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8월 31일 《우리 민족끼리》

 

대화와 전쟁책동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미국이 조미대화의 막뒤에서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적대행위를 감행하고있다.

최근 미군특수부대들이 일본과 필리핀, 남조선의 진해해군기지에 기여들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비밀훈련을 벌려놓은것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난 8월 17일 남조선의 한 방송이 전한데 의하면 얼마전 일본주둔 미군특수부대들이 수송기를 리용하여 1 200㎞ 떨어진 필리핀의 루쏜섬에까지 날아가 장거리침투훈련을 강행하였는데 이것은 방향만 바꿀 경우 《평양으로 침투》하기 위한 훈련이라는것을 확인할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지난 7월말~8월초경에는 미해군의 핵잠수함 《미시간》호가 일본 오끼나와에 주둔하고있는 《그린 베레》, 《델타 포스》 등 특수부대들을 남조선의 진해해군기지로 실어나른 정황이 포착되였다는것과 당시 진해해군기지에서는 《참수작전》 등 특수임무수행을 전문으로 하는 미해군소속 《네이비 씰》특수부대가 고속스텔스함정을 리용한 해상침투훈련을 하고있었다고 하였다.

이를 두고 남조선의 언론, 전문가들은 미국이 언제라도 군사력을 리용하여 《북의 핵, 미싸일시설을 파괴하려는 시도》, 미군단독으로 《참수작전》을 벌릴 속내를 드러낸것이라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다.

이것은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의 일환으로서 모처럼 마련된 조선반도평화와 대화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싱가포르조미공동성명의 리행에 찬물을 끼얹는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이 아닐수 없다.

다 아는바와 같이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과 공동성명발표이후 두 나라사이에는 새로운 관계수립과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 등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새로운 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대화가 진행되고있다.

이 기간에 우리는 대화의 성과와 상대에 대한 신뢰조성을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파격적인 조치들을 련이어 취하면서 대화에 림하는 진실한 태도와 성의를 보여왔다. 이것은 부인할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은 대화를 떠들면서도 초보적인 신뢰조성을 위해 손톱만큼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을뿐아니라 오히려 뻔뻔스럽게도 《선 비핵화》라는 부당하고 강도적인 요구만을 집요하게 들고나오고있다.

대화에 림하는 미국의 태도는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여있는 조미대화가 아무러한 성과없이 지지부진하고 화해의 싹이 트기 시작한 두 나라사이에 좀처럼 적대관계가 해소되지 않고있는 근본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런데도 미국은 저들의 부당하고 강도적인 《선 비핵화》요구를 철회할 대신 그것이 실패하는 경우를 대비한다는 미명하에 천벌맞을짓을 감행할 범죄적흉계를 꾸미고 특수부대살인악당들을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끌어들여 《참수작전》훈련까지 공공연히 벌려놓고있는것이다.

현실은 미행정부가 말끝마다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외워대지만 그것은 내외여론을 기만우롱하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으며 군사적힘에 의한 《제도전복》의 망상에 사로잡혀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대화와 전쟁책동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만약 지난해처럼 조미관계가 다시금 악화되고 조선반도가 최악의 전쟁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그러한 군사적음모를 작당한 장본인들이 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대화의 막뒤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벌리고있는 비밀작전들을 그 어느때보다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그에 대처한 만반의 대응책들을 갖추어놓고있다.

미국은 시대가 얼마나 달라졌고 상대가 누구인가를 눈을 크게 뜨고 똑바로 보아야 하며 백해무익한 군사적도박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력사적인 조미공동성명리행을 위해 자기 할바를 제대로 다해야 할것이다.

김 웅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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