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일 성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투쟁을 강화할데 대하여
(발취)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 한 결론
1949년 10월 6일
현시기 우리앞에는 분렬된 조국을 통일하여야 할 과업이 절박하게 나서고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분렬된 조국을 평화적으로 통일하기 위하여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여왔습니다. 지난 6월에 남북조선 70여개의 애국적정당, 사회단체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제의 침략책동과 리승만괴뢰도당의 매국배족행위로 말미암아 나라에 조성된 엄중한 정치정세를 토의하고 남북조선의 애국적인 민주력량을 망라하는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결성하였으며 조국의 평화적통일방책에 관한 선언서를 채택하였습니다. 선언서에는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거시키고 유엔조선위원단을 해체하며 외국의 간섭이 없이 조선인민자체의 힘으로 민주주의적기초우에서 평화적으로 조국을 통일할데 대한 내용이 천명되여있습니다.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하여 우리가 내놓은 방책은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며 누구에게나 접수될수 있는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방책입니다. 오늘 남북조선의 모든 애국적정당, 사회단체들과 전체 인민들은 평화적조국통일방책을 한결같이 지지하고있으며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습니다.
그러나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은 우리의 공명정대한 평화적조국통일방책을 접수할 대신 남조선에서 그것을 지지하는 애국적정당, 사회단체들과 인민들을 악랄하게 탄압하고있으며 공화국북반부를 침략하기 위한 전쟁준비를 무모하게 다그치고있습니다.
리승만괴뢰도당은 미제의 조종하에 반인민적인 《병역법》이란것을 조작하고 남조선의 청장년들을 괴뢰군에 강제징집하여 병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고있으며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살인무기와 군수물자를 반입하고있습니다.
내무성보도를 통하여 잘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괴뢰군은 최근에 38선일대에서 거의 매일과 같이 공화국북반부지역에 대한 무장도발을 감행하고있습니다. 지난 7월초에는 괴뢰군의 1개 대대가 강원도 양양군 공수전리와 영덕리에 불의에 침입하였으며 다음날에는 2개 대대가 경비정의 엄호하에 양양군 중암리와 고산봉에 또 침입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초에는 황해도 벽성군 대거면 121. 7고지와 그 부근 부락에 침입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의 침략책동으로 인하여 우리 나라에서 전쟁의 위험이 날을 따라 커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조성된 정세는 적들의 전쟁도발책동을 분쇄하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적들의 전쟁도발책동을 분쇄하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공화국북반부의 민주기지를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공화국북반부의 민주기지를 강화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조국의 통일독립과 나아가서 조선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관건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는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강화하고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주위에 굳게 결속시키며 2개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여 공화국북반부를 조국통일의 강력한 보루로 튼튼히 꾸려야 합니다.
공화국북반부를 군사적으로 강화하는데도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인민군대와 경비대의 각 병종부대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전당적인 관심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적들의 그 어떤 불의의 침략도 단호하게 격파할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력량을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조국보위후원회의 역할을 높여 인민군대를 물심량면으로 적극 원호하며 모든 간부들과 청장년들속에서 군사훈련을 강화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면하여 동기민간군사훈련을 잘 조직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동기민간군사훈련강령을 바로 만들어야 합니다. 동기민간군사훈련강령에는 전술, 사격, 창격전, 대렬훈련과 규정학습 같은것을 포함시켜야 하며 그 지도는 현역군인들이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각급 당단체들은 동기민간군사훈련을 책임적으로 조직진행하도록 조국보위후원회사업을 지도하며 각급 인민위원회들에서 동기민간군사훈련에 참가하는 훈련생들에 대한 후방공급사업을 원만히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남조선에서 각계각층 애국적인민들은 굳게 단결하여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반대하는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여야 합니다.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애국력량을 굳게 결속하여 민주력량을 강화하는것은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고립약화시키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담보입니다.
남조선에서 동족상쟁을 반대하고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바라는 모든 애국적정당, 사회단체들과 민주인사들은 물론 동요하는 사람들과 괴뢰도당에게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까지도 다 각성시켜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투쟁대오에 결속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자면 남조선에서 미제와 그 주구들의 탄압이 심한 조건에서 그에 대처할수 있도록 로동당단체들을 튼튼히 꾸리고 그 역할을 높이며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다른 애국적인 정당, 사회단체들과의 련계와 협력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남조선에서 로동당단체들은 인민들속에 우리의 평화적조국통일방침과 그 정당성을 깊이 인식시키며 동족상쟁의 내란을 도발하려고 발광하고있는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의 침략적이고 매국적인 죄상을 폭로하는 선전활동을 힘있게 전개하여야 합니다.
착취사회에서 군대는 지배계급이 의거하고있는 마지막아성입니다. 력사는 반동계급의 군대가 인민의 편으로 넘어올 때 반동통치지반은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괴뢰군병사들과 하층장교들을 인민의 편에 전취하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여야 합니다. 괴뢰군병사들과 하층장교들의 대부분은 근로자출신입니다. 그러므로 괴뢰군 병사들과 하층장교들을 계급적으로 각성시킨다면 얼마든지 인민의 편으로 돌려세울수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려수에서 괴뢰군 14련대가 애국적인 폭동을 일으키고 인민유격대의 편으로 넘어옴으로써 적들을 전률케 하였는데 이것은 괴뢰군안에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반대하는 력량이 장성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에 맞게 남조선에서 괴뢰군병사들과 하층장교들을 전취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화하여야 합니다.
작년 4월 3일 망국적5. 10단선반대투쟁을 계기로 제주도에서 항쟁의 봉화를 올린 남조선인민들의 무장유격투쟁은 려수군인폭동에 뒤이어 지리산, 태백산, 오대산으로 계속 확대되여 오늘에는 남반부의 많은 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있습니다. 인민유격대들이 인민들과의 련계를 강화하고 전투력을 더욱 높이며 미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는 유격투쟁에서 계속 성과를 거두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