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소동
2014-07-19 18:19:01, 조회수: 518
북의 참가신청으로 열받은 인천 아세안게임상황이 졸지에 무너질 위험에 처했다.
남북관계에 빗장을 지른 5.24조치를 철회하지 않은 여건에서 북의 경기참가 신청은 정부로서는 참말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아시아에서 체육강국에 속하는 북의 참가여부에 따라 이번 경기가 활기를 띠는냐 ,아니면 저조하는냐 하는데 국한되고 특히 응원단의 참가문제는 꽉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었기 때문이다.
근데 정부는 이걸 어떤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였는가 하는 문제이다.
북의 체육선수들과 응원단의 대거 입국을 “대남 정치공작대”라고 하면서 “남남갈등”을 떠드는 태도를 보였다. 한마디로 또 다른 형태의 종북소동 이다.
아세안게임에 대한 입장 , 민족이 함께 체육축재를 한다는 개념보다는 “적”이 우리내부에 들어 온다는 식의 찌들대로 찌들은 적대적 사고로 회담에 임했던 거다.
정부는 처움부터 환영한다고 하면서도 경계시했고 회담하면서도 억지주장을 펴 북 참가를 방해하였다.
15일 회담제의를 뒷틀어짜서 17일로 변경시키고 북이 말도 하지않은 선수단 비용문제를 겨냥하여 “국제관례” 로 압박하고 , “신변안전”이란 조건으로 쌩트집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 응원단 규모와 국기규격까지 시시비비하는 데 까지 이르렀다.
정부는 상식적으로 손님을 맞이할 주인의 자세가 아니라 “불청객”을 어떻게 하면 돌려보내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행동을 했다.
이런 자세와 입장을 가지고 아세안의 체육축재에 어떻게 북을 초청하며 더 나아가 남북관계를 어떻게 개선하겠는가.
정부가 하는 짓거리는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드는 거가 없으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심사숙고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