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8(2019)년 4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초불 산불>, 그 비루한 저주와 참언》

 

지난 4월 11일 남조선언론 《한겨레》에 자연재해를 기회로 삼아 현 《정부》와 여당을 헐뜯고있는 김문수를 비롯한 《자유한국당》것들의 비렬한 행위를 비판한 글이 실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1996년 제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공천으로 경기도 부천 소사구에 출마했다.

상대는 새정치국민회(당시)의 박지원 후보였다.

선거전이 종반으로 치닫던 어느날 리원종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은 출입기자들에게 매우 묘한 말을 했다.

《김문수는 언제부터 그런 기술을 익혔는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섭게 선거운동을 하고있다. 오래동안 정치를 해온 우리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리원종은 《운동권내부의 권력투쟁에 오래동안 단련이 돼서 그런것 같다.》는 나름의 해석까지 덧붙였다. 자기네 후보가 이길것에 흐뭇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흑색선전》 등 비렬한 선거운동행태에 랭소를 날리던 리원종의 묘한 표정을 잊을수 없다.

김문수의 《초불<정부>, 산불<정부>》 발언을 접하면서 다시금 그때의 장면이 되살아났다. 《이 사람은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비렬한 행태가 바뀌지 않는구나.》

과거의 사람들을 앞장서 공격하고 《박정희동상을 세우자.》고 주장하고 《세월》호유가족들을 향해 《죽음의 굿판을 벌리는 자들은 물러가라.》고 호통치는 등 그의 망가진 모습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발언은 그 정점을 찍었다.

《초불<정부>, 산불<정부>》, 이것은 증오에 가득찬 저주이자 마법을 부르는 주문이다. 《불로 흥한자 불로 망한다.》는 흉측한 참언이다.

재난사태를 호재로 삼아 국민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정부》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며 사람들의 집단적허무주의를 키우는것이 얼마나 강력한 대여공세의 무기가 되는지를 김문수는 잘 안다. 저주와 주문, 참언이 온 누리에 창궐해 국민의 령혼을 감염시키길 기원하고있는것이다.

단지 김문수만이 아니다. 보수야당과 그 《지지》세력들은 재난의 정치공세화에 앞장서고있다.

객관적통계수치를 외면한채 《현 <정권> 들어 화재발생이 급증하고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현 당국자가 <신문의 날> 행사를 마치고 언론사 사장과 술을 마시느라 대응이 늦어졌다.》는 터무니없는 주장까지 나왔다.

개인적으로 마침 그날 행사에 참석했다가 현 당국자가 떠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실소를 금할수 없다. 그런데도 《자유한국당》과 《대한애국당》 등 야당의원들은 일부 유튜브방송의 주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국회》에서 정치쟁점화한다. 가짜뉴스생성과 류통, 정치적활용의 전형적례가 아닐수 없다.

박근혜《정권》 몰락의 원인은 분명히 《물》이였다. 《세월》호사건 이후 박근혜보수《정권》은 서서히 《깊은 물》속으로 빠져들었고 영영 헤여나오지 못했다. 그래서 현 《정권》의 반대세력은 《정부》가 《불로 망할수도 있다.》고 여기는듯하다.

박근혜의 《7시간의혹》을 잘 응용하면 현 당국자를 꼼짝 못할 궁지에 몰아넣을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그들이 련일 《불의 나라》를 소리높이 웨치는 리유다. 그러나 그들이 놓치는것이 있다.

과거 보수《정권》이 자멸한것은 단순히 재난의 관리 및 대처 소홀때문이 아니였다.

권력방어에만 급급한 비겁함,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무감각, 잘못에 대한 뉘우침과 진정성의 부재, 공적개방성을 외면한 비밀주의, 이런것들이 진정한 침몰의 원인이였다.

다시 봄이 왔다. 쏟아지는 해빛속에 눈부신 4월은 생명의 함성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팽목항 앞바다에도 봄빛이 완연히 쏟아질것이다.

살아있음으로 눈물겹고 그리움으로 가슴 시린 계절이다. 이 찬란한 봄날의 슬픔속에서 타인의 고통과 불행을 제당에 모셔놓고 저주와 주문과 참언을 되뇌는것은 얼마나 비루한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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