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스럽다
도설근-경북 영주-회사원 - 경북 영주 - 회사원
2011-06-17 17:45:18, 조회수: 1,514
북 국방위 정책국 대표가 현정부의 베이징 비밀회담 내용을 폭로한 이후 수구꼴통들이 노는 꼴은 보기조차 민망스러울 정도로 아비규환상황이다. 꼭 산에 가서 범을 만나 홍줄을 싼 형세이다.
남북관계에 그 어떤 철학도 없는 이명박이는 14일 “남북관계가 어렵”다고 비명을 질렀고 현인택이는 15일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집중 추궁을 받자 당혹해 하며 “비공개접촉을 처음 제의 한 쪽은 북한이었다”고 황당무계한 거짓말까지 했다.
한 정보당국고위관계자는 북의 비밀접촉공개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면서 “북은 폭로가 목적이 아니라 남쪽의 사과요구를 노린 관계진전의 태도변화”라고 귀먹쟁이 제 소리만 했고 한 정권핵심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사건으로 남북관계 고착화를 우려하자 “남북관계는 고착상태가 아니다”,”북 내부에 변화움직임이 있는 만큼 이를 기다려야 한다”고 정신병자처럼 앞뒤가 맞지않는 소리를 했다.
그리고 정신을 좀차렸다고 하는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현 남북관계의 상황인식이 백수인 제 신세도 모르고 “북이 6자회담을 원한다면 남북비핵화회담과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천안함사건과 연평도사건을 사과”하라고 떡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시는 오세를 부렸다.
그래도 제노라고 하는 남북관계전문가들이 북의 국방위 정책국 대표의 말 한마디에 전전긍긍하는 꼴을 보니 어처구니가 없어 말이 다 안나간다. 이런 밥통들을 먹여살리느라 꼬박꼬박 세금을 낸 자신이 원망스럽고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