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굴종은 오만성을 더욱 키울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평화의 기류가 감돌던 조선반도의 정세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바라는 온 겨레와 세계량심의 기대와는 다르게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 있던 과거에로 되돌아갈수 있는 엄중한 상태에 놓여있다.

불미스러운 현 사태의 중심에는 미국이 서있다.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후 미국이 겉으로는 대화를 제창하면서 돌아앉아서는 대화일방으로서 자기의 책임과 의무를 다 저버린채 우리를 반대하는 정치, 경제, 군사적압박공세에 끈질기게 매달려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것도 모자라 북남관계가 조미관계보다 앞서나가면 안된다고 남조선의 현 당국을 강박하고있다.

대화상대방으로서, 분렬의 장본인으로서의 책임을 느끼지 못하고 사태를 계속 악화시키면서 우리 민족의 내부문제인 북남관계에 제멋대로 끼여들어 훈시질하는 미국의 오만한 행위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이며 세계면전에서 남조선을 로골적으로 무시하고 하대하는 무례무도함의 극치이다.

자그마한 가정잡사에도 남이 끼여들면 기분이 나쁜데 우리 민족내부문제에 끼여들어 이래라저래라 하는 미국의 행동에 조선사람이라면 누구인들 모욕을 느끼지 않을수 있겠는가.

조성된 불미스러운 현 사태는 민족문제해결에서 외세의 눈치나 보며 그의 비위를 맞추려 한다면 북남관계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한치도 전진시킬수 없고 평화번영을 위한 민족공동의 노력이 응당한 결실을 맺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각계층이 북남관계에 심술궂게 빗장을 질러대는 미국의 눈치를 볼것이 아니라 해묵은 예속의 올가미를 단호히 벗어던지고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리행에 떨쳐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한것이다.

굴종은 오만성을 더욱 키울뿐이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앞길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지는 미국의 흉악한 정체를 똑바로 보고 민족의 운명을 우리스스로 개척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김 명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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