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6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류월이 왔다》

 

지난 11일 남조선언론 《통일뉴스》에 《6. 10민주항쟁 31주년 대전기념식》에서 랑송된 대전작가회의 회장 함순례시인의 시 《류월이 왔다》가 실렸다.

시를 소개한다.

 

차겁고 메마른 먼지바람을 뚫고 왔다

천지에 초록이 진동하듯

격렬하게 왔다

 

그냥 온것이 아니다

무심코 온것이 아니다

 

진창에 무릎 꿇이고 무참히 짓밟는 어둠의 무리들

절망의 벽, 아득한 벼랑끝에서

더 이상 참을수 없는 눈물로

더 이상 침묵할수 없는 분노로

일어섰다, 도도한 물길로

걷고 또 걸으며

억눌린 설음을 토해냈다

 

그냥 온것이 아니다

피맺힌 함성으로 왔다

 

다시 류월

저 푸르른 평화의 바람을 보아라

지금 이대로 남북이 가슴을 열고 어제오늘처럼 만나자

동강난 세월과 아픔을 넘어서

어깨동무 하나 되여

온 누리에 우뚝 서자

소통과 번영의 힘으로 세계평화의 주인이 되자

삼천리금수강산 우주만방에

새로운 력사를 써나가자

독자감상글쓰기
Change the CAPTCHA codeSpeak the CAPTCHA code
 
홈페지봉사에 관한 문의를 하려면 여기를 눌러주십시오
Copyright © 2003 - 2018 《조선륙일오편집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