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타까움, 희망이 실망
2014-08-30 09:48:35, 조회수: 501
북이 인천아시아게임에 그토록 기대하던 미녀응원단을 파견하지 않을 방침을 공식 밝혔다. 이로써 9년만에 다시 울고 웃을 민족의 큰 경사가 쓸쓸이 막을 올리고 내릴 울적한 분위기로 화해버렸다. 일부 보수단체들은 마치 북이 구걸이라도 하다가 자포자기한 것처럼 오도하기에 여념이 없다. 우리의 소통부진의 가장 큰 암체는 이런 자들이 곳곳에 박혀있기 때문이다. 기껏 응원단이라고 해야 비용이 얼마나 들겠는가? 그것도 제 민족이 온 세계가 모인 대 회합에서 자기 민족선수들을 응원하고 자기 민족의 잔치에 경사를 더해주겠다는 행위에 비용문제를 정부의 정책으로 다룬 찌질이 박근혜정부의 통일대박론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기는 이미 지나갔다. 양키의 주둔에는 해마다 막대한 비용을 조공하고 집으로 그만 가겠다는 양키의 바짓자락을 잡고 돈을 더 줄테니 제발 가지 말아달라고 애걸하는 비굴한 친미정치인들과 그 앞잡이가 보수단체들이다. 양키의 강간과 구타, 살인에는 언제나 침묵으로 일관하는 어리석은 친미정부의 모든 통일논은 그럴 듯한 위선임을 그대로 드러내보였다.박근혜정부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도대체 무슨 정책인지 모르겠다. 응원단비용과 같은 말도 되지 않는 비본질적인 문제를 시비거리로 밀어붙이는 이런 손톱정부가 무슨 한반도통일을 주도하겠다는 것인지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역대 정부들 보다 통일에 대한 시나리오나 선언, 통준위같은 것은 많이 구상하고 발족하는데 그 결과는 아무 곳에도 없다.만남이 통일이고 잦은 왕래가 철의 장막을 열어제낀다. 무의미한 대화보다도 작은 불씨라도 계속 바람을 더해서 부단히 그리고 꾸준히 접촉하고 왕래하는 것 이상의 효과적인 상책은 없다. 아마 이 것이 한반도신뢰프로세스요, 드레즈덴선언이요, 통준위요 하는 언어유희보다는 더 큰 효과와 파급력을 가진다. 그 연장선에서 북의 응원단파견은 그 무슨 먹을 것이 없어서 구걸하러 온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응당 환영해주고 따뜻하게 안내해 줘야 할 한 식구이고 한 힘이라는 립장에서 시원하게 안아주고 보란 듯이 우리 한민족자랑을 해야 함이 마땅했었다. 쪼잔한 엿장수도 얼굴을 붉힐 몇백명의 응원단비용을 아깝다고 하면 미군주둔비용도 그러한 철저한 타산에서 투명하게 밝힐 것을 요구한다.참으로 회복하기 힘든 좋은 기회를 놓쳤다. 박근혜정부가 통일의 좋은 기회를 여러 번 놓쳤지만 북이 직접 제안하고 주동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힌, 제 발로 굴러들어온 복을 차버린 것은 앞으로 더 이상 통일에 대한 역설은 그냥 역설뿐이라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으로 된다. 참으로 아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