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5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미래가 보인다

 

얼마전 평양교원대학을 찾았던 나는 어린이지능계발기술보급실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이 가상안경은 학생들과 어린이들에 대한 직관교육에 리용되는 교육설비입니다. 가상안경을 가져다대고 여기 이 수감부를 동작시키면 강의에서 취급하는 사물현상이나 학생들이 보고싶어하는 모든 직관자료들을 생동한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호기심에 나는 가상안경을 눈앞에 가져다댔다.

창공을 헤가르며 날으는 참매 그리고 국견인 풍산개가 보이는가 하면 새로 일떠선 려명거리의 황홀한 전경이 눈앞에 보이고 만발한 화원이 보이기도 했다.

수감부를 동작시키며 연해연방 영상을 바꾸어보는데 문득 호기심어린 목소리가 곁에서 들려왔다.

《무엇이 보입니까?》

무엇이 보이는가.

나는 대답을 못한채 한순간 망설이였다.

우리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보고싶어하는 모든것이 보이지 않는가.

나날이 변모되는 아름다운 우리 공화국, 우리 어린이들이 환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며 알고싶고 묻고싶고 가까이 보고싶은 모든것이…

문득 그 모든것이 결코 저절로 보이는것이 아님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였다.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눈물겨운 헌신, 한몸이 뿌리가 되여 래일을 가꾸시는 그렇듯 고귀한 헌신이 있어 마련된 배움의 세계가 아닌가.

가슴뜨거워짐을 느끼며 나는 대답했다.

《뿌리가 보입니다. 그 뿌리에 떠받들려 알찬 열매들이 주렁질 우리 조국의 래일이, 미래가 보입니다.》

리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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