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6(2017)년 3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초불을 계속 들어야 할 리유

 

남조선인민들은 오래동안 정의와 진리를 위해 투쟁해왔다.

그중에는 1960년대의 4월인민봉기, 1970년대에 악명높은 《유신》독재체제를 파멸에로 몰아넣은 10월민주항쟁, 1980년대의 6월인민항쟁 등 일정한 결실을 거둔 투쟁들도 기록되여있다.

허나 박근혜없는 봄을 맞이하자며 130여일이나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줄기찬 투쟁을 벌려 마침내 반인민적반역집단, 부정부패집단에 파멸을 선고한 투쟁은 있어본적이 없다.

박근혜의 파멸적종말은 정의로운 항쟁이 안아온 력사적승리이다.

이번에 박근혜는 그 어떤 특정세력이나 정치적반대파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름아닌 인민에 의해 심판을 받았고 인민의 손에 의해 단호히 파멸되였다. 대소한의 추위와 몰아치는 엄혹한 강풍을 뜨거운 불의 대하로 녹이며 박근혜를 심판한 사람들은 그 어떤 투사도 혁명가도 아니다. 그들은 남녘의 거리들과 가정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로동자와 농민, 학생과 교수, 가정주부와 로인, 직장인과 상인, 종교인과 문화예술인들이였다. 백성을 개, 돼지보다도 못하게 여기고 집권기간 수천수만 민중의 피와 땀, 원한의 눈물과 고혈을 짜내여 그것을 권력의 자양분으로 삼으며 온갖 악행을 일삼아온 박근혜역도의 반인민적악정과 반역적범죄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자 누가 부르지 않았어도 의분에 불을 달고 초불투쟁광장에 분연히 나섰던것이다.

구태정치인들과 여야당들이 복잡다단하게 번져지는 정치태풍앞에서 어쩔바를 모르며 정략적타산밑에 리합집산하거나 우유부단한 태도를 취할 때 박근혜를 처형할 단두대를 세우고 뜨락또르를 땅크처럼 몰며 청와대로 돌진한것도 각계층 인민들이였으며 하루밤에 230여만명이 초불을 밝혀들고 역도에 대한 탄핵결정을 이끌어낸것도 다름아닌 남조선인민들이였다.

박근혜와 졸개무리들이 살길을 찾아보려고 온갖 기만술책에 매달리고 명줄이 끊기게 된 수구보수세력들이 《빨갱이척결》과 《박근혜수호》를 떠들며 게거품을 물고 날뛸 때에도 초불광장의 불길은 더욱 기세차게 타올라 보수의 아성을 산산쪼각내는 강력한 기폭제로 되였다.

실로 인민자신이 추켜든 정의의 초불로 불의를 타승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자랑하던 친미보수《정권》의 성새를 무너뜨린것은 남조선인민항쟁사를 뜻깊게 기록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탄핵투쟁은 박근혜역도와 일당을 력사의 무덤속에 처박고 새 생활, 새 사회를 기어이 안아오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열렬한 지향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박근혜의 파멸적종말은 남조선사회변혁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지금 남조선사회는 일대 변혁의 중대기로에 서있다.

남조선인민들의 반박근혜항쟁은 일단 승리하였지만 참된 정의와 사회적진보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시작에 불과하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사는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여 반동통치배들과의 판가리결사전을 중도반단한다면 피로써 쟁취한 전취물을 반동세력들에게 빼앗기고 또다시 독재의 노예가 되고만다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1987년에 있은 6월인민항쟁은 전두환일당을 무릎꿇게 만들었으나 그 열매는 미제의 배후조종을 받는 로태우군사파쑈도당에게 무참히 빼앗기고말았다. 만일 그때 남조선인민들이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견결히 싸웠더라면 희세의 친미매국역적당으로 규탄받는 오늘의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그 존재조차 유지하지 못했을것이다.

지금 박근혜의 탄핵으로 땅바닥에 나딩구는 가랑잎신세가 된 괴뢰보수패당은 인민들을 기만, 우롱하고있으며 외세의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더욱 추종하는것으로 살길을 열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남조선의 진보개혁세력들과 인민들에게 《종북, 리적》의 감투를 씌우는가 하면 보수세력의 야합으로 재집권야망을 실현하려고 기도하고있다. 지어 보수패당은 력대 군사파쑈독재《정권》의 피비린 과거를 한사코 부정하고 미화분식하면서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인민들의 의로운 투쟁사를 헐뜯고 외곡하는 반력사적행위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고있다. 또한 북침전쟁연습인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미국의 침략적인 《싸드》의 조기배치를 강행하고있다. 외세에 아부굴종하는 사대매국노들과 재집권야망에 미쳐날뛰는 보수패거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인민들이 언제 가도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수 없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위험도 가실수 없다.

현실은 남조선인민들이 친미친일수구세력의 아성을 무너뜨린 그 열정, 그 용기를 더욱 가다듬고 괴뢰보수패당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책동을 견결히 반대배격하면서 정의의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허수아비같은 박근혜역도년이나 끌어내리였다고 하여 남조선인민들이 그토록 애타게 갈망하는 자주와 민주의 새 사회는 저절로 찾아오지 않는다.

남조선인민들이 전민항쟁의 거세찬 홰불을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할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언론인 최 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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