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2월 4일 《우리 민족끼리》

 

《단식천막근무자배정표》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이라던 황교안의 고육계가 8일만에 맥없이 스러졌다.

허나 《력대급해프닝으로 기록될것》이라는 세간의 평도 있는것처럼 기간은 비록 짧았어도 하많은 비화들을 많이도 낳았다.

그속에는 《단식천막근무자배정표》라는것도 있다.

한것은 황가가 단식기간 당소속직원들로 매일 주야 2교대로 보초를 배정한것이다. 매일 12시간의 《강도높은 로동》인데 근무자들중에는 임신부 세명도 포함되여있었다고 한다.

표의 밑부분에는 굵은 글씨로 《당대표님 지시사항임》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어마어마하게 인장처럼 찍혀있었다.

또 근무자들은 보초병처럼 단식천막을 지키면서 30분마다 《대표님》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그가 잠이 들면 방해되지 않게 주변관리를 해야 하며 기상할 림박이면 근무를 한층 강화해야 하였다.

가관은 《자한당》측이 《배정표와 수칙에 맞게 일을 하지 않는 직원에게 불리익을 주겠다.》는 위협까지 하였다는것이다.

물론 자기 우두머리가 울며 겨자먹기로 단식을 하니 수하 아첨군들이 걱정스러워 신상을 돌봐줄수는 있겠다.

하지만 《근무자배정표》까지 만들어놓고 하루 24시간 아래것들을 시켜 《파수》를 서게 하였으니 가히 《황제단식》이라고 비난받을만 하다.

하기야 제집안에서 터져나오는 사퇴압박과 갈수록 치렬해지는 패거리싸움에 기가 질려 《도피단식》에 나섰고 눅거리동정이라도 사서 제몸값을 올려보려는 서푼짜리 기만극을 벌려놓았으니 이런 강압과 협박의 방법으로라도 순번을 짜놓아야 가뜩이나 자기를 랭대하며 배척하는 집안족속들과 뭇시선을 어느 정도 끌어당길수 있다고 속타산하였을것이다.

더우기 《자한당》에 대한 각계층의 분노로 하여 언제 어느 순간에 천막이 날아나고 김성태처럼 민심의 주먹에 턱주가리가 삐여질수 있다는 불안, 자칫하다가는 정말로 찬바람부는 로상에서 황천객이 될수 있다는 공포때문에 이런 파수놀음을 벌려놓은것이라고 믿지 않을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30분마다 돌봐주지 않으면 8일짜리단식도 못견디고 자기를 위해 임신부까지 포함하여 24시간 주야 맞교대근무표를 만들어놓은 이런 너절하고 치사스러운 《미완성품인간》이 《제1야당대표》랍시고 《정치》를 론하며 거들먹거리고있으니 남조선정치판이 개판이 되고 민생은 더욱 가련해지고있는것이다.

하루종일 천막앞에 보초를 세워두는것도 모자라 30분에 한번씩 제 건강을 돌보게 하고 새벽에 기상할 때에는 반드시 옆에서 수발을 들게 한 《단식천막근무자배정표》야말로 《목숨을 건 단식》의 기만성과 함께 인간오작품, 희대의 시정잡배인 황교안의 더러운 실체에 대한 생동한 설명서가 아니겠는가.

박 송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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