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라선국제상품전시회에 참가하여

             최수봉 부의장               

조국일군들의 사랑

 

조국체류기간 우리는 조국의 일군들 특히 함경북도인민위원회 해외동포사업처 일군들의 사랑을 가슴한가득 받아안았다.

두만강을 건너 원정교두에 들어서는 첫순간부터 우리는 조국의 따뜻한 품을 느낄수 있었다. 마치도 자기집에 온것과 같은 심정이였다. 라진에서 차를 가지고 원정교두에 나와 우리들을 반겨맞아주고 더운 날씨에 우리들의 세관수속때문에 앞뒤로 뛰여다니며 일을 처리해나가는 해외동포사업처 책임안내선생의 첫 인상과 숙련된 일솜씨는 나를 무한히 기쁘게 하였다.

책임안내선생은 전시장을 꾸리는 우리들의 일손도 도와주고 더울 때에는 얼음과자도 사다주었으며 야외식사를 할 때에는 바다에서 금방 잡은 산 해삼도 자기돈으로 구입하여 우리들이 맛보게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돌려주었다. 그는 22일 저녁 우리 대표단 전체 성원들을 단고기식당에로 안내하였다. 그 어느식당에 가던 저녁식사는 해야 하는것만큼 우리는 안내선생을 따라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은 크지는 않았다. 《단고기전문료리식당》이라는 간판이 걸려있었지만 바다를 끼고있는 도시여서 수산물료리도 겸해서 하였다. 식탁에는 많은 음식들이 푸짐히 차려졌다. 안내선생은 우리더러 앉으라고 하면서 주방에 여러번 드나들었다. 잠시후 예쁘고 세련된 중년녀성이 주방에서 나왔다. 안내선생은 중년녀성을 가리키면서 자기 집사람인데 식당의 지배인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러면서 자기 집사람에게 우리들을 하나하나 소개해준 다음 손님들에게 술을 부어드리라고 하였다. 우리는 부어준 술잔을 들고 안내선생부부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시하면서 식당의 영업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저녁식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

우리는 해외동포사업처 백처장의 관심도 많이 받았다. 그는 바쁜속에서도 18일 저녁 우리들과 동석식사를 하였고 시간이 있을 때마다 우리들을 찾아 라선지대법규들을 하나하나 알려주었다. 백처장은 책임감이 아주 높은 사람이였고 그의 얼굴에는 언제나 밝은 전망에 대한 확신성이 넘쳐있었다.

백처장은 우리가 라선에 체류하는 기간 도시의 좋은 경치들을 하나라도 더 보여주려고 애썼으며 24일에는 우리를 비파섬으 데리고갔다. 섬안에는 여러가지 봉사망들이 형성되여있었다. 우리들이 섬안의 경치들과 해산물잡이 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고있는사이에 백처장은 어느새 관광사일군들과 교섭하여 우리들이 물개가 서식하는곳을 참관할수 있게 조직해놓았다. 물개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던 우리는 흥겨운 마음으로 유람선에 올랐다. 유람선을 타고 약 20분정도 바다로 나가니 바다우에 초석이 보였다. 그 초석의 주변에는 30마리가량되는 물개들이 서식하고있다고 한다. 물개들은 우리 유람선이 접근해오자 저마다 앞지느러미를 흔들면서 우리들을 환영이나 하는듯이 좋아하는 모양새였다. 우리는 물개들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았다. 물개들은 정말 귀엽게 놀았다. 내가 보기에는 물개는 바다코끼리, 바다사자 해표들보다 훨씬 더 잘 생긴것 같았다.

라진바다에 물개가 어떻게 서식하게 되였는가고 유람선운전수에게 물어보았다. 그는 이곳에는 원래 물개가 몇마리 되지 않았는데 해당부문에서는 이곳에 관광업을 개발하려고 물개들에 대한 관리를 중시하면서 정기적으로 물개들에게 물고기먹이를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그후 점차 더 많은 물개들이 서식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온 물개들은 라진바다를 떠날 생각을 하지않으면서 더우기 유람선들을 기다리고있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맑고 푸른 라진앞바다의 경치를 마음껏 향수하면서 물개들에게 우리가 들고간 쏘쎄지를 던져주었다. 물개들은 고맙다고 인사라도 하듯 유람선으로 더 가까이와서 두 앞지느러미를 우리들에게 젓고 또 저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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