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 1

더 높이 휘날려라 공화국기여

                                                 재중조선인청년련합회 위원장 김영녀

 

9월의 하늘가에 세차게 날리는

공화국기의 퍼덕임소리

이는 장군님 지켜주신 조국과

하나로 숨줄을 잇고 사는

우리 심장의 박동소리

 

하기에 우리 동포들

조국과 자기 운명

둘로 갈라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에도

목메여 조국을 불렀습니다

 

조국의 강성번영

통일위한 애국의 길을 걸으며

한생을 바친 해외의 동포들

값높이 내세워

영생의 언덕우에 빛내준 조국

 

우리곁을 떠나갔어도

동포들 마음속에 살아있는

못 잊을 사람들

조국이 알고 기억해주는

소중한 그 이름들

 

평양의 해외동포애국자묘

한사람한사람 이름을 불러봅니다

최영희

정각현

리철재

 

생전엔 조국위해 많은 일 했다고

애국자라 불러주고

사후엔 높은 국가수훈자로

영생의 모습으로

별처럼 생을 빛내준 조국

 

품에서 멀리 떨어진 자식을

더 각별히 위해주는 어머니처럼

복에서도 복을 골라준 조국의 사랑

세상을 떠났어도

한품에 안고 놓지 않는 조국의 사랑

 

어머니품에 안긴듯

정든 집에 안겨있는듯

돌사진속에서 웃는 그들의 모습들

살아도 정에 살고 죽어도 정에 사는

그 품이 바로 귀중한 내 조국

 

조국이 얼마나 귀중한것임을

사무치게 깨우쳐주는

한 동포할머니에 대한 이야기

내 여기에 적어놓고싶거니

 

여러해전 어느날

눈을 감는 운명의 시각

그가 조용히 내놓은것은

붉은 비단천주머니

 

그속에 소중히 감싸있은것은

연남색빛갈의 증서

증서의 표지엔 뚜렷한 글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공민증》

 

그 공민증의 갈피엔

한장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자식들에게 남기는 유언

길지 않은 마지막부탁이

또박또박 적혀있는

 

- 나는 50여년동안 이 공민증을 품고

  장군님과 조국앞에

  떳떳이 살기 위해 노력했다

  너희들도 장군님과 조국을

  한시도 잊지 말고

  참답게 애국자로 살아야 한다

 

아, 해외공민증 그것은

뼈저리게 느낀 조국의 소중함

그 소중함을 한생토록 저버리지 않은

해외동포들의 고귀한 삶의 증표

 

한장의 편지 그것은

조국을 잊고사는

불효막심한 자식으로 살지 말라고

우리를 준절히 깨우쳐준 삶의 교과서

천금만금을 들여도 깨칠수 없고

그 누가 배워주어 터득할수 없는

 

조국의 귀중함

조국의 공민 조국의 아들딸

오직 이 하나 삶의 본령을

심장에 지니고 사는 우리 해외동포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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