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7(2018)년 5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밥시간이 됐어요. 배고파죽겠는데…》

 

며칠전 어느 한 남조선주민이 《자유한국당》 단식롱성장에 찾아가 《국회에서 판문점선언을 왜 비준하지 않는가. <드루킹특검>요구 걷어치우라.》고 성토하면서 원내대표 김성태에게 정의의 주먹세례를 안겼다. 김성태가 때를 만난듯 갖은 꾀병과 아부재기를 치며 병원행을 한것은 물론이다.

그후 《자유한국당》대표 홍준표가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한 김성태에게 병문안을 갔다.

두 정신병자가 주고받은 대화중 일부를 추려서 소개한다.

… … …

홍준표: 《아, 잘 있었나. 오뉴월 음달아래 개팔자로군. 드센 주먹타격을 받고도 <특검관철>의지를 굽히지 않고있는 너의 추한 몰골을 보니 기쁘기도 하고 가슴도 아프구나.》

김성태: 《아유, 형님 왔구만요. 저같은게 뭐라고… 사방 개지랄, 깡패질을 하느라 그처럼 바쁜속에서도 구실못할 이 동생을 찾아주시니 정말 황공할뿐이예요.》

홍준표: 《그건 그렇구. 용감한 젊은이한테 맞은 앞턱은 좀 어때?》

김성태: 《예, 이젠 좀 일없어요. 그 새끼가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기에 <그래도 날 동정해주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기뻐서 같이 손을 내밀었는데, 아 글쎄 그 새끼가 왼손정면곧추치기를 하지 않겠어요. 갑자기 눈앞이 번쩍하더니 인츰 쓰러지고말았지요.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으라는 말을 잠시나마 망각했수다.》(눈물코물 쏟아낸다.)

홍준표: 《쯧쯧, 이 구실못할 놈아, 왜 그렇게도 각성이 없니. 지금 온 국민이 죄많은 우리 <자유한국당>을 짓뭉개버리겠다고 윽윽 하는판에 항상 방어태세를 갖추고있어야지. 태껸 기초동작두 못배웠어? 모자라기란. 또 무참하게 매맞구두 참아?》

김성태: 《나라구 별수 있나요? 괜히 강아지 범한테 달려들고 병아리 여우와 싸우는격이지요. 다 제 잘못이지요, 우리 <한국당>이 나때문에 또 깨깨 망신당했어요. 하마트면 난 턱주가리없는 병신이 될번 했구요.》

홍준표: 《참, 성태야, 하나 묻자. 너 지금하는 단식롱성이 좋다고 내놓고 말하고있다며?》

김성태: 《그건 어떻게 다 알고…》

홍준표: 《네가 천막안에서 누구하고 속삭이는 소릴 말짱 엿들은 사람이 있다. 뭐 <막말깡패 홍틀러때문에 망신을 당하지 않아서 좋아, 국회나가서 몸을 혹사시키며 무모하게 싸움질을 하지 않아서 좋아.> 뭐 이랬다며?》

김성태: 《정말 죄송해요.》

홍준표: 《그리구 넌 때때로 몰래 집에서 보내온 기름진음식이랑 술이랑 계속 먹었다는데. 그리고도 주먹 한대맞구 맥없이 꼬꾸라져. 내 알아보니 넌 내가 열흘동안 먹으라고 보내준 액체영양음식을 이틀동안에 다 축내고 집에서 보내온 음식을 계속 처먹는다며? 지금이 어느때라고 음주방탕을 해. 식충이같은게.》

 

김성태: 《그러니 형님은 나를 사지판에 내팽개치고 항상 감시하고있었구만요. 한치 벌레에도 오분결기가 있수다. 정말 더럽고 치사해요. 형님도 날 잘 알지 않나요. 사실 난 한끼라도 굶으면 못견디는 체질이예요. 원내대표라는 체면때문에 단식놀음에는 들어갔지만 하루만에 죽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밤이면 맘놓고 배를 채우고 낮이면 천막같은데 들어가 몸보신을 좀 했수다. 그러나 누가 본 사람은 없어요. 헤헤. 사실말이지, 우리 당이야 력대적으로 단식투쟁이란것을 이런식으로 했는데 나라고 모자라게 진짜로 하겠나요? 그러다 덜컥 숨이 지면 괜히 나만 손해를 보겠는데…》

홍준표: 《그래두 죽진 않겠다구. 가만 이것보지. 너 몸이 점점 뚱뚱해지는게 아니야? 다 쓴 죽에 코 빠뜨리는 격이 되겠구나. 그러다 국민들이 보면 뭐라겠니. 당장 설사약을 먹어서 나온 배는 들이밀고 광대뼈는 전진시키며 살찐 눈두덩인 후퇴시켜야겠다.》

김성태: (아이구, 죽었구나. 개자식 저나 단식놀음을 해보지.)

홍준표: 《그리구 성태야, <드루킹특검>이 성사되기 전까진 절대로 단식놀음을 끝낼 생각 말아. 어떻게 하든 죽음을 각오한 우리의 <투철한 정신>을 만사람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서 국민들의 동정도 이끌어내고. 비록 우리 당이 색정집단, 대포집단, 매국노집단, 반통일집단으로 지탄의 대상이긴 하지만 말야.》

김성태: 《나도 다 알아요. 그래서 내가 광야로 나와 이렇게 고생하고있는게 아니겠나요. 걱정말라요. 난 특검이 실현되기 전까진 절대로 형님께 맹약한대로 단식놀음을 끝내지 않을래요. 이제부턴 진짜로 단식할테야요.》

홍준표: 《참, 기특하다. 그래도 이전엔 <바른정당>인지 <틀린정당>인지 하는데 넘어갔다가 원내대표자리 주겠다니까 변절하여 되돌아온 네가 아니냐. 넌 박쥐처럼 변절만을 거듭해온 자기를 원내대표라는 룡상에 올려앉혀준 이 형님의 바다같은 은혜를 절대로 잊어선 안돼.》

김성태: 《나두 다 알아요. 난 형님이 죽으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죽겠어요.》

홍준표: 《속에 없는 소리 하지 말아. 내가 널 몰라서. 그리구, 너에게 <정의의 주먹세례>를 안겼다는 그 젊은 새끼도 사실 이전에 우리 <한국당>지지자라던데. 우린 이렇게 지지자들한테서도 타도대상으로 몰리우고있다. 그러니 주의해라. 그리고 각오해라. 그 젊은 새끼의 의거를 본받아 온 국민이 너에게 <애국의 주먹세례>를 안기겠다고 밀려올수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죽는다 해도 지조는 굽히지 말아야 해. 만약 네가 뒈지면 보수재벌들의 돈을 털어내여 네 가족을 각근히 돌봐주겠다. 그러니 용기를 내여라.》

김성태: (정말, 세상에 보기드문 악한이구나. 그럴줄 알았으면 <바른정당>에 그냥 남아있었을걸. 이 불량배만 믿다간 진짜 내 귀한 목숨만 없어지겠는데. 죽은 정승이 산 개보다 못하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단식기간에 몸보신을 그 어느때보다 잘하여 절대로 죽거나 쇠약해지지 않으리라.)

홍준표: (한참 지켜보다가)《너 내 말에 감동이 되여 그러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여 빨리 순직할 생각 말고 천천히 가도 돼. <지방선거>기간 보수의 재결집은 너의 단식놀음에 많이 달려있다는것만 명심하라.》

김성태: 《돌멩이를 갖다놓고 닭알되길 바라는게 아닐가요? 그건 그렇구. 이젠 빨리 가기나 하슈. 밥시간이 됐어요. 배고파죽겠는데…》

홍준표: 《엉?》

... ... ...

그로부터 이틀후, 김성태는 날이 갈수록 자기와 《자유한국당》에 대한 사회각계의 경멸과 조소, 비난만 고조되자 홍준표와 짜고 기만적인 단식놀음을 걷어치우고말았다. 

민심을 거스르고 대세에 역행하는 추악한 집단에는 앞날이 없다.

 

허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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