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과 CNC(11)
송 미 란
강계가 모범
2010년 7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강계시의 어느 한 공장을 또다시 현지지도하시였다.
유색압연장의 2 500t수평수압프레스앞에서부터 그날의 현지지도가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2003년 7월에 오시였을 때 보아주신 2 500t수평수압프레스입니다. 이번에 공장당위원회와 종업원들이 100% 떨쳐나 수동으로 되여있던것을 CNC화 하였습니다.》
첫걸음에서부터 격동된 마음을 금치 못하는 지배인의 설명이였다.
프레스를 CNC화하니 로동자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해방하게 되였으며 조종단추만 척 누르면 제품이 나오게 되였다는 자랑은 듣기에도 흐믓하였다.
전보다 능률이 2. 5배나 더 올라가게 되였다는것도 새로운 자랑이였다.
《지금 프레스가 가동하오?》
장군님의 물음에 지배인은 성수나서 대답을 드리였다.
《지금 프레스가 가동하고있습니다.
다른 공장에서는 1 250t프레스를 다른 나라에서 사다가 쓰고있는데 우리는 종전의 설비를 완전히 개조하여 CNC화하였습니다.》
도당책임비서가 이 공장에서 순수 자체의 힘으로 CNC화를 완성해놓았다는것을 덧붙여 말씀드리였다.
CNC화의 불길속에서 공장들이 발전하고있는것이 확연히 알리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100t, 70t,50t 이렇게 각종 프레스들이 동작하고있는 현장으로 들어서시였다.
낡은 설비였던 프레스들을 개조하여놓고 조종반까지 척 달아놓으니 그야말로 멋쟁이였다.
《좋구만!》
장군님께서는 연신 감탄을 표시하시면서 압연기앞에 이르시였다.
《저희들은 이번에 사보전동기를 리용하여 압연기들을 CNC화하였습니다.콤퓨터조종에 의하여 압연제품의 두께를 임의로 조절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CNC화를 해놓고 현장을 잘 꾸려놓으니 로동자들이 모두 여기에 와서 일하겠다고 합니다.》
무뚝뚝해보이던 지배인이였는데 CNC화를 하면서 청산류수가 된것 같았다.
새것을 향해 돌진해오르는 길에서 일군들이 때벗이되는것도 CNC화의 새 풍경이라고 말할수 있었다.
《멋쟁이공장이 되였소.》
만족하실 때면 저절로 나오는 《멋쟁이》라는 말은 새것을 멋있게 창조한 전사들에게 주시는 우리 장군님의 사랑넘친 표창이기도 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어 종합조종실에 들리시였다.
콤퓨터화면에 프레스들의 동작과정이 비쳐지고있었다.
화면들을 둘러보니 2 500t수평수압프레스를 조종하는 콤퓨터와 생산일보를 장악하는 콤퓨터도 있었다. 그리고 각종 프레스들의 고장상태를 감시하는 영상카메라도 있었다.
종합조종실에서는 콤퓨터로 각종 프레스의 동작상태를 조종할수 있고 압연제품의 두께조종도 할수 있으며 임의의 시간에 생산일보를 꺼내보면서 실적을 구체적으로 장악할수도 있었다.
조종공들은 콤퓨터앞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공정상태들을 검토하고 프로그람도 검토할수 있었다.
콤퓨터화면의 곡선을 보면서 이상이 생기면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불합격이 나온다는것을 포착하고 대책을 취할수 있는 그야말로 실시간감시장이였다.
지난 기간에는 7명의 로동자들이 하던것을 지금은 2명이 일을 하고있다고 말하는 지배인의 목소리는 자부에 넘쳐있었다.
CNC화를 하니 지난 시기에는 6시간 걸리던 공정이 35분으로 줄어들었다니 대단한 성과였다.
《이 기계가 하루 몇시간 련속 일할수 있습니까?》
장군님께서 문득 제기하시는 질문이였다.
《CNC화를 하기 전에는 기계가 하루 8시간밖에 가동 못했습니다.그런데 이제는 하루에 평균 16시간 만가동할수 있습니다.》
기업소책임비서의 대답이였다.
장군님께서는 돌아가면서 기계들을 다 개조하느라고 수고가 많았을 그들의 숨은 노력을 헤아려보시는듯 숭엄한 안색으로 현장을 둘러보시다가 말씀하시였다.
《이 많은걸 다 CNC화했소?》
장군님의 그 물음에 도당의 책임일군이 《예. 전부 CNC장치를 달고 통합생산체계와 접속되였습니다.》라고 말씀드리였다.
《잘했소. 이렇게 하면 일총화때 종이장 써내는 놀음이 없어도 되지 않습니까.》
통합생산체계의 본질적우월성을 통속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생동한 말씀이였다.
《장군님께서 지난해에 오시였을 때 재투자하시겠다고 말씀하시여서 우리가 이렇게 목표를 높이 세웠습니다.》, 《어떻게 하나 현대화도 하고 생산도 정상화하겠습니다. 나머지 구석구석까지 다 현대화하겠습니다. 》
투자하는 보람이 있게 일을 하는데 대한 크나큰 믿음이 장군님의 심금을 후덥게 하였다.
CNC화의 문을 금방 열고 들어왔지만 더 높이 솟구쳐오르려는 그 열정이 마음에 드시였다.
자강도는 그래서 언제나 정드는 고장이였다.
당에서 무엇을 하나 제기하면 제일먼저 신들메를 조여매고 따라나서는 신념의 인간, 량심의 인간들이 바로 자강도의 로동계급이였던것이다.
어제날 북천의 띄우개식발전소가 그것을 말해주었고 장자강의 불야경이 그것을 말해주었으며 오늘의 CNC화가 그것을 말해주고있었다.
《공장을 잘 꾸렸소, 환해졌소, 2 500t프레스도 전부 멋있게 만들었소.》
장군님의 말씀에 공장의 일군들이 자기들의 투쟁과정을 재미있게 설명해드리였다. 수압조종을 유압으로 전환한다니까 못한다는 동무들도 많았다는 이야기며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자면 CNC화를 해야 한다고 정치사업을 들이댔다는 이야기… 이렇게 온 공장이 떨쳐나서 성공했다는 추억의 이야기들을 그이께서는 무랍없이 다 들어주시였다.
이 공장 로동자들에게 감사를 준다고, 정말 수고했다고, 대단히 만족하다고 말씀하시는 장군님의 눈굽은 축축히 젖어들고있었다.
그이께서는 어려운 날에도, 기쁜 날에도 언제나 령도자를 따르는 마음 변함없이 한길을 가는 자강도로동계급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감정을 한껏 터치시며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강계가 모범이요, 모범!》
(다음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