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대동강구역에 있는 문흥단고기집을 찾은것은 한해치고도 가장 더운 때인 삼복철의 한낮이였다.
《삼복철의 단고기장은 발등에만 떨어져도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더니 식당안에서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흥건하게 내배인 땀을 연신 닦아내며 단고기장을 맛나게 들고있었다. 여기저기서 《어 - 좋다.》, 《거 뜨끈한 국물 한그릇 더 주시우.》 하는 소리들이 들려오는것으로 보아 이 식당의 단고기장이 별맛인것 같았다.
이것을 증명이나 해주듯 대중식사실의 벽면에는 여러 료리축전과 경연들에서 식당이 받은 우승기와 상장들이 주런이 걸려있었다.
겉보기에는 그리 크지 않아보였는데 식당안에는 대중식사실들을 비롯하여 특색있게 꾸려진 식사실만도 여러개나 되였다. 갖가지 전문료리도구들이 그쯘하고 랭동, 환기시설들이 잘 갖추어진 주방칸에는 뜨끈한 단고기장이 인차 식지 않는다는 옥돌단고기장그릇들이 무둑히 쌓여있었다.
민족음식을 장려하고 더욱 발전시킬데 대한 공화국의 정책을 받들고 애써 노력한 결과 식당이 단고기전문음식점으로 인민들의 사랑을 받게 되였다고 오성옥식당책임자는 자랑을 담아 말했다. 한번에 백수십명의 손님들을 수용할수 있고 단고기장전문료리사만도 근 열명이나 되는 식당에서는 지금처럼 삼복기간에는 봉사시간과 료리의 가지수도 더 늘이고 또 국가적명절과 기념일때면 주변에서 사는 공로자들과 혁신자들에 대한 초청봉사도 진행한다는것이다.
금강산구경도 식후경이라 했다며 식사실로 떠미는 책임자의 권고에 못이겨 우리도 식탁을 마주하고 앉았다. 함께 앉은 대동강구역 문흥 2동에서 산다는 김명규, 홍인옥로인내외가 자기들은 삼복철에는 물론 여느때에도 자주 이 식당을 찾군 하는데 이곳의 단고기장맛이 별맛이라고 식당자랑을 한참이나 늘어놓으며 분위기를 돋구었다.
식사실마다에 차넘치는 손님들의 밝은 웃음에서 더욱 흥할 이 식당의 래일을 그려보며 우리도 뜨거운 김이 피여오르는 단고기장을 맛있게 들었다.
사진 김종현, 글 리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