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과거의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수 없다

 

지난 6월 12일 온 겨레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6.12싱가포르공동성명이 채택되였다.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은 조미관계사상 최초로 두 수뇌분들이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 안정을 추동해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엄숙히 천명한 력사적선언이며 조미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중대한 리정표로 된다. 하기에 세계는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이 담겨진 6. 12싱가포르공동성명을 적극 지지환영하였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와 관심은 그 리행을 위한 조미고위급회담에 쏠리였다.

그러나 지난 6일과 7일에 진행된 첫 조미고위급회담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채 끝났다. 내외여론은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이후 처음 열린 고위급회담과 관련하여 《기대가 높았던만큼 아쉬움이 클수밖에 없다.》고 평하였다.

원인이 없는 결과란 있을수 없듯이 이번 회담결과가 극히 우려스러운것이라고 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미국이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맞게 신뢰조성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방안을 가지고 온것이 아니라 일방적이며 무례한 요구만을 들고나왔기때문이다.

우리는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과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리행할 변함없는 의지로부터 이번 회담에서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리행을 위한 광범위한 행동조치들을 각기 동시적으로 취하는 문제를 토의할것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미국은 조미관계개선과 조선반도평화체제구축문제는 안중에도 없이 싱가포르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배치되게 CVID요, 《신고》요, 《검증》이요 하면서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요구만을 들고나왔다.

새로운 조미관계수립, 조선반도평화체제구축이 조미공동성명에 들어있는 주요조항들이며 이를 리행하기 위하여서는 70여년동안 적대관계에 있던 조미 두 나라가 호상신뢰에 기초해 단계적, 동시적행동조치를 취해나가야 한다.

종전선언을 하루빨리 발표할데 대한 문제로 말하면 조선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공고한 평화보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 공정인 동시에 조미사이의 신뢰조성을 위한 선차적인 요소라는것은 내외가 공인하고있다. 그런데도 미국은 정세악화와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문제인 조선반도평화체제구축문제에 대하여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이미 합의된 종전선언문제까지 이러저러한 조건과 구실을 대면서 멀리 뒤로 미루어놓으려는 립장을 취하였다.

과거의 방식에 매달려서는 절대로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미국이 진실로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에 의욕이 있다면 호상신뢰와 존중의 정신에 기초하여 단계적이며 동시적인 실제행동으로 성의를 보여야 한다.

조미수뇌상봉의 정신과 공동성명의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리행하여 새로운 조미관계를 수립해나가려는 우리의 원칙적립장과 적극적인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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