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2월 5일 《통일신보》

 

전쟁의 화근을 들어내야 한다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서기국 부장 전성철과 나눈 대담-

 

기 자 : 공화국 정부, 정당, 단체련합회의에서 발표된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은 온 겨레를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힘있는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전 성 철 : 그렇다. 공화국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으로 동결상태에 있던 북남관계에 극적인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고 화해와 단합의 훈풍이 불고있는 이때에 호소문이 발표된것으로 하여 더욱 의의깊다고 해야 할것이다.

기 자 : 호소문에도 밝혀져있는것처럼 북남사이의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환경을 마련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가 아닌가.

전 성 철 : 옳은 말이다. 조선반도에 흐르고있는 첨예한 군사적긴장이야말로 북남관계를 가로막고 평화를 해치는 위협요인이다.

남조선에서 해마다 그칠새없이 벌어지는 대규모합동전쟁연습들은 조선반도의 긴장을 더욱 격화시키고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위험을 몰아오는 주되는 화근이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이 벌어지는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신의있는 대화가 이루어질수 없고 북남관계가 전진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지속되는 속에서는 북남관계개선의 밝은 전도를 기대할수가 없다.

기 자 : 북남대화의 문이 열리고 민족의 중대사들이 진지하게 론의되고있는 오늘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조선반도주변에 또다시 기여들고있다.

전 성 철 : 미국이 지금 조선반도주변에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들이밀고있는것은 북남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격화시키고 정세를 또다시 전쟁접경에로 몰아가려는 위험한 행위이다.

미국은 장장 70여년간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을 악랄하게 가로막아온 반통일전쟁세력이다. 미국은 력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로 온 겨레가 자주통일에 대한 커다란 기대와 희망에 넘쳐있을 때에도 분렬주의적인 《교차승인론》을 들고나와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은 1980년대에 들어와 북남사이에 여러 갈래의 대화가 진행되고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가 마련되자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는것으로 제동을 걸었으며 1990년대초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였을 때에는 《북핵위기》를 조성하여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갔다.

기 자 : 미국의 방해책동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채택발표되고 북남사이에 화해와 단합, 통일의 기운이 도래한 새 세기에 들어와 더욱 로골화되지 않았는가.

전 성 철 :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내외의 폭풍같은 지지찬동을 불러일으키게 되자 미국은 《통일도 중요하지만 미국의 리해관계를 지키는것이 우선이다.》고 하면서 남조선당국에 북남관계의 속도를 조절하고 사전에 저들의 승인을 받으라고 강박하였다. 뿐만아니라 6. 15공동선언실천을 위해 북남사이에 진행되는 각종 대화와 협상, 협력과 교류사업에 대해 《그냥 두어서는 안될 심각한 사태》라고 하면서 사사건건 간섭하고 제동을 건것도 잘 알려져있다. 오늘 미국이 조선반도의 화해흐름을 못마땅해하면서 대결의 빗장을 다시 치지 못해 안달아하는것도 북남관계개선과 조선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미국의 속심과 정체를 잘 말해주고있다.

미국의 책동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를 개선할수 없으며 외세가 강요하는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수 없다. 전민족적인 반미성전으로 전쟁의 화근을 밑뿌리채 들어내는것이 민족의 안전과 이땅의 평화를 지키는 길이다.

기 자 : 감사하다.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8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