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6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강권과 전횡의 극치

 

최근 미국이 남조선에 고위인물들을 련속 급파하고있다.

지난 12일 《확장억제전략협의체》회의를 위한 사전협의 참가명목으로 미국무성 군축담당차관보가 남조선에 날아든데 이어 다음날에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제조률》의 미명하에 미국무성 정무차관이 기여들었다. 이보다 앞서 미국 미싸일방어국장과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남조선을 행각하고 돌아갔다.

문제는 이자들의 행각목적이 하나같이 남조선당국에 《싸드》배치를 강박하기 위해서라는데 있다.

《싸드》의 발사대 4기가 추가반입되여 숨겨져있는 사실이 폭로된것을 계기로 남조선에서 이에 대한 론난이 일어나자 미국 미싸일방어국장 시링이 남조선에 날아들어 《싸드》를 돌아본데 이어 미상원의원 더빈이 남조선행각후 의회에서 《남조선에서 일어나는 <싸드>배치 논란은 리해할수 없다.》고 떠들어댔으며 미하원 외교위원장 로이스가 《조속한 검토와 신속한 배치》를 력설한 사실은 그에 대한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미국이 그렇듯 《싸드》를 남조선에 배치하지 못해 안달복달하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거기에는 전 지구적인 미싸일방어체계를 형성하여 주변나라들을 항시적인 조준경안에 넣고 이른바 《힘의 우위》를 차지함으로써 대국들이 밀집되여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전략적패권을 장악하려는데 있다. 나아가 북침전쟁준비를 더욱 다그쳐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핵전쟁의 불을 지피자는데 있다.

이러한 흉심으로부터 출발하여 미국은 고위인물들을 련속 남조선에 파견하여 《싸드》배치를 위해 남조선당국을 압박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은 강권과 전횡의 극치로서 미국이야말로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나라,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암적존재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가관은 상전의 압력에 눌리워 비굴하게 놀아대는 남조선당국의 어정쩡한 태도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싸드》배치압력에 기가 죽어 《기존합의를 되돌리지 않을것》이라느니, 《<동맹>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바꾸려는 의도가 없다.》느니, 《<정권>이 교체되였다고 해서 이 결정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을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상전에게 빌붙는 비굴한 추태를 부리고있다.

이것은 《싸드》배치를 반대하는 남조선각계층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욕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싸드》의 남조선배치가 남조선방어용이 아닌 미국방어용이며 레이다에서 발생되는 전자기파가 환경과 인체에 극히 해로운 영향을 주게 된다는것은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이다. 또한 레이다의 탐지거리가 수천km이상인것으로 하여 주변나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여지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싸드》는 미국에게는 리익이지만 남조선에는 백해무익한것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에 핵전쟁위기를 몰아오는 재앙거리이다.

결국 《싸드》를 남조선에 배치하는가, 철수시키는가 하는 문제는 조선반도와 나아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남조선당국이 민족의 배격을 받고 동북아시아에서 따돌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유사시 국적없는 핵세례를 면하려거든 이제라도 떨떨하게 놀아댈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싸드》를 제 소굴로 돌려보내야 할것이다.

장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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