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호랑이 고양이를 잡다》

 

지난 10월 23일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방위비분담금》증액을 강박하는 미국을 규탄하면서 미국대사관에 기습적으로 들어가 시위투쟁을 벌린 청년들의 애국적행동을 지지하는 권말선시인의 시가 실렸다.

시는 다음과 같다.

 

민주를 회복하고 민생을 살리겠다고

통일만이 우리의 살길,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주권은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겠노라고

눈에 보이지 않는 철창속에서 맹렬히 싸우던 청년들

팔이 비틀리고 수갑이 채워진채 철창속에 갇혔지만

저 용감하고 정의로운 투쟁

반일의 후손다운 반미의 전사여

빛나고 빛난다 우리 청년들

장하다! 멋지구나

날강도 미국의 담장을 넘고야 말았구나!

총부리 흔들며 쳐들어와 안방을 차지하고는

온갖 간섭과 략탈 패악질을 해대던 놈들이라

언제고 쫓아내야지 이를 갈며 벼르고있었기에

호랑이 기개는 새삼 더욱 아름다워라

담장을 짓밟히고서 놀란 가슴 쓸어내렸겠지만

말해보아라, 네가 튼 둥지는 그렇게나 대단한것이냐

감히 담쟁이 한줄기도 뻗을수 없는 담장

감히 구렝이도 넘지 말아야 할 담장

감히 잠자리도 쉴수 없는 담장이였더냐

오직 네 고양이만 타고넘을수 있는 담장이란 말이냐

《고양이는 무사하다》며 아무렇지 않은척 해봐도

그 잘난 담장이며 마당을 밟혔기에

그 꼴사나운 자존심 밟혔기에

기여서라도 타고 넘어서라도

결국엔 담장을 무너치고 안방을 쳐들어가

너의 멱살을 잡고 말겠다는 의지를 알았기에

애먼 고양이나 붙들고 벌벌 떠는게지

오호라, 흰소리 뻥뻥 해댔지만 실은

고양이발톱을 흔들며 6조를 내놓으라고 호통을 친거였구나

고양이털을 사자털이라 우기며 무기를 팔아먹었구나

고양이소리를 맹견의 소리라 우기며 《동맹》을 강요했구나

《방위비분담금》은 구실일뿐 덩치 큰 놈의 구걸이였구나

그걸 알았던거지, 호랑이처럼 용맹한 저 청년들은!

어흥, 호령앞에 쥐콩만한 심장 떨어질세라

번쩍 들린 호랑이 앞발에 비명 내지르며

해리 해리스는 오늘도 담장우 고양이처럼

발걸음 죽여가며 바르르 떨고있겠지

호랑이, 고양이 잡으러 간다

기다려라, 어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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