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0 회)
6. 아버지조국 흔히 사람들은 어머니조국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것은 어머니란 말보다 더 좋은 사랑의 대명사가 없기때문이리라. 허나 우리의 주인공은 가장 사랑하는 나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아버지에 비겨 표현한다. 《조선은 나의 아버지조국이다!》 비슈와나스는 생일 84돐을 맞는 2010년 9월 15일 벗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그전에도 그는 인디아는 자기의 고향이고 조선은 아버지조국이라고 종종 말하군 하였다. 누구나 생일날에는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과 마주앉는다. 세상에 태여난 이날처럼 사람에게 있어서 뜻깊은 날이 있으랴. 부모의 생일날에 자식들은 자기를 키워준 은혜에 보답하고저 할수 있는 성의를 다한다. 그래서 이날이면 다 커서 헤여져 살던 자식들이 한자리에 즐겁게 모여앉는것이다. 부모와 자식간에 가장 혈육적인 감정이 이날에 흐른다고도 할수 있다. 비슈와나스의 생일날에도 례외가 아니였다. 병아리들이 어미품에 모여들듯이 숱한 자손들, 숱한 친지들이 이 날이면 스스로 그의 앞에 모여왔다. 여섯자식과 그들의 자녀들이 모두 국내외에서 최고의 고등교육을 받고 기업과 사회의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있는것은 비슈와나스의 힘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또한 그는 기업도 기업이거니와 항시 자식들의 수양에 주의를 돌려왔고 그들이 인생의 옳은 길을 가도록 지금도 가르치고있었다. 이런 가장이기에 그의 생일날이면 가문은 명절로 흥성이였다. 모두가 그의 집으로 모여왔다. 저마다 값진 선물을 마련해가지고. 《너희들이 나의 생일날에 찾아오는것은 고맙다. 하지만 나는 다음해부터는 나의 생일을 주체의 나라에서 쇠려고 한다.》 이것은 김일성동지께서 서거하신 그해에 비슈와나스가 자식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그다음부터 정말로 자기의 생일을 해마다 꼭꼭 아버지조국에서 맞고있는것이였다. 2010년에 이르러 벌써 16년째다. 해마다 아버지조국에는 세계의 자주화를 위해 무엇인가 일을 해놓고 가야 한다는것이 그의 드팀없는 신조였다. 이해에도 그는 부지런히 일하였다. 3월에 뉴델리에서 아시아지역 주체사상연구소 리사회 제13차회의와 《자력갱생―자주에로의 길》의 주제로 된 지역토론회, 《태양절기념》주제의 련합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그는 쉴새없이 평양으로 왔다. 태양절을 맞으며 그는 평양에서 주체사상국제연구소 리사회 집행위원회 12차회의를 소집하고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세계의 명절로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6월에는 로마로 갔다. 유럽지역 주체사상연구회 리사회 10차회의와 유럽지역 주체사상토론회를 거기에 조직해놓았던것이다. 비슈와나스는 유럽지역 주체사상연구회 리사회에서 새롭게 지역리사로 프랑스 랜느종합대학 교수인 린 씨노디움을 추천하였다.
그러면 비슈와나스가 왜 린 씨노디움을 지역리사로 추천하였는가. 그것은 린 씨노디움이 쓴 론문 《현세계에서의 선군정치의 혜택》이 참으로 잘되였기때문이였다. 글은 그 사람의 얼굴이다. 린 씨노디움은 론문에서 군사선행의 선군정치의 사상적기초와 선군정치의 원리와 원칙에 대해 그리고 조미대결의 력사와 선군정치의 유효성, 선군정치와 그의 핵전략, 미국의 테로 등에 대해 아주 예리하게 정확히 분석하였다. 실력있는 그런 사람들로 지역리사회를 꾸려야 현실적으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는것이다. 비슈와나스는 이렇게 한사람한사람 알알이 골라 연구조직들의 질적구성을 강화해나갔다. 유럽지역 리사회에서는 많은 문제들이 토의되였고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맞으면서 유럽지역 주체사상연구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여 주체사상연구보급활동을 보다 적극화할데 대한 결정서가 채택되였다. 결정서가 채택된 다음 김정일장군님께 올리는 편지를 랑독하게 되였을 때였다. 갑자기 비슈와나스가 말하였다. 《김정일각하께 올리는 편지는 래일 채택합시다.》 의아하게 쳐다보는 유럽지역의 리사들에게 비슈와나스는 결론적으로 말하였다. 《김정일각하께 올리는 편지는 보다 의의있게 하여야 합니다. 나는 지역의 리사들만이 모인 이자리에서가 아니라 많은 나라 연구조직 대표들과 신봉자들이 모인 지역토론회장에서 전체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채택하자는것입니다.》 유럽지역의 리사들은 고개를 끄덕이였다. 그들은 모두 비슈와나스의 제의에 찬동하였다. 이렇게 되여 김정일장군님께 올리는 편지는 빌라 에우르(유럽마을이라는 뜻)호텔의 넓은 회의장에서 채택하게 되였다. 《세계자주화와 평화실현, 〈세계화〉반대투쟁에서 유럽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유럽지역 주체사상토론회는 성공적이였다. 비슈와나스는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축하연설을 하였고 에드몽 쥬브는 《독자적인 유럽건설은 〈세계화〉의 대안》이라는 제목의 보고를 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 《조선의 선군정치가 세계정치정세에 미치는 영향력》이라는 제목으로 한 린 씨노디움의 연설은 매우 실천적이였다. 환갑이 넘도록 한생을 학문연구에 다 바쳐온 녀성과학자의 예리한 분석과 판단력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이 모든것을 치르고 이해의 9월 평양에 온 비슈와나스였다. 그는 해마다 9월 9일직전에 평양에 도착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일을 경축하는 행사들에 참가한다. 그리고는 반드시 만경대고향집을 찾는다. 그다음 자기에게 참된 삶을 안겨준 위대한 아버지, 위대한 스승을 뵈오려 금수산기념궁전을 방문한다. 이렇게 그는 자기의 생일을 보낸다. 김일성동지께서 자기의 생일날을 함께 보내주신 영광의 그날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려는듯 그는 해마다 그날이 오면 아버지조국, 주체의 나라에서 자기의 정신적수양을 쌓아가는것이였다. 그래야만이 그는 이 세상에 자기의 출생과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는듯싶다.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해마다 그의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생일상을 차려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 그대로를 비슈와나스의 가슴속에 부어주고계시였다. 위대한 아버지가 변함없이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사랑의 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였다. 그 품에 안겨 생일을 맞는 아침이면 인디아, 영국, 카나다, 미국 등 국내외에 살고있는 모든 자식들의 전화와 축하통보문들이 평양으로 온다. 평양은 그의 가문과 친지들의 눈길을 집중시킨다. 그는 자손들에게 선친이 어떤 길을 걸으며 무엇을 원하고있는가를 말없이 자기의 행동으로 깨우치고있었다. 자식들은 아버지가 걷는 길에 따라나서기마련이다. 아버지는 가정의 기둥이고 가정의 대는 아버지에 의하여 이어진다. 그렇게 놓고보면 그의 표현은 아주 정확한 표현이였다. 무엇을 더 설명하랴. 《아버지조국》! 이 한마디에 그의 모든 인생사가 비껴오는데. 한생의 체험으로 그의 심장은 이렇게 웨치고있었다. 온 세상을 지나가보라. 모든 사조의 영예 캐여보라. 지나간 시대들을 다시금 살펴보라. 세상엔 없으리라, 주체사상의 빛발아래 자유와 존엄을 떨치는 이런 나라는… 주체의 빛발로 인류의 앞길을 밝혀주시는 위대한 아버지가 계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에게 있어서 그대로 아버지조국이였다. 《아버지조국》! 이 말이 이제는 나에게 전혀 낯설지 않다. 오히려 이 말은 그 의미가 참으로 깊이있게 안겨와 이 가슴에 주체의 나라에서 태여나 주체의 인민으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한껏 불러일으켜주는것이였다.

