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21일 로동신문

 

판문점선언리행에 평화와 번영, 통일이 있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숭고한 사명과 책임감을 안고 조선반도정세흐름을 주도하고있다. 우리의 주동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에는 긴장완화와 평화, 협력의 분위기가 깃들고있다. 북남사이에 대화와 접촉, 래왕의 문이 열리고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통일롱구경기와 로동자통일축구대회 등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하지만 이 모든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 겨레 누구나 좋게 첫걸음을 뗀 북남화해국면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고있다.

민족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발전시키면서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흐름을 적극 추동해나가자면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판문점선언은 동강난 민족의 혈맥과 지맥을 잇고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가장 정확한 길을 밝혀준 자주통일대강이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장장 70여년동안이나 외세에 의하여 분렬의 고통을 겪고있는것은 참으로 통분할 일이 아닐수 없다.

나라의 분렬이 지속될수록 우리 겨레가 당하는 피해와 재난은 더욱 심해지고있다. 세계적으로 나라와 민족들이 발전과 번영을 적극 지향해나가고있는 때에 우리 민족이 북과 남으로 갈라져 서로 반목하며 대결하는것은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스스로 가로막는 행위이다. 민족의 분렬을 더이상 지속시켜서는 안되며 우리 대에 반드시 조국을 통일하여야 한다.

우리 공화국은 불신과 대결로 얼룩진 북남관계의 파국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갈 애국의 의지밑에 년초부터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것을 다해왔다. 우리의 새로운 북남관계개선방침과 그에 따른 련속적인 파격적조치들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극적으로 전환되였다.

지난 4월 27일 온 겨레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속에 진행된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의 발표는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오는 분렬의 비극을 종식시키고 민족적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열어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확고부동한 립장과 의지의 뚜렷한 과시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는 북남관계의 전면적이고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하며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며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제반 실천적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판문점선언이야말로 온 민족의 의사와 념원,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향에 전적으로 부합되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이다.

판문점선언의 철저하고도 성실한 리행에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조국통일이 있다. 북남관계개선과 평화번영의 길을 환히 밝혀주고있는 판문점선언이 우리 민족은 물론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와 찬동을 받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는데서 종전선언의 채택은 미룰수 없는 과제로 나선다. 종전선언의 채택은 조미사이의 신뢰조성과 관계개선은 물론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지금 북과 남, 해외에서 판문점선언의 리행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려는 겨레의 지향과 의지는 날로 고조되고있다.

판문점선언은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립증된 우리 시대의 자주통일강령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 리익과 관련되여있는 판문점선언의 리행문제를 놓고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주저할것이 없다. 판문점선언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철저히 리행함으로써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

반통일세력의 그 어떤 도전과 방해책동도 판문점선언의 리행으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힘차게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을수 없다.

 

심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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