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도는 통일입니다
2014-02-26 20:32:36, 조회수: 500
금강산에서 진행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보고 생각되는 바를 몇자 적어 보려 합니다.
60여년 동안 헤여져 생사를 알길없던 부모 형제 자매들이 만나 서로 껴안고 눈물을 흘리는 것 참말로 보기 힘들었습니다 . 지구상에 이런 비극을 안고 사는 것은 우리민족 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백사만사를 덮고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한 두번의 가족상봉으로 문제를 절대 풀수 없습니다.
유일한 방도, 궁극적 해결은 통일입니다. 통일을 이루자면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겁니다. 하나가 되자면 민족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데 성실한 마음 , 성실한 뜻을 바쳐야 합니다.
여기서 큰 장애는 군사적 대결입니다. 남북간에 군사적 대결을 해결없이 화해와 단합을 이룰 수 없다는 건 이산가족상봉시 한미군사훈련이 보여준 사례입니다.
민족이 아픈 가슴을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나 몰라”라 하며 공세적이며 도발적 성격의 키리졸브 독수리 전쟁연습을 하는 건 남북의 화해와 단합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도발적 기도와 함께 이 모든 걸 파괴할 또다른 대결을 가져올 불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연례적” 이요 “방어적”이요 하며 그 위험성을 희석시킬 수 있는 좋은 수식사를 붙여도 누구에게도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이 땅에 전쟁을 안아올 군사훈련이 뭐 그리 좋은 일이라고 연례적으로 합니까. 방어적이라고 하지만 “평양점령”을 목적으로 한 “작계 5027”에 따른 훈련인데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산가족들의 눈물을 씻어줄 수있는 유일한 방도는 통일입니다. 오번 상봉행사는 이산가족들의 눈물을 하루 빨리 씻어주자면 미국의 한반도 정치 , 군사개입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는 걸 피부로 느끼는 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