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5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오월 광주여》

 

지난 16일 남조선언론 《자주시보》에 37년전 광주를 피바다에 잠기게 한 살인자들을 철저히 심판하고 기어이 자주, 민주, 평화통일을 이룩할것을 호소하는 시인 박금란선생의 시 《오월 광주여》가 실리였다.

시를 소개한다.

 

기나긴 독재의 얼음땅을

민주화의 열망으로 녹이고

들녘에는 민들레 애기똥풀이

노란 평화의 바램으로 피여

민중세상의 요구를 담아 물결쳤다

광주는 그렇게 맨처음

민주화의 봄의 홰불로 타올랐다

 

미국과 전두환이 쏙닥쏙닥

미국의 허락없이 군용트럭 한대 옮길수 없게

《전시작전권》 틀어쥔 미국이

전두환을 추켜세워

전방에 있던 공수부대를

받들어 총을 한채로 트럭행렬에 싣고

민중의 길을 짓밟으려

끊임없이 광주로 갔다

광주에 도착해 트럭에서 내린 공수부대원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박카스》병에 담긴 흥분제를 강제로 먹이고

팍팍 흥분제주사를 꽂아놓고

광주애국시민을 《폭도》들이라고 세뇌시키며

죽이라고 내몰았다

환각에 빠진 공수부대원들은

《폭도》들을 죽이라는 전두환의 지시에

인간이길 포기하고

대검과 총으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대검으로 찔러죽이고

총을 갈겨 죽이고

시체는 수천명이였다

트럭에 싣고 몰래 묻은 시체더미 얼마더냐

붉은 피로 땅속깊이 적셔진 광주여

민주의 일념으로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바쳐 싸운 위대한 광주여

민족의 영웅이여

주먹밥을 바쁘게 손놀리며 싸준 투쟁의 어머니여

로동자, 농민, 시민들이 똘똘 뭉친 투쟁은

장막에 가려졌던

미국의 실체를 발가벗기였다

전두환을 사주한건 미국놈이였다

 

서슬푸른 군부독재의 억압을 뚫고

술집에서, 공장에서, 학교에서 은밀한 장소에서 두런두런

영웅광주를 얘기하며

전두환은 원쑤, 민족의 원쑤 미국에 분노하며

민주와 민족해방과 통일을 향해

암울한 력사를 헤쳐나가자고 다짐하며

광주애국시민을 뜨겁게 뜨겁게 흠모했다

살아남은자 기어이 힘을 길러

광주를 총칼로 짓밟은 원쑤들을 심판하리라

두주먹 불끈 쥐고 맹세하며

살아온 애족의 행렬이였다

6.10항쟁 그리고 초불항쟁은

오월 광주로 지펴진 불씨의 타오름이다

 

광주여, 호남이여, 민족의 성지여

그대들은 력사로 살아

호남에서 압도적지지로

《정권》교체를 이룬 원동력이 되였다

광주만 같아라, 호남만 같아라

우리는 오늘도 광주에서 시작하고 배우며

마음을 갈고 갈아

아직도 이 땅의 목을 조이고있는

미국놈의 손목을 잘라내여

해방하리라

우리들 마음속깊이 뜨거운 사랑으로 품은

민주, 자주, 통일의 어머니 광주여

오월 광주는 끝나지 않았다

- 대학생과 젊은 부부를 곤봉으로 내리치는 살인악당들 -

- 살인악당 전두환의 지시로 흥분제까지 먹고 광주시민들을 탄압하는 야수의 무리들 -

- 투쟁에 총궐기해나선 광주의 청년대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시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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