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10월 7일 《통일신보》

 

    단 상

 추석민심

 

추석은 우리 겨레가 전통적으로 쇠여오는 민속명절의 하나이다.

올해의 추석날에도 거리거리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를 하러 가는 시민들로 붐비였다.

이날은 온 가족, 친척이 모여앉는 날이기도 하다.

제례가 끝나면 모두가 모여 앉아 그동안의 안부로부터 시작하여 정세문제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간다.

이번 추석날에 어느 한 가족에게서는 이런 이야기가 오고갔다.

《우리 공장은 올해 년간계획을 10월중에 완수하게 되였네.》

《그거 정말 수고가 많구만.》

《그까짓 미국놈들이 제재소동을 벌려대도 끄떡없어.》

《하긴 뭐가 두려울게 있나? 우리한테야 대륙간탄도로케트가 있지, 수소탄이 있지… 그걸 빼앗으려고 놈들이 제재와 위협을 소란스럽게 떠들고있는데 자강력으로 보기좋게 후려갈겨야지.》

녀인네들도 이야기에 한몫 끼여들었다.

《이러구저러구 할것 없이 우릴 〈완전파괴〉시키겠다는 미국놈들 목줄을 따서 제상에 올려놓아야 해요.》

《맞아요. 우리 녀성들과 아이들까지 겨냥하는 그 트럼프인지 뭔지 하는 살인미치광이를 그냥 놔두면 안돼요.》

이번에는 소학교 학생인듯 한 아이가 말하였다.

《난 요전날 운동회에서 트럼프놈을 죽탕쳐버렸어요.》

그들의 이야기는 끝도없이 계속되였다.

요즘은 뻐스안에서도, 지하전동차안에서도, 일터와 마을에서도 공화국의 핵무력에 대한 자랑과 긍지에 대한 이야기, 공화국을 없애버리려고 날뛰는 미제에 대한 증오가 넘치고있다.

이것이 바로 공화국의 민심이 아닌가.

공화국을 《완전파괴》하겠다고 망발을 줴쳐댄 트럼프는 공화국인민들을 몰라도 너무도 모른다.

오직 폭탄의 힘과 살륙의 수자만을 계산하고있는 이 전쟁상인은 공화국인민들이 지닌 자기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자기들의 존엄을 짓밟는 원쑤에 대한 불같은 증오에 대해 알수조차 없다.

승리는 조선의것이고 절멸은 세계제패를 꿈꾸는 미국의것이다.

이런 신념을 안고사는 인민을 없애겠다는것은 제 죽을줄 모르고 불에 뛰여드는 부나비나 같다.

추석날에 비낀 민심,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공화국의 민심을 똑바로 알아야 할것이다.

 

현 승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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