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할머니
목란꽃-중국 -교원-중국 -교원 - 중국 - 교원
2011-03-31 14:33:06, 조회수: 1,992
3월 31일 로동신문에 실린 “꽃집 할머니”를 보고
한 집안 가득 여러가지 꽃을 정성껏 키우시는 오경숙로인, 명절날이면 자기가 키운 꽃을 안고 가족들과 함께 만수대 언덕에도 오르고 조국해방전쟁기념탑에도 가군 한신다는 오경숙 로인, 꽃집 할머니의 사적을 보노라니 이미 고인이 되신 어머님을 되새기게 됩니다.
50년대전쟁시기 중국으로 피난을 오셨다가 친정식구 하나 곁에 없이 외롭게 지내신 어머니는 무척 꽃을 사랑하셨습니다. 집안에는 화분들로 가득차고 뜨락에는 계절에 따라 여러가지 꽃들이 활짝 피여서 마을에 사진사가 오면 동네분들은 모두 우리 집으로 와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불구자나 지력장애자나 가난한 사람들을 늘 각별히 사랑해 주셔서 동네사람들한테서 놀림을 당하는 이런 사람들은 자주 우리 어머니를 찾아오군 하였습니다.
조선해외공민협회가 결성되면서 정기적으로 주변 해외공민들이 우리 집에 모여서 “로동신문”, “민주조선” 등 신문, 잡지 학습을 통해 조국과 가까이 하게 되었고 해외에서도 조국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게 되었으며 어머니처럼 중국에 친척하나 없이 외로운 분들이 서로 한마음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는 조국에 있는 큰 아들집으로 방문을 가셨다가 김일성 주석님의 초상화—크고 멋있었음—를 몸소 지니고 오셔서 모택동주석님 초상화와 같이 집안 정문 맞은켠 벽에 나란히 정성껏 모셨습니다. 초상화 밑에는 어머님께서 정성껏 키우신 여러가지 화분을 놓았고 새해를 맞이하게 될때면 온 집식구가 모여서 색종이로 꽃을 만들어서 초상화 주변을 아주 이쁘게 꾸몄습니다. 중국에서 태어난 저는 그때 초등학생이여서 늘 조국을 그리며 수령님을 우러르시는 어머님의 뜻과 마음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저 동네분들이 우리 집은 공원같다고 칭찬을 하고 부러워하는게 좋았지요.
어린 시절 제가 해외공민학습반에서 어머님과 언니 오빠들과 같이 배운 노래-- “오직 한 마음”은 어머님의 애창곡이였습니다. 동네 잔치집에서나 로인협회 활동모임에서나 어머니는 늘 이 노래를 즐겨 부르셨습니다. 어머님은 그저 평범한 농사군이였지만 애국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 누가 우리 조국을 비웃으면 단호히 질책하셨고 그릇된 견해를 갖고 있으면 차근차근 일깨워 주셨습니다.
병약하신 아버님을 일찍 저 세상으로 보내시고 농사일로 8남매 자식을 키우신 어머님은 가진게 없어서 그저 마음으로, 꽃으로 조국과 수령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을 표시한것 같습니다. 한 시골 어머니의 소박하고 깨끗한 애국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오경숙 로인의 사적을 보고서 가슴 뭉클하게 어머니를 눈앞에 그리면서 어머님의 애창곡- “오직 한 마음”을 여러번 불러 보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서
혹시 틀리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오늘의 이 행복을 그 누가 주었나
로동당이 주었지 수령님이 주셨네
김일성 원수님이 이끄시는 길을 따라
목숨도 바쳐가리 오직 한 마음.
끝으로 오경숙 로인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고인이 되신 어머님처럼 해외에서 살지만 조선사람으로서의 절개를 꿋꿋이 지켜 나갈 것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집니다.
(로동신문 인터넷리자분께:
노래 오직 한마음 가사가 틀렸으면 수정한후 등록해 주십시오.
로동신문란이 잘 개편되어서 참 보기 좋습니다.
화면도 자주 실리고. 수요되는 구절들을 복사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복사가 안 됩니다. 좀 불편하네요..
소나무 - 중국 대련
정말 감동깊게 보았습니다. 목란꽃선생의 글을 읽자니 외독자인 저도 지금 조국에서 홀로 저의 성공을 축원하며 여러가지 일손으로 그리움을 이겨내고계실 어머니가 생각나 정말 눈물이 앞섰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홈페지의 첫페지에 지난 3월10일부터 애타게 올라있는 두분의 늙으시였을 리정화어머니와 김옥진어머니, 사랑하는 남편을 이제나 올가 저제나 올가 하고 기다리는 지원이의 어머니, 막내동생을 굳게 믿고 기다리는 옥성관의 형님 등 기다리고 기다리는 여러분들의 심정이 저에게 가슴깊이 사무칩니다.
앞으로 좋은 글을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2011-04-05 12:50:12
조회수: 886
만리향 - 중국
감동적입니다.
2011-04-06 16:28:45
조회수: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