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이다.
해마다 그러했듯이 올해에도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각지의 해수욕장과 수영장, 물놀이장들을 찾는 사람들의 물결이 그칠새 없다.
평양시만 하여도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의 릉라물놀이장, 류경원과 김일성종합대학 수영관, 만경대물놀이장, 창광원을 비롯하여 곳곳에 훌륭하게 꾸려진 물놀이장, 수영장마다에서 어린이들과 청년학생들, 각계층 근로자들의 랑만과 희열에 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진다.
방학을 맞아 과외시간을 보내려 온 학생소년들과 가족단위로 혹은 인민반과 직장, 작업반별로 찾아온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출장길의 여가시간에 들린 출장원들도 있다.
만경대물놀이장과 창광원물놀이장에서는 물장구를 치며 좋아하는 꼬마들과 물속에서 공빼앗기놀이에 여념이 없는 학생소년들, 수영을 배워주고 배우느라 웃고 떠드는 젊은 녀성들의 모습이 사람들의 웃음을 절로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릉라물놀이장에서는 젊은이들에게 뒤질세라 중년나이의 사람들까지 앞을 다투며 뛰여올라가 물미끄럼대를 타고 쏜살같이 날아내리는 모습이 장관이고 모래터배구장에서 승부를 겨루는 혈기왕성한 청년대학생들의 모습 또한 볼만 하다.
인민들에게 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해 늘 마음쓰고 추울세라 더울세라 살뜰히 보살펴주는 조선로동당과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속에 공화국의 인민들이 누리는 행복한 생활과 랑만의 일단이 맑은 물 출렁이는 물가마다에도 그대로 비끼고있다.
사진 로남철, 글 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