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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는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자리잡고있는 조선중앙력사박물관을 찾았다.

우리 나라 원시시대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장구한 력사를 보여주는 수천점의 유물자료들이 19개 호실에 나뉘여 전시되여있는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우리는 먼저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원시로부터 고대시기의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여있는 2호실~5호실을 참관하였다.

《2호실과 3호실에는 평양시 상원군 흑우리(당시)에서 나온 100만년전의 검은모루유적을 비롯하여 평양시 력포구역 대현동에서 나온 7~8살정도 되는 고인의 머리뼈화석(일명 《력포사람》이라고 함)과 평안남도 덕천시 승리산유적 웃문화층에서 나온 신인(일명 《승리산사람》이라고 함)의 아래턱뼈화석, 승호구역 만달리동굴에서 나온 〈만달사람〉이라고 부르는 신인의 머리뼈, 아래턱뼈, 골반골, 상박골, 대퇴골 등 거의 한 개체분의 뼈화석과 짐승뼈화석을 비롯하여 원인, 고인, 신인단계의 인류화석들과 로동도구들이 전시되여있습니다.》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우리는 대동강류역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의 유물들인 질그릇과 독, 뿔괭이, 돌괭이, 돌보습 그리고 함경북도 라선시 서포항유적에서 나온 뼈바늘과 뼈바늘통 등 짐승의 뼈, 조가비, 흙을 빚어 구워만든 치레거리들을 비롯하여 선조들의 재능과 슬기가 깃든 유물들도 주의깊게 돌아보았다.

박물관의 4호실~5호실에는 고조선, 부여, 진국 등 우리 나라 고대국가들의 유물자료들이 전시되여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원시조 단군의 유골, 고인돌무덤, 순장무덤, 비파형단검, 별도끼와 달도끼 등은 단군조선시기의 대표적유물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고대문명이 펼쳐지던 시기 우리 선조들이 만든 말관자, 좁은 쇠단검과 금동띠고리들, 잔줄무늬거울, 화려한 옻칠공예품과 금속공예품들도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었다.

우리 나라가 인류발상지, 인류문화의 발원지이며 우리 민족은 태고적부터 이 땅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대를 이어오며 우수한 문화를 창조한 슬기롭고 재능있는 민족임을 다시금 깊이 느끼며 우리는 다음호실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사진, 글 리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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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력사박물관 5호실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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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산사람》의 아래턱뼈화석, 고대시기의 창과 활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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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로 모조한 단군릉 무덤칸, 큰쌍코뿔이(서우의 일종)의 골격화석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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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시기의 돌도끼와 그릇, 단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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