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6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진심에는 긴 말이 필요없다

 

앞이 바라볼수록 캄캄하고 갈수록 험산이라면 잘못된 길을 가고있지 않는가 의심해야 한다.

지금 북남관계는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으로 개선의 분위기를 이어가느냐 아니면 파국에로 치닫던 과거에로 돌아가느냐 하는 갈림점에 서있다. 적대와 불신이 없고 전쟁과 대결을 모르며 우리 민족끼리 화해와 신뢰, 평화와 안정속에 북남관계발전의 휘황한 전도를 열어나가기를 바라는 겨레의 기대와는 너무도 상반되는 엄중한 정세임은 분명하다.

오늘의 이 사태를 놓고 민족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깊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겨레가 요구하고있는것은 문서장으로만 남는 북남합의가 아니라 실지 덕을 주는 그의 리행이다. 이를 놓고 마치 무엇을 하는듯이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서는 그것이 곧 민족을 위한, 겨레의 요구와 리익을 위한 진심이라고 말할수 없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열망하는 온 겨레의 기대를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북남선언리행에 대하여 진정한 태도와 옳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

북과 남이 북남선언들을 리행하여 서로 화해단합하고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며 군사적긴장을 해소하고 전쟁위험이 없는 평화와 안정을 성취하는데 제일처럼 도와줄 외세는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것이라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진리이다.

남의 눈치를 보아가며 좌고우면하면서 말로만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외울것이 아니라 민족문제해결의 당사자로서 겨레의 단합된 힘을 믿고 곧바로 앞을 내다보며 선언리행을 위한 걸음을 과감하게 내짚어야 한다.

사대와 외세의존의 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외세의 눈치를 보면서 그에 의존한다면 언제 가도 민족을 위한 실천행동이 나올수 없다.

실천행동이 없는 빈 말공부는 북남선언들의 리행의지에 대한 회의심만 불러일으킬뿐 사태수습에 아무런 작용도 할수 없다.

남조선 각계층이 외세가 아니라 민족의 힘을 믿고 당사자로서 북남선언리행을 위해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는것은 응당한것이다.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마음이 진정인가 아닌가 하는것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실천적행동만이 증명할수 있다.

진심에는 긴 말이 필요없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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