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7월 10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지난 4월 27일 제3차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고 력사적인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이 채택된것은 온 겨레에게 비상히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판문점선언은 북남관계의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는 출발선에서 북과 남이 터쳐올린 장엄한 신호탄이며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력사적리정표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 자주의 원칙을 핵으로 하고있는 4. 27선언은 마치도 폭풍이 세찬 파도를 일으키듯 온 겨레의 마음속에 통일에 대한 희망이 격랑치게 하고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한 판문점선언의 자자구구를 새겨볼수록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주인은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이 더욱 굳어지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번영을 위한 투쟁의 길에 힘차게 떨쳐나설 의지를 가다듬게 된다.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해나가는데서 그 담당자, 주인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이다.

사람이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자주성을 잃어버리면 사람답게 살수 없다. 민족이 자주성을 잃고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민족의 권리와 리익, 민족성과 민족의 존엄이 짓밟히고 민족적천대와 멸시, 망국노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는것은 력사가 새겨주는 교훈이다.

우리 겨레는 민족수난의 오랜 력사를 통해 사대와 외세의존이 어떤 비참한 후과를 가져오는가 하는것을 뼈저리게 체험하였다.

외세를 우상화한 나머지 남의 나라 군대에게 궁궐의 파수까지 맡겼던 조선봉건왕조의 망국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으면서 외세와의 공조를 부르짖은 사대매국노들의 반민족적망동과 나라의 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으로 하여 장장 70여년동안 지속되여온 민족분렬사를 우리 겨레는 잊지 않고있다.

북과 남이 4. 27선언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한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으로 보나 시대의 절박한 요구로 보나 지극히 정당하다.

북과 남이 자기 민족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자기 민족의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관계개선과 통일위업실현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협의해결해나갈 때 극복 못할 난관과 장애란 있을수 없다.

우리 민족이 조국통일의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자각하고 떨쳐나설 때 삼천리강토에 통일열망이 차넘치고 조국통일의 그날이 하루빨리 다가온다는것은 6. 15통일시대가 잘 보여주었다.

력사와 현실을 통해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아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획기적발전과 민족번영의 넓은 길이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리행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섬으로써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언론인 림 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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