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조국이 나를 부른다면 - 홍용암(재중동포 기업인)
2012-06-03 17:52:11, 조회수: 1,738
《그리고 지금 저는 필끝으로써가 아니라 심장으로 이 책을 씁니다. 그러한만큼 저는 저의 이 시집이 예술적으로나 기교적으로 그 어떤 문학적높이에 이르리라고는 바라지도 생각지도 않습니다. 이 한권의 시집은 저에게 있어서 문학이 아니며 사명입니다.》 - 홍용암, 《머리말》에서...
《조국이 나를 부른다면》은 재중동포 기업인 홍용암선생이 《다리를 놓자》에 이어 두번째로 조국에서 출판한 시집입니다.
시집의 《머리말》부분은 조국방문으로부터 겪은 저자의 의식전환입니다. 이는 근근히 저자 개인만의 의식전환이 아니라 점점 많은 남녘과 해외의 동포들이 조국을 하나, 둘씩 진실하게 알아가면서 거의 공동으로 겪게 되는 과정이 아니겠나 합니다.
한가지 의문스러운것은 홍용암선생을 남녘사회에 알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홈페지가 있었고 만든이는 남녘동포인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지금은 차단된것인지 페쇄된것인지 아무튼 아예 열리지 않는다는것입니다. 여기에 아무래도 리(이)명박근혜를 대표로 하는 사대매국세력의 개입이 있는것 같습니다.
홍용암 소개 홈페지주소: http://www.hongyongam.com
홍용암선생은 북녘과 교류가 있기전에 우선 연변을 드나들던 남녘동포들로부터 남녘사회에 어느 정도 알려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후에 사업상의 인연으로 북녘과 교류하면서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에 대한 리해가 깊어짐에 따라 혁명의 수뇌부를 지지하고 옹호하게 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공중인물은 아무래도 대중적인 영향력이 있기 마련이고 특히나 돈이 지고무상의 가치인 황금만능의 자본주의제도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사회의 부러움과 존경의 대상으로서 영향력도 더욱 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외세의존과 동족대결로 먹고사는 남녘의 사대매국세력으로서는 자수성가로 성공한 재중동포 기업인 홍용암선생이 그냥 하나의 기업인으로부터 조국의 자주위업을 소중히 여기고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 애국자로 전변된 사연이 혹시라도 남녘사회에서 단 하나의 련쇄반응(domino-도미노현상)이라도 일으킬것을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는것이지요.
표성룡, 리성일, 홍용암, 이 세분은 가장 대표적인 재중동포 기업인으로서 모두 조국이 어려울때 외면하지 않고 성의껏 지원하였습니다.
남녘의 사대매국세력이 외세에 추종하여 계속적으로 《탈북자》유인랍치를 벌리고있는 지금, 《우리 민족끼리》홈페지를 통하여 이러한 분들이 북과 남과 해외에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히나 지금도 한창 《탈북자》유인랍치에 리용되고있는 일부 재중동포들이 이러한 분들을 거울로 자신을 비추어보기를 바랍니다. 누구나가 이러한 분들처럼 사업에서 성공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조국에 도움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돈 몇푼에 조국에 방해를 끼치는 치사한 짓은 그만두는것이 최소한의 상식이 아니겠습니까?
북녘동포들께 여쭈고싶은것은 남녘이나 해외에 거주하면서 북녘과 련계가 끊어진 상황에서는 조국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어떻게 이루어가야하는지를 리해하는데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는것입니다. 홍용암선생처럼 상업적인 두뇌가 뛰여난 사람도 처음에는 조국에 대한 리해가 깊지 못하였으니 허다한 평범한 사람들은 더욱 그럴수 있다는것입니다. 그러나 남녘동포와 해외동포도 북녘동포와 같은 민족인만큼 점만큼이라도 리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인가는 반드시 외세와 추종세력의 간섭과 리간에서 벗어나서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의 소중함을 심장으로 깨닳게 될것이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조국의 주권을 지켜온 북녘동포들의 신성한 노력에 머리를 숙이게 될것입니다.
조국의 강성과 함께 북남(남북)교류와 외국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하여질것이고 북녘동포들도 차츰 남녘이나 해외의 동포들과 접촉할 기회가 더욱 늘게 되면서 차츰 북녘의 환경에서는 도저히 상상할래야 할수 없는 별의별 사람들과 다 맞띠우게 될것입니다. 특히나 어려서부터 사대매국세력의 철두철미한 반공반북의 세뇌교육을 받으면서 사고방식이 외곣으로 굳어진 사람들과 교류하다보면 왜서 사대주의가 사람을 멍청이로 만든다는것인지를 실지 감각으로 리해하게 될것입니다. 그에 따라 왜서 조국이 물질적으로 그토록 힘들어도 지상락원이라고 하는것인지도 분명히 실지 감각으로 리해하게 될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글을 적고있는 저자신도 역시나 《우리 민족끼리》홈페지를 접속하기전에는 너무도 어리석었구나 하는것이 뼈를 긁는 감각으로 느껴옵니다. 올해가 중국과 남조선이 수교를 맺은지 20년이 되는 해인데 재중동포인 저로서는 사대매국세력이 살판을 치는 남녘언론의 영향을 20년동안 받기보다 자주통일세력이 확고하게 정권을 잡고 집권하는 북녘언론의 영향을 2시간동안 받는것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정확히 리해하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자주통일세력의 언론은 사람을 점점 더 슬기롭게 만들고 사대매국세력의 언론은 사람을 점점 더 멍청하게 만든다는것이 저의 직접적인 체험입니다.
아래, 시집에서 대표시 – 《조국이 나를 부른다면》과 《머리말》과 함께 저자 홍용암선생의 략력을 올립니다.
▲조국이 나를 부른다면
언젠가
조국이 나를 부른다면
《옛-!》 지령을 받은
초소의 병사와도 같이
모든걸 제쳐놓고
즉시 떠나리라!
이국에 사는
미물같은 존재인
이 한몸일지라도
어머님 조국이
나를 수요하는데
내 무엇을 더 주저하리까?
비록 어머님 손끝에서
어머님사랑을 먹고 자란
그런 귀한 아들은 아닐망정
내 몸속에 흐르는 피
분명히 어머님의 피이거니
당연히 이내 모든것도
어머님께 바치리라!
어머님 어머님
이 몸에서 무엇이 수요되나이까
내 피를, 내 살을 바치리까
아니면 내 뼈를
내 눈, 내 심장을 바치오리까
그것도 모자란다면
다른 무엇을 더 드리리까…
언젠가
조국이 위급할 때
나를 찾는다면
이 한몸을 수요한다면
나는 선뜻 달려가서
통채로 내 몸을 바치리다!
어머님이
이 나를 수요하신다면…
(2005. 7. 6)
출처: 시집 - 조국이 나를 부른다면/제5편 조국이 나를 부른다면, P131.
저자 홍용암
편집 림영실
편성 림남이
장정 송정민
교정 손춘화
낸곳 평양출판사
인쇄소 평양인쇄공장
인쇄 주체95(2006)년 5월 25일
발행 주체95(2006)년 5월 30일
▲[머리말]
중국에 사는 조선족기업인인 저는 지난 1년반전부터 무역상담과 기타 사업여건으로 조선의 평양과 여러 지방을 드나들면서 조국방문을 할 기회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사실 저는 조국의 실정과 정치에 대해 이전에는 접촉, 래왕, 료해할 기회가 없었던 관계로 잘 리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더우기 최근년대에 들어와서 련속 몇년간 엄중한 대자연재해가 든데다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날로 심화되는 고립, 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그 음모를 파탄시키기 위해 조국이 부득불 《고난의 행군》을 시작하면서부터 나라사정과 인민들의 물질생활형편이 더더욱 어려워지자 저는 《어떤 정치든 물질적으로 백성들이 잘살게만 하면 그게 좋은 정치이고 상반되면 틀린 정치다.》라는 틀에 박힌 그릇된 고정관념이 꽉 차있었던것입니다. 그러던 제가 늦게나마 조국에서 무엇때문에 온 나라 인민이 그토록 허리띠를 졸라매면서까지 선군정치를 펼쳐나가고있는지에 대해 점차 알게 되였습니다.
국제백정인 미국이 공화국에 대한 정복을 꿈꾸면서 핵전쟁으로 우리 민족을 말살하려고 날뛰고있는 오늘의 이 준엄한 시점에서 조국으로 놓고 말하면 국가와 민족의 주권, 안녕을 수호하는것이 훨씬 더더욱 중요하고 시급한것입니다. 침통한 력사의 교훈이 명증해주다싶이 망국노에게는 미래가 있을수 없는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나라와 민족의 주권이 우선 지켜진 다음에라야 진정한 인민들의 행복한 미래도 보장받을수 있고 기타 모든것을 운운할수 있는것입니다. 그런것조차 몰랐던 나는 여태껏 어떻게 살아왔으며 또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가? 자기의 기업경영과 발전이 중요하다 하여 그리고 인젠 돈을 얼마간 벌어 일신의 안일이 보장된다 하여 한사코 자기 개인사업의 물질적확장에만 집념하면서 나라나 민족의 운명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지어 조국이 겪는 그 시련, 고난, 투쟁마저 먼 산불을 보듯 외면했으니…
더우기 당전 그렇듯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중한 내 조국에 조그마한 힘과 보탬, 성원을 하지 못했으니 이 나의 민족적량심은 도대체 어디에 갔단 말입니까...?! 눈물이 비오듯 하면서 칼로 가슴을 저며내듯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때로부터 나는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비록 수륙만리 이역에서 나서자랐고 국적, 신분이 다를망정 나도 분명히 흰옷 입은 백의겨레의 한 성원으로서 멀리 해외에서나마 이제부터는 내 조국, 내 민족과 함께 숨을 쉬고 운명을 같이하면서 그 고난, 그 아픔도 함께 감당하리라고…
저에게는 총이 없고 오직 필대가 있을뿐입니다. 그러나 시인에게는 필대가 곧 총인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필대로써 목전 조국이 간고하게나마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는 외세침입반대투쟁과 조국통일위업에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성원하고싶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손꼽아 헤아려보니 망연자실하지만 그 붓대마저 꺽은지가 어언 10여년이 됩니다. 즉 제가 여기 중국땅에서 살면서 숙명적인 생활의 핍박에 의해 그토록 하고싶던 문학과 대학공부마저 중도반단하고 부득불 사회에 진출하여 상업경쟁의 망망대해속에 뛰여든지도 어언 13년이나 되여옵니다. 그렇게 오로지 개인생존을 위해 악을 쓰고 돈벌기에만 집착하다보니 그동안은 정말로 붓대를 아예 완전 뚝- 꺽어버렸던것입니다. 아마 필촉도 인젠 녹이 쓸대로 쓸었을것입니다. 그러나 분렬된 조국이 몸부림치는데, 침략자가 호시탐탐 노리는데 이렇듯 준엄한 력사의 관두에, 이런 때에 그 민족의 일원으로서 그것도 일개 《시인》인 제가 제 할 일을 알지 못하고 그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나를 어찌 진정한 단군의 후손이라 할수 있으며 부끄럽지 아니하다 할수 있겠습니까? 몸은 비록 해외에서 아프게 살아가도 언제 어디서나 내 조국을 위해, 내 민족을 위해 의무와 사명을 리행하는데는 구분이 없는것입니다. 어렵고 준엄한 시각일수록 저는 저의 위치에서 저의 몫을 하면서 변함없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초불처럼 자신을 불태울것입니다.…
저의 필촉이 무디다고 나무람 말아주십시오. 저의 문학기교나 시적기량이 너무 낮다고 나무람 말아주십시오. 워낙 가뜩이나 보잘것없는 저의 시재인데다가 더우기 10여년동안이나 한쪽구석에 팽개쳐버려 녹이 쓸대로 쓸은 저의 필촉이 제구실을 온전히 다 발휘할리가 없는줄을 저는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러나 조국과 민족을 위한 불타는 사명감에 의해 저는 그 던져버렸던 녹쓸고 무뎌진 펜대나마 다시 잡고 그 필끝을 수백번 갈고 벼리며 무엇인가 써내려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필끝으로써가 아니라 심장으로 이 책을 씁니다. 그러한만큼 저는 저의 이 시집이 예술적으로나 기교적으로 그 어떤 문학적높이에 이르리라고는 바라지도 생각지도 않습니다. 이 한권의 시집은 저에게 있어서 문학이 아니며 사명입니다.
이 시집에서 재작년 2월에 쓴 제일 마지막 3수의 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시들은 전부 제가 지난해 6월 중순 평양에서 펼쳐진 6.15공동선언발표 5돐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고나서 중국으로 돌아온 다음인 2005년 6월 20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달남짓한 그사이에 쓴 시들입니다. 그러니 저의 시들이 너무 조촐하고 감성적이더라도 널리 량해하고 리해해주십시오.
정녕 새 세기의 벽두에 우리 민족에게는 눈부신 통일의 서광이 비쳐들면서 우리의 인심을 격동시키는 자주통일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외세의 간섭이 없는 《우리 민족끼리》의 선명한 기치아래 자주적으로 조국통일을 이룩하자고 굳게 약속한 세계를 뒤흔든 《6.15공동선언》이 채택, 발표된것입니다. 하여 반백년남짓 서로 총칼을 겨누면서 불신임하던 랭전관계가 완화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 단합을 그 주선으로 펼쳐나가는 새로운 민족공조의 시대, 평화통일의 시대 막장이 바야흐로 열리고있는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은 자기의 더러운 팽창된 야망을 위해 의연히 남조선에서 물러가지 않고있으며 도리여 백방으로 이를 제어, 방해하고있습니다. 《6.15시대》에 북과 남은 더는 적이 아니고 떨어질수 없는 한형제이며 이제부터 《우리 민족의 적은 미국》인것입니다. 해외동포의 한사람으로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여 그 격동적인 행사를 치르면서 나는 이 점을 깊이 체감하였습니다. 개막식을 앞두고 북측대표단, 해외측대표단, 남측대표단 이렇게 차례로 《통일대행진》을 진행할 때 우리를 환영하기 위하여 억수로 쏟아지는 소낙비속을 무릅쓰고 수십만명이 나와서 연도의 량켠에 빼곡이 늘어섰던 평양시민들, 꽃다발과 새하얀 밑바탕에 우리 백의겨레의 유일무이한 조국을 상징하는 조선반도의 지도가 그려진 통일기발을 세차게 흔들면서 목이 터지도록 《조국통일!》을 부르짖던 그때의 그 화끈한 통일열기가 아직도 뜨거운 제 가슴속에서 펄펄 끓는것만 같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우리 칠천만겨레의 오랜 숙원인 외세배제, 조국통일이 하루속히 이루어지길 눈을 감고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2006년 5월 중국에서
저자로부터
▲[저자 홍용암 략력]
1 필명
백운(白雲)
2 경력
1970년 6월 26일 중국 흑룡강성 태생. 몰락가정 생활극난으로 대학 2학년에서 중퇴하고 상업에 진출. 후에 연변과학기술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졸업.
16살때 첫시집 《꽃무지개》를 출판한후 조문, 중문으로 중국과 북조선, 남조선에서 20여권의 저서 출판.
연변백운그룹 회장, 연변정치협상위원회 위원, 연길시사회력량학교운영협회 부회장, 연변청년기업가련합회 부회장, 연변두만강지역국제합작개발추진회 부회장, 국제펜클럽연변지역위원회 초대회장, 중국조선족사이버문학가협회 부회장, 연변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연변조선민족전통례절문화원 부원장, 길림성동북아문화연구원 부원장, 월간 《새 청년》잡지사 사장, 연변콤퓨터전업학교 교장, 연변장기협회 부주석(6단).
중국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발전연구중심 고급연구원, 중국국제항업조직연구회 고급연구원, 중국세계걸출화교상업학원 객원교수, 베이징아시예원문화연구원 원사.
남조선 서울게임대학 객원교수.
3 영예
해내외 문학상 20여차 수상.
중국에서 《중국100명개혁창업걸출인물》, 《중국당대 걸출한 인재》, 《중화창업영재》로 선정. 연변에서 《연길시10대우수청년》, 《연변10대청년창업새별》, 《연변청년5.4상장획득자》로 명명.
2002년 연변텔레비죤드라마제작중심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50돐을 맞으면서 시인이 걸어온 인생로정과 창업사를 반영한 텔레비드라마 《흰구름의 길》(상, 하집) 촬영제작.
중화인민공화국 공훈훈장 획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훈장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