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3일 《우리 민족끼리》

 

한편의 옛시를 통해 본 반역당의 추악한 자화상

 

우리 나라 력사에 이름을 남긴 시인들중에는 조선봉건왕조시기에 활동한 권필(자 여장, 호 석주)도 있다. 그는 당시 많은 시들에서 봉건통치배들을 예리하게 폭로비판하였는데 그중에는 시 《싸우는 개》도 있다.

 

그 누가 개에게 뼈다귀를 주었는고

뭇개들이 모여들어 으르렁 싸움판이 벌어졌네

작은놈은 큰놈의 목덜미 물고

큰놈은 작은놈의 면상 갈기니

뜨는 해 지는 해 다 가고

비바람에 집담장마저 무너져 근심만 쌓이네

 

17세기에 권필이 창작한 이 시는 사색당파로 나뉘여 권력싸움만 일삼으면서 정계를 소란케 하는 봉건통치관료배들의 정신도덕적추악상과 저렬성을 개싸움에 비겨 야유조소적으로 비판한 작품이다.

하다면 오늘날에 와서 이 옛시를 다시금 상기해보게 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최근 남조선의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내에서 벌어지고있는 추악한 개싸움질이 시의 내용과 신통히도 같기때문이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진행된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야당패거리들이 민심의 저주와 규탄, 버림을 받고 대참패의 쓰디쓴 고배를 마시였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지방자치제선거를 통해 다시금 명백히 확인된 민심을 바로 보고 력사무대에서 사라질 대신 선거참패의 책임문제와 당권장악을 놓고 서로 옥신각신하면서 란투극을 벌리고있다.

《자유한국당》의 일명 중진으로 불리우는 비박계패거리들과 그와 앙숙관계인 친박계패거리들간의 싸움이 바로 그러하다. 비박은 《친박청산》을 떠들고 친박은 핵심인물들의 《사퇴》로 맞받아치며 서로 물고뜯느라 여념이 없다. 이러한 계파싸움은 현재 당대표권한대행노릇을 하고있는 김성태가 당지도부해체와 《당명개정》 등을 핵심으로 하는 그 무슨 《혁신안》이라는것을 들고나오면서 더욱 격화되고있는 판이다.

겨끔내기로 《청산》과 《사퇴》를 고아대며 비난의 피대를 세우는 꼴은 꼭 시에서 뼈다귀를 놓고 치렬하게 벌어지는 개싸움 한가지이다.

혹 시인 권필이 《자유한국당》의 오늘을 내다보고 시를 쓴것이 아닌지.

참으로 망조가 든 반역당의 추악한 자화상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하기야 지어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고 권력욕에 사로잡혀 끊임없는 계파싸움으로 세월을 흘러보낸 시정배들의 악습이야 어디 가겠는가.

《선거》참패후 그 무슨 《반성》이나 하는듯이 자기들이 《잘못했다.》는 구호를 내걸고 무릎까지 꿇으며 머리를 조아리던게 언제였던가 싶게 벌어지는 싸움질이 얼마나 민망스러웠으면 남조선의 한 주민까지 《뼈다귀가 그리도 좋으면 <자한당>어른님들께 한바께쯔라도 드리겠다.》고 야유조소하였겠는가.

지금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 그 무슨 《재건》과 《쇄신》의 간판밑에 《로선변경》을 떠들어대고있지만 까마귀는 영원히 백로로 될수 없듯이 가증스러운 반역무리의 추악한 본성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는것을 남조선인민들은 똑똑히 꿰뚫어보고있다.

《자유한국당》내의 큰놈이든 작은놈이든 다 한몽둥이로 때려잡아야 할 추악한 개무리들이라는것이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의지이며 요구이다.

살길을 열어보겠다고 개싸움질만 일삼는 반역당의 앞날에 암운만이 두텁게 드리우고있다.

언론인 최 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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