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화보

리두균선생은 남조선에서 감옥을

나온 후에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조국의 품에 안겨 송도원의 호수가에서

배놀이를 하는 리두균선생

 

80고령의 리두균선생은 남조선에서 수십년간 모진 옥중고초로 화석같이 되여버렸던 비전향장기수들중의 한사람이다. 그러던 그가 시 《흰저고리 까만 치마》, 《정정합니다》, 《공민의 행복》 등 진실하고 서정이 넘치는 훌륭한 시작품들을 련이어 창작발표하고있으니 과연 무엇이 식어가던 그의 심장에 불을 지펴주었던가.

아래에 주체94(2005)년 10월 9일 《로동신문》에 실린 시 한편을 소개한다.

 

나의 어머니시여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머리에 하야니 서리내리도록

이 아들의 옥바라지해준 어머니

떠나온 남녘땅에 있었습니다

 

잊혀지지 않습니다

옥살이 30년 되던 해

찢겨진 이 몸 아프게 어루쓸며

- 이기고 나오기만 해라 … 하시던 말씀

 

이기고 나오기만 해라 …

아, 이기고 나오면

페인된 아들을 그 작은 가슴에 안아

어떻게 해줄려 하였습니까? …

 

그날의 말씀 끝까지 지켜

그날의 정깊은 얼굴 끝까지 그리며

이기고 감옥에서 나왔을 때는

이미 세상에 아니 계신 어머니

다시는 불러볼수 없다 생각했건만

날마다 고마와 찾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고향어머니 한생 꿈조차 꾸지 못했던

분렬장벽에 길을 열고

어서 오라 한품에 안아준 어머니

수십년세월 이 아들을 기다려온

그런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위대한 그 어머니

붉은 당원증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들중에도 훌륭한 아들에게만 주는

조국통일상도 영웅메달도

다 주었습니다

 

고향어머니 사랑은 끝났어도

영원히 끝나지 않는

어머니의 사랑

아,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당

나는 영원히 어머니로 모시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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