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9월 7일 《우리 민족끼리》

 

《거래의 왕국앞에서》

 

지난 9월 1일 남조선의 서울 《대법원》앞에서 열린 사법적페청산문화행사에서 시인 박몽구가 권력에 아부굴종하여 량심도 의무도 다 저버린 적페법관들을 준렬히 규탄하며 사법적페청산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하는 시 《거래의 왕국앞에서》를 랑송하였다.

시를 소개한다.

 

한비자의 법 겉으로는 차갑고 무섭지만

허영과 사치에 빠져 사회를 망친자들을 묶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감싸는 손이였다

옷이나 음식과 같이 없어서는 안될

사람살이를 풍성하게 해주는 반려였다

때로는 억울하고 때로는 무서운 얼굴을 한

범죄의 진실을 가르는 자대

오직 균형추를 잘 갖춘 법과

날카롭게 날을 벼린 량심이였다

 

그런데 오늘 저를 낳은 국민을 등진채

높은 의자에 앉아서 방망이를 거머쥔 사람들의

량심은 얼마나 깨끗하게 닦여있는가

억울한 사람들의 말 잘 들리도록

저들의 귀는 넓게 열려있는가

 

아니다 귀가 망가진 법조문을 뒤적이며

저들은 하나같이 귀를 닫고있다

더 높은 가죽의자를 얻기 위하여

저들은 독재자의 딸의 속마음을 얻는데

몸과 마음을 빼앗긴 노예들이다

저를 길러준 국민들에게 등을 돌린채

오직 더러운 돈과 권력을 지키는데

모든것을 쏟아붓는 배반의 무리일뿐이다

 

한 사람의 《권좌》를 위하여

정든 강의실을 군화발로 짓밟고

진실과 꿈이 담긴 책을 찢고

누이들의 청춘을 바친 공장을 빼앗고

차가운 감옥에 처넣는것도 모자라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돌려가며

새 일자리에 발도 못붙이게 한 아픔

새기며 살아온 시간의 눈금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은적 있는가

 

한걸음 한걸음 온몸으로 밀고나가

마침내 독재의 질긴 사슬 끊어내고

이 나라에 민주주의의 새벽을 연 사람들

그 상처를 한번이라도 만져본적 있는가

 

그 억울한 사정에 눈감고 귀닫은채

오직 청와대와 거래가 판결의 기준인

자신들을 위한 의자 몇개 늘이는게 목표인

법의 노예들 이제 심판대에서 끌어내야 한다

오직 국민의 말 귀담아들으며

량심의 죽비로 제 종아리를 치는

그런 이들로 넘치는 법정 다시 세워야 한다

 

억울한 사람들 가슴에 담은 소리

삼천리에 제대로 들리고

억울하게 청춘을 짓이긴 누이들

제자리에 돌아가 깨끗한 새벽 열릴 때까지

우리들의 행진 멈추지 않을것이다

뜨거운 포옹 풀지 않은채

잠들지 않고 새벽을 열어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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