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10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선을 넘는 청춘들》

 

지난 19일 남조선언론 《자주시보》에 황선의 산문시가 실리였다.

산문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느 궁전 돌담인들

련인들 맞잡은 손 달빛아래 흐르는 사랑의 언어를 피해가랴만

미일제국의 혈통 주《한》미대사의 광화문저택 돌담엔

사랑의 속삭임도 가까이할수 없는거거든

일본덕분에 근대화의 《성은》을 입었다고 믿는것들은

미국덕분에 자본주의황금의 수혜를 받았다고 믿어서

그 앞에서 그의 고양이보다 더 몸을 낮추고 비벼댔거든

청와대 코앞에서야 칼부림을 하든 도륙이 나든

그래도 미국대사의 집은 광화문이 아니라 아메리카이므로

안전해야 하거든

룡궁처럼 파도 한자락 없이 세상 가장 평안해야 하거든

자기 나라에선 련쇄살인마도 삼십년 걸려서 찾고

제 국민들에겐 고문하기를 례사로 하는 《공권력》도

《천조국》의 총독과 그의 친애하는 개와 고양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몸을 불사르거든

그러나 천길보다 높고 태평양만큼 넓고깊은

그 담도 훌쩍 넘었거든

진주성을 지키던 의병

명량앞바다 흰옷에 노를 젖던 무명씨

행주성우로 돌나르던 필부

설음딛고 독립의 길 찾아나서던 소년

그들이 그들이 살아왔거든

사람은 그렇게 천년을 사는것

저 허술하기 짝이 없는 사다리가

일순간 태평양을 건느는 대륙간탄도미싸일이 되여

펜타곤에 꽂힌거거든

한사람 한사람

저토록 어여쁜 꽃이 되여

겨레의 가슴에 희망으로 내린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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