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9월 29일 로동신문

 

녀성들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자본주의사회

 

녀성들이 남성들과 꼭같은 권리와 존엄을 가지고 생활하도록 하는것은 국가와 사회의 법적 및 도덕적의무이며 그들을 어떻게 내세워주는가 하는것은 해당 사회의 문명정도를 규정짓는 기준이라고 할수 있다.

하다면 말끝마다 《법치》와 《문명》, 《남녀평등》을 떠드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의 운명은 과연 어떤 처지에 놓여있는가.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고있는 자본주의사회는 녀성차별, 녀성천시가 사회적관념, 풍조로 물젖어있는 사회이다.

《녀성직원들은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회사가 자기들에게 합당한 보수를 준다고 굳게 믿어야 한다. 나는 녀성들에게 있어서 승급욕망을 자제하는것도 하나의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몇해전 미국의 어느 한 대기업체의 최고경영자가 녀성들에 대한 임금차별을 정당화하며 내뱉은 말이다.

미국뿐이 아니다. 2007년 1월 일본의 후생로동상은 녀성을 《아이낳는 기계》라고 모독하는 엄중한 발언을 하였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녀성들을 남성들과 꼭같은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아이낳는 기계》, 《노리개》로 차별하고 천시하며 마구 학대하는것이 제도화되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에서 녀성들이 받는 임금은 남성에 비해 훨씬 적으며 특히 아프리카계나 라틴아메리카계녀성들인 경우 그 차별이 더 심하다.

같은 일을 한데 대하여 같은 보수를 지불하는것은 평등의 초보적인 원칙이다. 1951년 유엔국제법위원회 제34차회의에서 채택된 남녀로동자의 동일한 로동에 대한 동일한 보수에 관한 협약에도 이에 대하여 명백히 규제되여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녀성들에 대한 임금차별이 응당한것으로, 관행으로 되고있으며 지어는 정당화되고있다.

영국에서는 녀성들이 남성들보다 평균 29. 5%나 적은 보수를 받고있다고 한다.

도이췰란드에서도 남녀임금격차가 21%로서 직업을 가진 녀성들이 년중 77일간을 무보수로동을 하는것이나 다름없는 상태에 처해있다.

일자리문제에서도 녀성차별행위가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 녀성들이 일자리를 얻는것이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은 자본주의사회에서 해고자명단의 첫자리에 오르는것 역시 녀성들이다.

어머니가 되는것은 녀성의 초보적인 권리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은 임신한 순간부터 극심한 임금차별과 해고 등 부당한 취급을 받고있는것으로 하여 많은 녀성들이 임신을 포기하고있다.

이뿐이 아니다. 녀성들에 대한 성폭행도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있다. 지난해에 《성폭행반대》가 노벨평화상의 주제로 선정된 한가지 사실만 놓고보아도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들에 대한 성폭행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알수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녀성차별행위가 심각해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법적 및 제도적조치가 취해지지 못하고있으며 오히려 조장, 묵인되고있다.

미국의 남부국경지역에서는 이주민녀성 3명중 1명이 성폭행을 당하고있는데 가해자들중에는 법집행성원들도 있다고 한다.

《녀성이 빛을 뿌리는 사회》를 떠드는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미혼녀성들에게 가혹한 세금이 들씌워지고 길가던 녀성들이 거리에서 성폭행을 당하는것은 일본에서 례상사로 되고있다. 이를 반대하여 국내의 녀성보호단체들이 녀성들의 권리를 실제적으로 옹호하는 새로운 법을 제정할것을 요구하고있지만 현 정부는 2020년까지 기업계에서 지도적지위를 차지하는 녀성들의 비률을 30%로 보장하겠다고 떠들며 눈감고 아웅하고있다.

이를 두고 도꾜대학의 한 교수는 아베정부가 표방하는 《녀성활약》, 《남녀평등》은 허울에 지나지 않으며 일본인들속에 《녀성을 천시하는것이 필요한 악》이라는 관점이 남아있는 한 일본사회의 남녀평등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고 개탄하였다.

녀성들의 운명을 통해 보는바와 같이 자본주의사회에서 《남녀평등》이라는것은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신기루에 불과하다.

 

리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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