니다.

남조선당국이 외세의 눈치를 보며 구태의연한 《제재압박》놀음에 매달린다면 북남관계의 진정한 개선을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지금 조선반도에는 북남관계개선과 평화와 번영, 통일을 갈망하는 온 겨레의 요구와 의지가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이런 때에 남조선당국이 무엇보다 중시하며 최선을 다해야 할것은 외세에 추종한 《대북제재》가 아니라 민족의 밝은 운명과 미래가 담겨진 판문점선언에 대한 충실한 리행이다.

남조선당국은 《대북제재》망동을 걷어치워야 하며 북남관계개선에 진정으로 발벗고나서야 한다.

김 웅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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