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과 CNC(17)

송 미 란

 

닭공장CNC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CNC와 관련한 유모아를 자주 쓰시였다.

2009년 10월 31일이였다.

이날 평안북도닭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알낳이사를 비롯한 모든 공정들을 돌아보시면서 10년세월속에서도 멈춤없이 로동자들에게 닭알을 보내준 닭공장의 일군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금할수 없으시였다.

기계관리도 잘하여 새것처럼 보이는데다 경영관리를 잘하여 수십만알의 닭알들이 쉴새없이 쏟아지고있었다.

이 공장이 현대적인 설비를 갖추고 조업을 시작한 때로부터 이제는 10년이 되였다는 보고를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10년 됐다.…》 하고 되뇌이시였다.

지배인은 축산대학졸업생이고 당비서는 희천공업대학출신이고 기사장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졸업생인데 10년이 된 오늘까지 하루도 기대를 고장없이 가동시키며 만부하로 돌리고있다는 도당책임일군의 보고를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오늘 〈닭공장 CNC〉를 보았습니다.》

유쾌한 그 말씀속에는 우리의 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나 최첨단에 대한 감각속에 살아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었다.

 

오리《한증》

 

장군님의 현지지도의 길에서는 오리《한증》에 대한 일화도 꽃펴났다.

CNC바람으로 하여 경공업부문과 농업부문에서도 최첨단돌파전의 열풍이 불었다. 그 과정에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창조성이 백배해졌고 현대화의 속도도 빨라졌다.

이제는 자그마한 식료공장에서도 편직물공장에서도 지어는 오리목장에서도 남들이 생각못하는 CNC적인 생산공정들을 착상하여 생산성을 훨씬 높여가고있었다.

어느 한 공장의 오리목장에서였다.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사업에서 혁신을 일으키고있는 기업소일군들의 사업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새끼오리사에 들리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새끼오리들이 연방 까나오는 모양을 보고계시였다.

목장일군이 말씀드리였다.

《알에서 까나온 새끼오리들입니다.》

《음, 또 까나오고있구만.》

다정한 음성으로 하시는 장군님의 말씀이였다.

목장에서는 새끼오리가 까나오자마자 온열처리를 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하고있었다.

알에서 새끼가 까나올 때 노란자위를 안고나와 한주일간 보존하고있는데 그것을 온열처리해주면 인차 흡수하여 튼튼해진다는 원리에 근거한것이였다.

어디선가 노래소리가 울리였다.

영상카메라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였다.

새끼오리들이 음악감상까지 하면서 온열처리를 받고 나오면 비할바없이 튼튼해지게 되여있었다.

《이 방법이 오리기르기에 아주 좋습니다. 설비는 저희들이 만들어 도입하였습니다. 온열처리방법으로 허약한 새끼오리의 몸안에 있는 병균을 깨끗이 청산하고 튼튼한 새끼오리를 보내줍니다.》

목장지배인의 말에 장군님께서 물으시였다.

《오리가 다 살아나오?》

한두마리가 죽는다는 대답에 장군님께서는 《그거야 부실한거지.》라고 하시면서 웃으시였다.

목장지배인이 장군님께 또다시 말씀드리였다.

《장군님, 저희들은 알깨우기생산공정을 CNC적으로 완비하여 온도, 습도, 알굴리기, 배풍을 콤퓨터로 조종하고있습니다.》

지배인의 설명을 들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문득 이렇게 물으시는것이였다.

《오리〈한증칸 〉이 어디요?》

《저기 나가서 있습니다.》

공장일군의 대답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시였다.

《오리가 〈한증〉하는것은 처음 보오. 오리가 〈한증〉을 다 하다니… 허허허》

 

장공장CNC

 

2010년 5월 17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량강도에 있는 삼지연장공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였다.

록색의 지붕을 씌운 공장건물은 척 보기에도 새 세기의 향취가 그대로 풍기는듯 하였다.

앞에는 흰눈을 머리에 인 포태산이 보였고 뒤에는 베개봉이 길게 누워있었다. 백두산기슭의 성스러운 정서가 안겨와 더욱더 정다와보이는 공장건물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시며 현장들을 돌아보시였다.

시큼시큼한 발효냄새가 나는 현장에도 들리시고 천정이 머리에 닿을것 같은 소박한 현장에도 들려보시였으며 된장, 고추장이 쏟아져나오는 기대의 동작과정을 지켜보기도 하시였다.

백두산기슭 삼지연에 현대적인 장공장이 일떠서 인민들에게 기쁨을 주고있는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공장에서 만들어내고있는 제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질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기도 하시였다.

《콩기름》, 《간장》, 《된장》, 《고추장》이라고 쓴 상표들을 유심히 보아주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이 지방사람들의 식성에 대하여 이야기해주기도 하시였다.

북쪽사람들은 고추장도 다른 지방 사람들보다 더 맵게 만들고 술도 40%이상 되여야 좋아하는데 그것은 추위를 견디는 생활속에서 나온 음식문화일것이라고 하시는 장군님의 말씀은 듣기에도 구수하였다.

일군들은 CNC화바람속에서 공장이 현대화된데 대하여 자랑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백두의 신선한 향취가 흘러내리는 공장구내를 따라 콤퓨터 조종실에 들리시였다.

생산공정들을 하나의 화면에서 볼수 있는 현대적인 조종실이였다.

공장일군들은 화면에 나타나는 생산공정들을 설명하면서 커다란 자부를 가지고 장군님께 말씀드리였다.

《경영활동의 콤퓨터화를 하니 생산성을 높이는데도 좋고 업무활동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로동규률을 세우는데도 좋고 좋은 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의 이야기를 들으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백두산뜨락의 장공장에서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우리 당의 구호가 빛나고있는것이 더욱 기쁘신듯 그이께서는 허리에 손을 얹으시고 깨끗하게 꾸려진 공장구내를 다시금 둘러보시였다.

그러시고 수행한 일군들에게 큰소리로 말씀하시였다.

《괜찮아. 이제는 장공장까지 CNC라는 말을 하니 얼마나 좋소.》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고생도 락으로 여기며 걸어오신 강행군의 보람을 한껏 느끼시는 무한한 희열의 순간이였다.

 

장군님의 호탕한 웃음

 

련이어 나가는 보도들에서 세계는 새로운것을 찾아보게 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CNC화가 실현된 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보도들이 우주공간에 울려퍼졌다.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활동보도에서 더 자주 들리는 CNC라는 말에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였다.

혁명활동보도만이 아니였다.

방송을 들으면 방송에서도 CNC노래, 텔레비죤을 보면 텔레비죤에서도 CNC노래였다.

세상사람들은 노래에 나오는 새로운 영어문자에 의혹을 가지고 제나름의 분석들을 가하였다.

우리 장군님의 정치실력의 폭과 깊이에 대하여서는 세계가 잘 알고있다.

남조선언론인들이 평양에 왔을 때 경애하는 장군님을 만나뵈온 자리에서 지금은 《아날로그시대》가 아니라 《디지탈시대》인데 디지탈식으로 대화를 하자고 하신 한마디의 말씀에 깜짝 놀랐던 일이 있다.

이 사실이 남조선 경향각지에 급속히 전파된 사실만으로도 새 세기의 높은 지향을 한품에 안으신 우리 장군님의 정치적매력, 지성적매력에 대하여 충분히 감각할수 있는것이다.

세상사람들은 너무도 몰랐던것이다.

조선에 있어서 CNC는 단순한 영어자모만이 아니였다. 광고를 위한 문자도 아니였다. 그것은 지식경제시대 조선의 새 모습을 담고있었다.

그이께 있어서 CNC는 이미 최첨단돌파전의 강력한 무기로 되였다.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최첨단을 향하여 나가고있는 조선의 목표는 무엇인가. 조선의 미래를 틀어쥐고계시는 김정일장군님의 정치방향, 정치축은 과연 무엇인가. 김정일정치의 높이는 어디에 있는가.

CNC는 그것을 상징하는것이였다.

김정일동지께서는 CNC화를 통하여 강성국가건설대전의 종자를 틀어쥐시였으며 CNC라는 말과 함께 정치, 군사, 경제, 문화의 모든 분야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지름길을 열어나가고계시는것이다.

시간이 흘러서야 알게 된 이 놀라운 현실앞에서 원쑤들은 당황망조하였다.

CNC를 틀어쥐신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정치실력이 안아올 조선의 앞날을 예견해볼 때 원쑤들은 하루한시도 발편잠을 잘수가 없는것이다.

그날도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는 계속되고있었다.

첨단기술령역에서 또 하나의 단계에 올라선 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CNC화가 실현된 현장들을 하나하나 돌아보게 되시였다.

제품생산의 실효성을 최대로 보장하고있는 기계들의 원숙한 동작과정을 주의깊게 보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CNC노래를 부르는데 대하여 이상한 말들을 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마도 우리가 노래에 넣은 CNC라는 말을 단순한 영어자모로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CNC는 영어자모가 아니라 슬라브어자모라고 말해주면 어떻게 될것 같소?》

하하하… 통쾌한 웃음발이 지구를 휘감는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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